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치안관할권을 놓고 경찰과 해양경찰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개통을 앞두고 24일 인천시 서구 오류동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인근 ‘아라뱃길 해양경찰대 청라파출소’를 개소했다. 또한 해경은 김포와 여의도 등 모두 3곳에 파출소를 신설해 업무를 개시했으며 앞으로 순찰정 5척과 수상 오토바이 5대, 경찰관 35명이 배치돼 교통 관리와 각종 사건 사고 처리를 맡을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찰청도 여객터미널에 아라뱃길 경찰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아라뱃길 치안 관할권을 놓고 인천경찰청과 해양경찰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아라뱃길이 육지에 생긴 인공 수로인 만큼, 사고 수습이나 범죄 수사는 육상경찰의 몫이고 해경의 역할은 교통 관리에 그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해경은 “바다와 이어진 뱃길로 선박이 다니기 때문에 수로 안에선 해경이 관할권을 갖는다”는 입장으로 서로 관할권을 놓고 물러서지않고 있다. 26일 해경 아라뱃길 청라파출소 관계자는 “입출항 선박 통제는 물론, 특히 중요한 것은 아라뱃길 내의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제 등 안전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권한을 주장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35분께 소청도 남서방 46마일(약85km) 해상에서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47마일(약87km) 침범해 삼치 300kg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중국어선 노용수호(영성선적, 120톤, 승선원 17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께 소청도 남서방 45마일(약83km) 해상에서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 42마일(약77km) 침범해 멸치 1만kg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절퇴어호(퇴주선적, 120톤, 저인망, 철선, 승선원 18명)를 나포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근 해상에서 현장조사 중에 있으며 담보금을 납부할 경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 밖으로 퇴거할 계획이며, 우리 어민의 주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과 동아제약의 인천자유경제구역(IFEZ) 입주로 IFEZ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 강점을 갖춘 유럽 명문인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종철 IFEZ 청장은 25일 오후 겐트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폴 반 코벤베르헤(Paul Van Cauwenberge)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겐트대학교의 분교를 IFEZ에 설치하기 위한 협약(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는 IFEZ 이외에도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벨기에 플레미시 교육부관계자 등 3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IFEZ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대한 겐트대학 및 벨기에 정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반영했다. 겐트대학교는 글로벌화 전략과 교육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21세기 신성장 거점인 동북아 지역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IFEZ는 그동안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유치된 외국대학이 미국대학 중심이었던 점에서 벗어나 이번에 벨기에 겐트대학교가 포함된 것은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이 다각화되고 세계화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 3월 겐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인천세관은 26일 (주)소이바 컨소시엄과 민원인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유통이력 신고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양해각서에는 인천세관측이 ‘모바일유통이력 신고시스템’을 운영·관리·감독하고, (주)소이바컨소시엄은 KT와 공동으로 모바일유통이력신고시스템을 개발·구축하며 유통이력신고대상 민원인의 스마트폰 보안관리를 위해 소이바 ID발급 관리시스템을 세관에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수입물품의 유통이력 관리제도는 관세청장이 지정하는 수입물품을 수입에서 최종 판매까지 통관·유통내역 및 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제도로 10월 현재 냉동조기, 활낙지 등 18개 농수산물과 안경테 등 2개 공산품목에 시행중에 있으나, 종전 유통이력신고는 인터넷(UNI PASS)으로만 신고가 가능해 신고인에게 시간·공간적 제한으로 불편이 많아 모바일유통이력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인천세관은 관세청과 수입물품의 모바일 유통이력신고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인천본부세관 관내 시범서비스를 거처 2012년도 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대학과 기업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 상품화하는 자리가 마련돼 새로운 사업화모델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일부 신기술은 짧은 시간내 제품 생산 등 상품화가 가능해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는 26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인하대학교, 인천대하교 산학(産學)협력단 , 인천상공회의소 부설 인천지식재산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와 함께 ‘인천기술이전 공동설명회 및 소액특허 판매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관계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술이전 및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 발명자들이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종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는 ‘상변화(相變化) 물질을 이용한 동파방지 밸브’라는 주제의 기술발표를 통해 겨울철 영하의 환경에서도 얼어붙지 않는 밸브를 소개했다. 김 박사는 “전기가 끊겨도 작동하고 재사용도 가능한 이 신기술은 국내 100억 원, 해외 2천억 원 규모의 동파방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창우 박사는 ‘인공지능형 초저욕 염색장치 개발’을 통해 이미 개발된 다른 제품에 비해 분말조제 투입시간
