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의 주권수호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해경 3008함이 설 명절 등의 들뜬 기분에도 불구하고 연휴기간 동안 서해 특정해역에 대한 특별 경비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3008함(함장 곽영환)은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31일부터 7일까지 7박8일 동안 서해 특정해역에서 국민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해상경비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3008함의 승조원들은 지난 3일, 설날 아침을 맞아 비행갑판에 간소한 설 차례상을 준비해 조상님드의 은덕을 기리고 3008함의 안전운항과 국민만복을 기원하는 차례를 올렸다. 이날 함상에서 치러진 설날 차례에 이어 승조원들은 육지에 있는 부모님에게 설맞이 안부전화를 드리는 등 소박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곽영환 3008함장은 “최근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여객선 근접호송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이나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긴급출동태세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31일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K(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55분쯤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인천시의 한 병원에서 동생(42)의 복부와 팔 등을 흉기로 여러차례 찌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동생이 아버지와 금전문제 등을 상의하면서 자신을 소외시킨 것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 옹진군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는 위원장 최현모(옹진군 부군수)를 포함 13명의 위원이 참석 2011년도 사업추진계획 및 2012년 사업시행 방향을 심의,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2010년 사업 총평과 함께 2012년 대상사업 8건을 심의했으며 해안탐방로, 수산종묘매입방류, 주민 선진지 견학, 안내입간판 설치 등에 약 27억원의 예산 요구서를 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에 제출할 예정이다. 해양보호구역 관리위원회는 지난 2008년 4월에 구성돼 주민, 학계전문가, 공무원의 민관협의체로 구성됐으며 옹진군 대이작도 해양생태계보전지역과 장봉도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보전 및 관리운영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주변해역과 북도면 장봉도 주변해역은 지난 2003년 12월 31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해안탐방로, 종묘매입방류, 지역주민 인식증진교육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해안탐방로의 경우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선박통항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말 인천항 갑문 입구에 ‘갑문 출거선박 알림표시등’을 설치한 후 시험 운영을 거쳐 2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항 갑문 앞 해상은 선박 통항과 교행이 빈번해 지난 2009년 12월 중국국적 화물선 싱광7호가 충돌사고로 침몰하는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갑문 입구에 있는 조류신호판 상단부에 설치된 ‘갑문 출거선박 알림표시등’은 가로 1.2m, 세로 3.5m의 직사각형 스테인레스강(Stainless steel) 구조물이며 직경 50cm 적색 고광력 LED(광도 5만cd)가 수직 방향으로 3개씩 전·후면에 설치돼 있다. 갑문에서 선박 출거 시 알림표시등이 1.5초 간격으로 점멸해 갑문 부근 통항선박들은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정지하거나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지시에 따라 우회하게 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갑문 출거선박 알림표시등’이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는 영종지역 어촌주민 숙원사업인 ‘삼목항 및 예단포항의 부족한 어항시설과 조업 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 경제지원과에 따르면 삼목항과 예단포항의 침체해가는 지역수산업을 활성화와 인근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주민에게 신선한 해산물을 공급하고 관광어항으로 발전시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 영종지역 어촌 정주어항(삼목항, 예단포항) 공사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 총공사비 46억 8천600만원(시비 50%, 구비 50%) 중 삼목항은 28억8천600만원, 예단포는 17억9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2월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주항(삼목항, 예단포항) 개선사업을 통해 원활한 어업활동 및 어업 생산성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 촉진은 물론 지역 주민 편의 제공으로 급증하는 관광수요에 대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영종지역의 삼목 및 예단포 선착장은 어선이 증가 하면서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선착장 및 진입도로가 시설기준에 미달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어장 주변 확장공사가 필요성이
<속보>25일 부대 복귀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의경이 소속된 인천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에서 올 초에도 구타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숨진 의경에 대한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부내 내무반에서 후임 A 일경(20)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선임 B(22) 상경을 입건했다. B 상경은 당일 오후 5시50분쯤 중부서 방범순찰대 내무반에서 A 일경의 머리를 3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 상경의 구타 사실은 내무반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이상히 여긴 부대 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B 상경은 A 일경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손을 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 상경은 작년 8월에도 또 다른 후임 C 이경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13일 형사입건됐다. 경찰은 2건의 폭행 건과 관련해 B 상경에게 영창 15일의 징계를 내렸다. 한편 25일 발생한 의경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유족이나 주변인 진술에는 숨진 의경이 힘들어 한 건 맞지만 직접 맞았다는 얘기는 없었다”며 “아직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정
인천에서 휴가 후 귀대를 앞둔 의경이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이 의경이 소속된 부대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구타 사건이 발생했던 점으로 미뤄 이 의경의 자살동기가 구타·가혹행위로 인한 것인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웨딩홀 건물 주차장 옆에서 인천의 한 경찰서 소속 S(20) 의경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S 의경은 지난해 4월 1일 중부서 방범순찰대에 전입했으나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7월 25일자로 휴직, 이날 오후 6시 귀대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S 의경은 휴직 전인 지난해 5월 1일 탈영했다가 하루 만에 붙잡혀 15일간 반성문 작성과 근신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부대에서는 숨진 S 의경의 휴직기간인 지난해 8월 K(21)이경이 부대 배치 후 3일 연속으로 선임 2명으로부터 ‘동작이 느리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수사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올해를 구타나 가혹행위를 근절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서 구타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중증암환자에게 1인당 5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0년도에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의료급여사업 종합평가에서 옹진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여받은 포상금을 사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옹진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등록된 중증암환자는 10명(연평2명, 백령3명, 대청2명, 덕적 2명, 영흥 1명)으로 수급자이면서 중증암환자로 등록되면 본인부담금이 5%로 경감되기는 하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수급자 가정에 수술비 및 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후원금을 지원하게 된 옹진군 주민생활지원실 직원들은 암과 투쟁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포상금을 사용하게 되어 기쁘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수인선 오이도-송도 간 역무자동화설비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에서 인천까지 복선전철을 구축하는 ‘수인선 복선전철화 광역사업’의 1차 사업으로 3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오이도-송도 간 9개역사 총 13.1㎞ 구간의 역 업무를 자동화하는 역무자동화설비를 제작·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민들의 편리하게 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인선 복선전철화 광역사업은 1937년 8월 개통돼 1995년 12월 마지막으로 운행된 수인선 협궤철도를 참조해 통근용 광역전철을 다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오이도-송도 간 사업 이후 송도-인천 간 7.4㎞ 구간과 한대앞-수원 간의 19.9㎞ 구간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설 연휴기간인 2월1일부터 5일까지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고 25일 밝혔다. 항만청은 인천항 항만운영정보서비스(Port-MIS)와 해상교통관제(VTS), 예·도선을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하고 입출항 수속 등 선박관련 서비스도 IPA 고객봉사실 정보단말기를 통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 또 유류와 철광석, 석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는 정상 하역체계를 유지한다. 컨테이너 터미널은 설 당일 휴무를 실시 하지만 48시간 이전에 터미널에 요청하면 설날에도 하역작업이 가능하도록 해 긴급화물 발생시 각 컨테이너 터미널에 사전에 연락하면 하역할 수 있다. 일반화물의 경우에는 설 당일과 다음날까지 휴무를 시행하는 일부 부두가 있으나 하역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두 운영회사(하역업체)에 요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는 인천항만공사 당직실(☎032-890-8000), 입출항관련(☎032-890-8096),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당직실(☎032-880-6222), 해상교통관제실(☎032-880-6243)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