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세법 위반 사건은 총 36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66건에 비해 3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200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배가 넘는다. 인천국제공항의 밀수 적발건은 2008년 상반기 412건, 하반기 232건, 2009년 상반기 178건, 하반기 151건 등으로 줄어들다 작년 상반기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금액 기준으로는 112억4천784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0억5천277만원에 비해 34% 줄었다. 밀수금액은 올 상반기에는 주춤했지만 작년 하반기에는 470억8천485만원으로 2008년 전체(323억3천512만원), 2009년 전체(278억2천519만원)보다 많았다. 세관 측은 밀수품 중 명품 핸드백 밀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핸드백 압수품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루이뷔통이 47개, 프라다 43개, 구찌 35개, 코치 29개, 샤넬 27개 순이었다. 시계는 카르티에 9개, 오메가 8개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외국인 여행자의 의사소통 불편해소와 여행자안내 강화 등 친절을 대표하는 세관 이미지 메이킹(Image-Making)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10일부터 입국장에 외국인 여행자에게 모국어로 휴대품 통관절차를 안내하는 그린캡데스크를 운영한다. 공항세관은 이번에 입국장 전 구역에 새롭게 그린캡데스크를 설치하고,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 여행자를 찾아서 지원하는 안내전담 그린캡 직원을 배치해 세계최고 인천공항의 위상에 어울리는 여행자 휴대품 통관안내 그린캡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up-grade)했다. 이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27일~9월4일)’ 참가 외국인 선수, 기자단에게 안내전담 그린캡 직원의 통역서비스와 신속한 휴대품 통관환경을 제공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 할 기획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2월부터 녹색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한 그린캡 직원이 입국장을 순회하며 휴대품 통관과정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유치품 이송업무를 수행하는 여행자통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그린캡 직원 21명을 채용해 일본어,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비영어권 여
주영섭 관세청장은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인천본부세관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주 청장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전국세관 중 가장 먼저 인천을 찾았으며 각 과를 돌면서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특히, 인천항 감시종합상황실을 비롯해 감시초소, 컨테이너검색 센터, 국제여객터미널, 보세창고 등 관세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늘어나는 업무량속에서도 불법 수출입행위에 대해 역량을 집중해 대외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청장은 인천세관 간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한발 빨리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과감히 떨쳐버림으로써, 고객과 환경의 요구를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하고도 열린 조직을 구현하여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섬기는 관세청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0일 서울시체육회로부터 지원받은 선수 훈련비 등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서울지역 모 요트단체 간부 J(4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은 또 시체육회가 지원한 창단지원금을 가론챈 혐의(횡령)로 서울 모 고교 요트부 감독 K(53) 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J 씨는 2009년 10월과 지난해 10월 2차례에 걸쳐 선수 26명의 훈련 지원과 해외코치 초청에 필요하다며 시체육회로부터 1천800여만원을 지원받은 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 씨는 2008년 말 교내 요트부 창단 명목으로 J 씨를 통해 시체육회로부터 450만원을 지원받아 이중 200만원을 개인 카드값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J 씨는 선수 1인당 60만원을 받아 식비·체재비 등의 가짜 정산서를 만들어 시체육회에 허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중구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영종·용유 공영버스 운영사업을 추가 확대 실시한다. 10일 중구는 “지난 6월 23일부터 확대 실시중인 영종·용유지역 공영버스 운행에 대해 주민 건의 사항을 수렴해 주 3일 운행하던 노선을 매일운행으로 확대하고 첫차와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운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영종·용유지역 공영버스 노선의 확대 운영은 지난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주3일 운행에서 연중 운행하는 사업으로 전환하고 요금은 성인 1천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500원으로 책정됐다. 노선별 현황을 보면 ‘서당골·마장포 방향’ 노선은 영종선착장을 출발 돌팍재삼거리, 서당골, 마장포, 잔다리, 영종주민센터, 운서역, 공항중·고교, 하늘문화센터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일 6회 운행된다. 또 ‘논골·예단포 방향’은 영종선착장을 출발 돌팍재 삼거리, 전소, 영종출장소, 잔다리, 동강리, 논골, 예단포, 운서역, 공항중·고교, 금호어울림, 영종출장소, 전소, 돌팍재삼거리를 거쳐 영종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일 16회 운행된다. 이어 ‘늘목·용유초교 방향’은 왕산을 출발해 을왕리, 늘