포스코건설이 세종시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 받는 입지에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와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8일 오픈과 동시에 분양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세종 더샵’은 세종시 1-5생활권 M1블록과 L1블록, 총 1천137가구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세종시 내에서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중심행정기관이 위치한 1-5생활권의 유일한 민간 아파트이다. 서로 다른 매력과 장점을 지닌 센트럴시티와 레이크파크는 세종시 민간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분양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1블록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수려한 호수공원 조망권과 접근성을 앞으로 내세웠다. 지하 2층~지상 12층, 15개동, 전용면적 84m²~118m²(84m²405가구, 110m²70가구, 118m²36가구) 총 511가구로 구성된다. M1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는 중앙행정타운으로의 ‘도보 출퇴근’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지하 1층~지상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m²~110m² (59m²104가구, 84m²446가구, 110m² 76가구) 총 626가구로 구성된다. 한편 이지역에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오는 2014년까지 36개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북한화폐와 담배, 우표 등 북한물품 4종 700여점을 인천항으로 몰래 반입하려던 중국거주 조선족 A씨(49세)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중국 단동의 압록강 근처 기념품 판매점에서 북한화폐인 1원, 5원, 10원, 200원으로 구성된 진폐 4종 300셋트, 우표셋트 3종 330점, 포커카드 60모, 담배(해돋이) 10보루를 구입한 뒤, 한·중 여객선 동방명주호 편으로 반입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 북한물품을 서울의 유명시장과 풍물시장에 있는 기념품 판매점에 넘기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해경은 A씨가 이번에 처음 북한물품을 가져오다 적발 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2001년 이후 26번이나 우리나라를 출입국한 사실에 주목하고, 북한물품을 취급하는 전문 도매상과의 연계 여부와 중간 판매책이 있는지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진료과목이나 특정 질환 등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병원제도가 10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2011년 전문병원’을 지정했다. 관절, 대장항문, 심장 등 9개 질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등 9개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총 99개이며, 이들 기관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2014년 10월 31일까지 전문병원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서 및 운영지침(명칭 및 광고방법, 평가 및 기타 준수사항 등 포함) 등을 개별 통지하게 된다. 인천지역에서는 ▲서울여성병원(남구, 산부인과) ▲인천나누리병원(부평구, 척추) ▲의료법인성세의료재단성민병원(서구, 수지접합) ▲부평힘찬병원(부평구, 관절) ▲한길안과병원(부평구, 안과) ▲다인이비인후과병원(부평구, 이비인후과) ▲브래덤기념병원(남동구, 재활의학과)등이 지정됐다.
인천세관이 중국 청도해관 대표단을 초청해 양 세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25일부터 4일간 중국 청도해관 대표단 방문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을 체험하게 하고 상호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천세관과 청도해관은 지난해 3월 상호 교류 협정(MOU)을 체결해 세관간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 인천세관 직원들이 청도해관을 방문한 바 있다. 인천세관은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중국해관 직원에 대한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통관, 여행자 휴대품, 수출입 화물 운송 및 보관 업무 과정 등을 소개와 이와 별도로 향후 세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추가로 논의해 양 세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진인근 세관장은 “상호 협력 프로그램은 양국의 교역업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세관직원들이 상대국의 관세행정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중국 수출입을 하고 있는 우리 업체들 지원하는데 적극 활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본부세관은 25일 중소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 결과 관내중소기업인 (주)캠시스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캠시스는 핸드폰부품인 카메라 모듈을 제조·수출하는 중소기업으로서 그 동안 관세환급제도를 잘 알지 못해 수출을 하고도 관세환급금을 찾아가지 못했다. 이에 인천세관은 시행중인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통해 최근 5억원에 달하는 관세환급금을 돌려줬다. 이헌복 (주)캠시스 대표이사는 “인천세관이 영세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직접 회사를 방문, 상담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 덕분에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제작해 전달했다. 진인근 세관장은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도 인천세관은 관내 중소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관세행정을 조성하기 위해 FTA, AEO, 품목분류, 납세지원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