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사의 대출금 만기가 연장됨에 따라 3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던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공사가 재개되는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자금난으로 또다시 공사가 중단됐던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개발을 맡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는 대주단과의 협의를 통해 2조여원 대출금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비율을 조정하는 내용의 금융약정변경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약정변경에 따라 대출금 만기 시한은 기존 2014년에서 2016년으로 2년 연장됐으며, 상환비율 또한 기존 4년에서 6년에 걸쳐 상환금이 완납되도록 조정됐다. 이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해 합리적인 수준 내에서 연동개발비율을 완화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현재 NEATT 공정률은 73%. 계획보다는 20% 가량이 늦어 건물 내부 마감 공정은 제자리이고 마무리까지 1년이 넘게 걸린다는 게 시공사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인천시 옹진군은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비 등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입학 중·고교생으로 교복 2회(추동복 및 하복), 체육복 2회(추동복 및 하복), 가방 1회를 각각 지원하는 등 학생 1인당 70만원 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군이 2010년부터 실시하는 교복비 등 지원사업은 중·고교생 13명을 대상으로 643만 여원을 지원,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감 해소와 자라나는 학생들의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에도 추동복은 2월 25일까지, 하복은 5월 27일까지 거주지 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만족을 주고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저소득층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개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4일 중국에서 고급양주와 면세담배 등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혐의(관세법 등)로 H(57)씨와 대만인 J(52·여)씨 등 7명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21년산 고급양주 2천여 병(시중가 7천여만 원)과 면세담배 3천여 보루(시중가 6천여만 원) 등 총 1억 3천여만 원 상당을 인천항으로 밀반입해 보관해오며 국내 시장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과 인천을 오가는 속칭 ‘보따리 상인’ 여러 명을 포섭, 이들에게 소량씩 분산 소지하게 해 세관 검색을 통관한 뒤 물품을 택배회사에 맡기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밀수품을 택배회사를 통해 화물로 직접 보내거나 택배회사 창고에 2~3일 보관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유통·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이들의 지하 비밀창고와 택배창고, 차량 등에서 양주와 담배, 중국산 농산물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추가 관련자 등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와 함께 추가 관련자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평도 주민을 위한 여러 기관을 통해 모인 성금액이 새해들어 74억2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옹진군은 4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현재 모금액은 총 74억2천116만원으로 공동모금회(시청포함)를 통해 모금된 액수가 24억2천643만원이며 전국재해구협회 34억4천800만원, 대한적십자사 8억2천300만원 등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호물품 접수 현황은 207건 120종 12만8천115점으로 이 가운데 98종 6만천664점이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그동안 성금 기탁 현항을 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6천136만을 맡겼고 충청남도청직원일동 2천88만원, 남동구청직원일동 837만원, (주)SIMPAC 2천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1천524만원, 인천시새마을회 1천730만원 등이며 인천문화재단도 1천만원을 연평면 주민돕기 성금으로 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자들은 “연평면 주민들이 어서 전처럼 일상생활을 하며 웃음을 되찾을 그날이 빨리 오도록 같은 군민으로서 먼 곳에서나마 응원을 보낸다”며 격려하고 있다. 한편 옹진군 직원들은 상황실 근무와 양곡 피난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인천과 양곡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친환경 설비와 구조로 송도국제도시에 신축 중인 아이타워(I-Tower)가 건립된다고 4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아이타워는 송도국제업무단지내 2만4천㎡의 부지에 총 사업비 1천82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신축되며 인천경제청 업무시설과 국제기구, 국제도서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아이타워의 친환경 설계를 통해 일조·채광량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인증자재 사용과 물 순환체계 도입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옥상 녹화와 태양광 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자연에너지 활용과 건물 부하 저감에 주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이타워에 신재생 대체에너지를 도입하고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이상을 받기 위한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적용, 종합적인 친환경 성능을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종하늘도시’ 각광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이어 서해에서 미 항공모함까지 참가한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된데 이어 북한이 서해 훈련을 빌미로 연일 물리적 보복타격 위협을 하면서 서해5도와 경기북부 민통선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북한과 인접한 영종도 영종지구의 ‘영종하늘도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확인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종하늘도시’가 각광받고 있다.