외국인 지원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서비스센터가 지난 2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한국에 처음 정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9일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인천 송도에 입주하게 된 채드윅 국제학교 신규 원어민 교사 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강의 및 송도 국제도시와 온 오프라인 IFEZ글로벌서비스센터에 대한 홍보로 이루어졌다. 오리엔테이션은 이밖에 생활 불편사항에 대한 대처법,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안내, 핸드폰 교체 지원, 운전면허증 교체 안내, 거주지 주변 상가와 관공서 안내 등을 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특히 오리엔테이션에서 IFEZ 차명혜 정주지원팀장은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강의에서 ‘신혼여행단계’부터 ‘동화 및 융합단계’에 이르기까지 문화충격 5단계를 설명하며 이에 대한 극복방법을 설명, 참가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메기 데일리(호주)씨는 “문화충격의 5단계를 사전에 인지함으로써 앞으로 적응과정에서 일어날 심리적 반응 및 변화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줘 좋
인천시 중구 새마을회(회장 유건호)는 9일과 10일 2일간 월미도 문화의 거리 선착장 부근에서 여름환경안내소를 운영한다. 9일 중구 새마을회에 따르면 새마을지도자 30명, 자원봉사 학생 30명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또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회에 거쳐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활동내용은 월미도 주변 및 인근 주택가 생활환경 청결운동, 기초질서 지키기, 에너지 절약 등 경제살리기 운동, 행락객에 편의 제공을 하면서 관광지 안내, 무료급수 제공, 미아방지 명찰 달아주기 운동도 함께 추진했다. 한편 새마을회는 9일에 區회장단, 洞회장단, 송월동, 북성동, 도원동, 율목동, 연안동 회원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10일은 신흥동, 영종도, 신포동, 동인천동, 용유동 회원들이 참여한다. 또한 중구 드림스타트센터는 톡앤톡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 대상 아동과 SK 텔레콤 BE SUNNY 대학자원봉사자 함께 웅진플레이 도시 워터파크로 수영체험놀이를 진행했다. 중구 드림스타트센터는 톡앤톡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여 아동 17명과 진행을 맡은 SK 텔레콤 BE SUNNY 대학자원봉사자 5명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내는 시간을 가졌
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오는 2011~2012년 새 학기, 총감을 비롯한 새로운 핵심 교장단과 함께 'one school-two campus'라는 운영 방침 및 글로벌 교육 목표 실현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채드윅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새로운 총감에는 채드윅 인터내셔널의 자매 학교인 캘리포니아 채드윅 스쿨에서 교감을 지낸 제프 머서(Jeff Mercer)가 부임한다. 머서 총감은 1996년부터 쌓아온 15년간의 미국 채드윅 스쿨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송도 캠퍼스의 개교 준비 단계부터 캘리포니아와 송도를 오가며 채드윅의 교육이념이 송도 캠퍼스에서도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온 인물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장과 중학교장에는 각각 쉘리 루크 윌리(Shelly Luke Wille)와 크렉 윌리엄슨(Craig Williamson)이 임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가토스에 위치한 사립학교인 힐브룩 스쿨(Hillbrook School)에서 초등학교장을 역임한 윌리 교장은 리처드 워밍튼 총괄 교장이 힐브룩 스쿨 이사회장으로 활동할 당시의 인연으로 채드윅에 새로이 합류하게 됐다. 중학교장으로 부임한 윌리엄슨은 영국, 콰타르 등지의 여러
인천 중부경찰서는 해수욕장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2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의 한 해수욕장에서 만난 B(21·여) 씨와 인근 모텔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허락한 줄 알고 성관계를 했는데 술을 깨보니 실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속보>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영종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이해관계 주민들뿐 아니라 인천지역 전체로 번지면서 점점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해 사업타당성 조사결과와 지역여론은 ‘타당성이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지만 인근 인천대교와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손실보존을 누가 부담해야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8일 인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민간투자사업자와 맺은 실시협약에 따라 제3연륙교 등 경쟁 노선이 개설돼 민자도로의 통행료수입이 감소할 경우 손실을 보존해주도록 했고 국도가 아닌 도시계획도로인 만큼 손실분에 대해 인천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03년 인천대교(주)와 체결한 실시 협약서에는 “2039년까지 30년동안 추정통행료 수입 8조4천625억 원의 미달분을 보상해줘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LH 역시 건설 시행자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민자 사업자에 대한 보상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인천시의회는 LH가 시의회에 영종하늘도시의 조성원가 조차 공개하지 않아 논란을 빚은바 있고, 협약서 준수여부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