인천 남부경찰서는 대기업 해외비자금 조성에 도움을 주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으로 A(26·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 고교동창 B(26·여)씨 부부를 찾아가 “대기업의 해외비자금 조성에 필요한 숙박비, 교통비 등 업무추진비를 대주면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8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보육 교사였던 A씨는 자신의 오빠가 대기업의 비자금 담당 직원이고 자신도 해외비자금 조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B씨 부부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내 4개의 개발사업 시행자와 개발사업 시행 예정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에잇시티㈜(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 시행 예정자),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미단시티개발㈜ 등 4곳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개정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취지에 따른 것으로 개발사업 시행자 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을 유도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단 2년 주기로 점검을 받고 있고 내년 하반기 점검 예정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지난 11월 점검이 완료된 SLC(송도랜드마크시티) 등은 이번 점검에서 제외된다. 인천경제청은 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4곳의 개발사업 시행자 등에 대해 ▲조직 및 인력운용 관계 ▲예산 회계처리 관계 ▲결산보고 등 재무관리 ▲정관, 각종 협약(약정) 등 개발사업 추진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은 그 동안 사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확인으로 미흡했던 부분을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남태평양을 지나는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해양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17일 해경청에 따르면 김석균 차장(치안정감)을 단장으로 한 해양경찰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 이들 나라 해양기관과의 수색구조 및 해양오염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기관간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해경은 그 동안 중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과 수색구조협정 및 업무협력 약정 등을 체결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남태평양 해역을 관할하는 국가의 해양기관과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해양경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호주 해사안전청과 뉴질랜드 해양청은 인도양·남극해·남태평양 해역 총 8천300만㎢를 관할하며 주로 해상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항만국통제(PSC), 선박등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남태평양 및 남극해에서의 우리나라 국적 조난선박 및 조난자에 대한 신속한 구조 활동은 물론 재난대응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중구는 전문 모니터링 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전화친절도 점검에서 전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9일부터 2주에 걸쳐 본청, 출장소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총 36부서 114개팀을 대상으로 수신태도를 비롯해 연결태도, 민원처리 및 경청태도, 마무리 태도 등 전화친절도 점검을 팀별 무작위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구의 전화친절도는 ‘우수’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전화수신 신속성과 맞이하는 태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점검 결과 최우수 부서에는 도원동 주민센터가 선정됐으며 우수 부서에는 용유동 주민센터와 민원여권과, 장려부서에는 홍보미디어실을 비롯해 7개부서가 각각 선정됐다. 구는 18일 월디관 대회의실에서 이번 점검의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에 대해 주요시책 추진 및 세외수입 업무 우수부서와 함께 포상, 격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자료로 활용해 전 직원이 민원행정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내에서 문을 열었던 인천메디컬인포메이션센터(IMIC·Incheon Medical Information Center)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IPA)와 ㈜인천항여객터미널(사장 이준용·IPPT)는 17일부터 센터에 상주하는 중국인 전문의의 의료상담 등 서비스가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IMIC는 우리나라 최초로 항만의 국제여객터미널 내에 마련된 의료서비스 공간으로 인천시 산하 인천의료관광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자는 것이 오픈 취지다. 원격 화상진료 시스템과 고해상도 의료용 현미경 등 첨단 의료장비가 갖춰져 이용객들이 현장에서도 원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체지방 측정기, 혈압계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도 가능하다. 이번에 상주하게 된 중국 전문의는 중국 목단강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부터 대련시제5인민병원 주치의, 대련시신일리클리닉 원장 등을 역임한 의사다. 한국어와 중국어에도 두루 능통해 양국을 오가는 관광객들에 대한 상담과 자문 같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제조 분야의 세계 1위 글로벌기업인 벨기에 유미코(Umicore) S.A사와 동종업종 국내2위 기업인 오덱주식회사가 친환경 무공해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기술 연구소 및 R&D센터를 송도에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경제청 상황실에서 이종철 청장을 비롯 오덱주식회사 김동진 대표이사 및 유미코 S.A사의 박준철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5공구 첨단산업단지에 연구소 및 R&D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규모는 5천386㎡ 부지에 지상4층 건축연면적 9천700㎡로 내년 3월 착공해 2014년 6월 준공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29억원이며 FDI는 1천만 달러을 투자한다. 연구인력은 2013년 44명에서 2016년까지 70명으로 확대해 인천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재와 인천 산업단지의 경험이 풍부한 취업희망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사인 유미코 S.A는 1837년 설립된 금속제련 기기 및 장치업체로 2011년말 기준 총자산 37억1천300만 유로(5조 3천609억원), 매출액 144억8천100만 유로(20조 9천66억원)로 한국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인천시 중구가 특화된 일자리사업으로 저소득주민 소득증대와 청년일자리창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나섰다. 중구는 사업별 제한된 지침을 적용받아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자체사업비 6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일반지원 및 여성세대주, 청년 등 분야별 참여자격 및 임금조건을 달리하는 ‘중구형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1차(2~6월), 2차(8~12월) 연 2회 실시되며, 모집인원은 단계별 70명 내외다. 사업별 신청자격은 일반지원은 만18세이상~만65세미만이며, 여성세대주는 만18세이상~만60세이하의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재산 1억3천500만원이하인 자다. 청년 분야는 만18세이상~만39세 이하의 근로능력자로서 전산 작업이 가능하면 된다. 근무시간은 주5일 1일 6시간이며, 임금은 일반, 여성 세대주분야는 2만9천160원, 청년 분야는 3만3천원으로 주 월차 수당이 별도 지급되고 4대보험에 의무 가입된다. 1차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소정의 심사 선발 과정을 거쳐 내년 2월4일부터 6월30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문의: ☎(032)760-6952
인천 송도에 조성 중인 인천아트센터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GCF 송도 시대를 앞두고 주거, 문화, 상업, 위락 등의 기능을 한데 갖춘 복합단지의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국제도시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아트센터는 동북아의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송도가 문화 인프라면에서 국제도시의 위상에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3공구 국제업무단지(IBD) 일대 10만5천여㎡ 규모로 조성되는 문화복합시설이다. 문화단지를 비롯해 문화시설 운영비 지원을 위한 지원1,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는데 문화단지에는 1천760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비롯해 오페라하우스(1천500석), 현대미술관 등이 들어선다. 2009년 7월 첫 삽을 뜬 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해 6월 공사가 중단됐으나 올해 9월 사업주체인 NSI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사비 추가 지원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며 재개됐다. 1단계로 지하주차장과 콘서트홀이 지어진다. 최근에는 지원2단지를 시행하는 오케이센터개발㈜이 세계 3대 호텔그룹으로 꼽히는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Holiday Inn Incheon Songdo)’ 호텔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