대한민국의 관문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제3연륙교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경우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직전 완공 개통되면 청라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종전 50분이 걸리던 통행시간이 15분으로 단축돼 영종·청라지구 개발을 촉진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종하늘도시’에 투자자들이 찾아오는 이유는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역이 차로 20여분 거리이고 향후 개통 예정인 영종역은 차로 10분 내외에 인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사람이 몰리는 영종하늘도시 인천국제공항에는 전 세계인이 드나들고 해외자본은 물론 관광객이 하루에 수 천명이 오고간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지구가 제주도처럼 무비자 입국이 실현될
인천공항세관 조점술 관세행정관이 여행자우범동향관리시스템(APIS Web)을 구축하고, G20 서울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올해의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조점술관세행정관은 G20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24개국 7개 국제기구 4천여명에 대한 출입국 모니터링을 통해 우범테마별로 일제검사 및 휴대품 검사역량을 집중 관세국경에서 안보 위해·테러물품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토록 했다. 또 전국세관 최초로 공항만우범요소경진대회를 개최해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의 우범요소를 사전에 발굴 차단함으로써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발생률을 Zero화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것이다. 한편 우리세관사랑상은 수입심사 분석을 통해 대규모 누락세액을 추징한 이상열씨가 통관분야, 국제우편물 통관환경 업그레이드를 주도한 곽희룡씨를 일반행정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각 업무분야(일반행정ㆍ통관ㆍ심사ㆍ조사ㆍ감시)에서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중구는 저소득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창업지원 서비스 사업인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3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참여대상은 20세에서 65세까지 근로의지가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리본프로젝트’사업은 취업을 원하는 저소득층에게 전문일자리 매니저와의 기초상담과 개인의 직업능력 고취를 위한 교육 훈련 등의 병행과 더불어 개인욕구와 희망을 고려한 최종 일자리 알선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1인당 연간 60만원 범위의 실비를 지원받으며, 수급자는 취업 후 탈수급 하는 경우 최대 3년간 급여특례를 인정해 교육 및 의료급여를 지원하며, 또한 정부에서 실시하는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해 근로장려금과 본인 적립금에 대한 매칭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모집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및 구청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해양항만청)은 올해 인천지역 항만건설에 정부예산 1천752억원을 투입하고 경기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4%인 1천122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항 컨테이너부두 기반시설, 경인아라뱃길 지원인프라, 북항 배후단지, 남항 국제여객부두, 준설토투기장 연결교량 등 주요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항만청은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계속 사업은 1월중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사업은 계약절차 이행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을 감안해 3월까지는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선금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급하고, 하도급자에게까지 자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 밝혔다. 구체적 사업계획으로는 신항에 89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2공구(548억원), 관리부두 축조공사(41억원), 배후단지 호안 축조공사(84억원)를 계속 추진하고 진입항로 준설공사 신규 착수에 2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처럼 신항 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서 오는 2013년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하고 개장을 위한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 국제컨벤션센터, 송도컨벤시아가 7천번째 견학방문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도 컨벤시아는 구랍 31일 7천번째 방문객을 맞았다. 행운의 주인공은 재학중인 연평초교 손민경 학생으로 지난 연평도 포격사건 뒤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월미달빛누리 테마투어에 참가해 7천번째 방문객이 됐다. 이벤트 주인공인 손민경 학생에게는 송도컨벤시아 1층 입구 로비에서 축하의 의미로 꽃다발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2008년 10월 공식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각종 전시 및 이벤트를 열고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장소로 역할을 다해왔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장기 이벤트로 ‘한반도의 공룡탐험전’, ‘송도키즈파크’가 전시홀에서 2011년 2월 27일까지 열리고있어 시민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센터 견학 프로그램은 기업,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50%가 현장 건축물 답사를 목적으로 해 우수건축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센터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친환경 국제인증인 LEED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