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국민불편 해소를 우선하는 정부정책 실천의 일환으로 해양종사자 등 지역주민들을 초빙해 12일부터 신항만파출소를 시작으로 6차례에 걸쳐 관내 해당 파출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불법행위 단속방향 등을 사전에 예고하는 등 해양경찰서 추진정책을 설명함으로서 한결 투명하고 공정해진 법 집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알기 쉬운 법령정보지 등을 배포해 어민들의 긍금증을 해소시키고, 실무사례 중심의 토론의 장도 마련하는 등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화합의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가능한 현장을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함으로서 국민들이 진정 피부로 느끼는 적극적인 체감행정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는 해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뒤 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서울 모 선교회 회장 박모(74) 씨와 회원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지난 2~4월 중국 칭다오를 3차례 여행한 뒤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받았다며 가짜 진단서를 제출해 국내 보험사 3곳으로부터 1인당 100만~200만원씩 1천98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교회 회원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보험금을 입금받을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박 회장에게 미리 제출한 점을 토대로 이들이 보험금으로 여행자금을 충당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해외 여행자 보험이 1회성으로 요금이 2만~5만원 정도로 저렴한 데다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고 치료 받은 사실을 국내 보험사들이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했다”라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북한산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하모(49)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북한산 필로폰을 밀반입한 남모(59) 씨 등 2명과 하 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판매·투약한 여모(43)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김모(43)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지난 4월 1일 중국 단둥에서 북한이탈주민 최모 씨로부터 구입한 북한산 필로폰 70g을 신체 특정 부위에 숨겨 김해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여오는 등 4월 한달 간 4차례에 걸쳐 총 220g을 밀반입하고 여 씨에게 8천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또 여 씨는 하 씨에게서 구입한 필로폰 중 115g을 김 씨 등에게 2천300여만원에 판매해 투약하게 한 혐의이며 남 씨 등은 지난 4월28일 단둥에서 조선족으로부터 구입한 북한산 필로폰 20g을 구두 밑창에 숨겨 인천항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하 씨 등 밀반입자들은 단둥의 필로폰 시세가 g당 50만~100만원으로 한국보다 훨씬 싼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밀수입 사건을 축소해주는 대가로 무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서울세관 공무원 김모(56)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또 가짜 보고서를 제출해 밀수입 사건 축소를 도운 김모(44) 씨 등 동료 세관 공무원 2명과 김 씨에게 대가성 뇌물을 준 수출입업체 대표 이모(38·구속) 씨를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인천세관에 근무하던 2006년 9월 무역업자 이 씨가 의류 1천300여벌을 국내 밀수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200여벌만 몰래 들여왔다고 보고서를 축소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사건 축소 대가로 이 씨로부터 1억2천여만원 상당의 외제 승용차를 받아 타고 다녔고 최근까지 3년8개월간 5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이 씨 회사 명의로 대납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공무원 김 씨 등 관련자 4명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업자 이 씨는 수입 의류 양을 세관에 축소 신고해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지난 4월 인천세관에 구속됐다. 경찰은 이 씨가 김 씨의 도움을 받아 관세를 포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복)는 국제도시로 도약을 위한 영종복합청사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종복합청사는 영종하늘도시조성사업과 운남 운서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인구 증가와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영종지역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조성되었으며, 약 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5월 10일 착공해 지난 6일 공사를 완료됐다. 이번에 준공된 청사는 1만2천64㎡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789.1㎡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지상1층에는 민원편의를 위해 출장소와 동주민센터를 배치하고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민자치실과 회의실 등을 배치해 지역주민의 여가와 문화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종복합청사 3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헬스장, 어학실이 위치해 주민건강 증진과 각종 교육,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청사 외부공간에는 지하1층의 주차장을 포함 총 77면의 주차장과 주민휴식을 위한 조경공간,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을 함께 조성, 영종주민들의 생활편익은 물론 여가선용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영종복합청사 준공으로 영종지역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오는 12일부터 16일(5일간)까지 제11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를 대한요트협회와 공동으로 전남 여수시 소호동 요트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 8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 예정인 올림픽대회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요트대회는 지난 2001년 제1회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요트대회가 열리는 여수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EXPO)’가 열리는 곳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지이다. 특히 충무공의 얼을 계승한 역사와 문화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온화한 기온과 적당한 풍속, 깊은 수심으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춰 해양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회 식전행사로는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연주와 밸리댄스 공연 및 여수시국립국악단 공연, 헬기축하비행, 관람정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해양경찰청장, 대한요트협회장, 각 지역별 요트협회임원과 지역국회의원, 여수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과 대회경기종목인 옵티미스트 등 17개 종목 33개부에 요트 210척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보따리상인들을 통해 300억원대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환거래법 위반 등)로 S무역 대표 임모(43세) 씨와 등모(37) 씨 등 중국인 보따리상 2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은 또 이에 가담한 국내 환전상 1명과 수입업체 대표 6명, 중국인 보따리상 7명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임 씨는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청도와 한국에 중국산 수입 공산품의 배송·통관 업무를 대행하는 회사를 차려놓고 국내 수입업체 D사 등 6개 회사의 수입물품 대금을 정상보다 30~40% 낮게 신고한 뒤 신고된 대금만 적법하게 송금하고 나머지 차액은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인천항 주변 환전상과 국제여객선으로 인천과 중국을 수시로 오가는 보따리상들에게 수수료를 주고 외화 밀반출을 맡겼으며 이런 방식으로 현재까지 반출시킨 금액이 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 씨는 1만 달러 미만의 미화를 가지고 입·출국할 경우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해 보따리상 20~30명이 한번에 1명당 9천달러씩을 가지고 출국장을 통과하게
한-EU FTA가 오는 7월1일 발효되면 인천경제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경우 EU지역은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지역으로서 지난해에 수출 20억5천만달러, 수입 17억9천200만달러에 달해 2010년 인천지역 전체 수출액 210억불의 약 1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건설광산기계 등이며 수입은 금은 및 백금, 원동기펌프, 자동차 부품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한-EU FTA의 발효는 교역량이 크게 증가되면서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EU FTA가 발효되면 인천시 산업분야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분야는 자동차 산업이 될 것으로 보이며 EU 시장이 미국보다 크고 관세도 높아(미국 2.5%, EU 10%) 시장진출 상승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의 전략산업인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제품 등 전기전자산업 분야에서도 관세 철폐에 따른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전국대비 수출비중이 8.8%인 기계산업의 경우 최고 6.5%의 관세가 철폐되면 EU 시장에서 경합중인 일본, 중국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제고된다. 기계부품기업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
송도테크노파크(원장 이윤, 이하 송도TP)가 본격적 기업지원에 나섰다. 9일 송도TP에 따르면 지원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관심사항을 수렴해 송도TP가 해야 할 기업지원에 대한 큰 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한달 간 지원기업 9곳을 방문했고 4월 22일에는 입주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체계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그간 준비해 온 기술경영통합지원시스템을 갖춘 '송도TP 기업지원 컨택센터'를 개설, 5월 하순부터 본격 가동한다. 컨택센터는 중소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 내·외부 지원자원(사업, 장비, 인력, 컨설팅 등)을 연계해 줌으로써 다양한 기업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송도TP는 콘택센터 개설을 계기로 ‘회원제’를 도입, 기업지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송도TP 회원기업이 되면 기업지원 전문가를 통한 기업진단과, 기업분석, 전략수립 등의 종합적인 기업분석을 비롯해, 그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체계적인 기업육성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장기 관점의 기업지원 로드맵 제시와 유관기관들의 지원사업 연계를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즉석섭취식품 및 유통식품 관리를 위한 수거 검사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즉석섭취 식품류 취급업소 지도 ,계몽, 다소비식품(음료수, 다류, 우유류 )등 유통식품관리 취급기준여부(부패. 변질 및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 수거검사 등을 실시한다. 군은 이같은 검사를 통해 위생관리상태, 유통기한 경과식품 사용여부, 대장균, 식중독균 등을 점검 군민건강을 위협하는 여름철 식중독과 전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위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1개 점검반을 구성해 즉석식품 취급기준 및 기타위법 행위등을 지도 단속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에 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행정지도하고 상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부정 불량식품 근절로 식품에 의한 위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동시 행락지 주변 즉석섭취 식품류 취급업소에 대한 취급주의에 더욱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