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천연가스발전소 환경평가 주민공청회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에 건설 예정인 천연가스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27일 북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주현·원종국·송태연·민덕영·서진택씨 등 주민대표와 유명숙 에코브레인 팀장, 김재구 청록환경생태연구소 박사, 이명규 이엔씨기술 상무, 한수미 SK E&S㈜ 부장, 김보삼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변화국장,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위원장, 회사 측 관계자,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위원장은 “2차 공청회를 통해 회사측이 주민들에게 보여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내용을 신뢰할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달라”며 “주민대표와 환경단체, 회사 측이 참여하는 여주 천연가스발전소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전력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온수대책, 대기질, 악취, 소음 대책과 함께 각종 어류, 조류, 야생동물 등 생태계 보존 방안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발전소 사업주체인 SK E&S㈜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고용기회 확대와 지방세 납부 등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이천초등학교 축구부가 일본 고리야마시에서 열린 제38회 고리야마 축구페스티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천초교는 지난 23일 고리야마 축구페스티벌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일본 엔남토레센팀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977년부터 열리고 있는 고리야마 축구페스티벌은 일본 초·중·고 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이천초교와 이천남초등학교가 교대로 참가하고 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 빅토리아 골프클럽 경영권을 둘러싸고 전·현직 회장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각종 기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측이 클럽하우스 안내데스크에서 동시에 영업에 나서는 바람에 골프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큰 혼란과 함께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쯤 여주시 가남읍 빅토리아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서 김모 전 회장과 이모 현 회장이 동원한 직원들이 집단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출입문과 전동카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박모(30)·정모(28)씨 등 3명이 손가락과 얼굴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최근 김 전 회장 측이 용역을 동원해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장악한 채 영업을 계속하자 이에 맞서 이 회장 측이 용역을 동원해 클럽하우스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양측은 현재 클럽하우스 안내데스크에서 별도로 이용객들을 맞고 있어 이날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이 큰 혼란과 함께 항의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빅토리아 골프장은 지난해 부도가 나 현재 경매절차가 진행 중이며, 김 전 회장과 이 현 회장은 골프장 주식 양도양수 계약을 맺었으나 서로 잔금
새누리당의 이천시장 후보 여성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시민모임이 결성됐다. 가칭 이천시민 주권찾기 추진위원회는 지난 25일 이천 53이우회 사무실에서 지역 사회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이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천시민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여성전략공천 결정은 취소돼야 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민 주권찾기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에 김형식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신광철 전 하이닉스 증설추진 이천시비상대책위원장, 조명호 5층석탑 환수 추진위원장, 이길륜 경실련 공동대표, 시민 이교선씨 등이, 집행위원장에는 이계찬 전 경실련 집행위원장이 선임됐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한국중앙수석박물관 개관이 수석을 기증하기로 했던 성문영어 시리즈 저자 고 송성문씨 유족 측의 기증의사 철회로 장기간 겉돌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물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둘러싸고 여주시와 고 송성문씨 유족 간에 심한 갈등을 빚고 있어 박물관 개관 자체가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여주시와 수석 애호가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15억원을 들여 여주시 남한강 금은모래공원에 지상 1층, 연면적 1천984㎡ 규모의 상가건물을 리모델링 해 한국중앙수석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었다. 박물관 개관에 애착을 보여온 김춘석 시장은 국내 수석 최다 소장자로 알려진 고 송성문씨 유족에게 수석기증을 간곡히 요청했고, 유족들은 고심 끝에 수석 130점 기증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개관을 앞두고 고 송성문씨 유족들이 돌연 기증의사를 번복하는 바람에 박물관 개관이 8개월째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고 송성문씨 측근인 선우복(86) 선생은 “수석박물관 건립은 수석을 관광자원화 하는 데다, 특히 수석애호가들의 오랜 바람이었다”며 “그러나 내부 인테리어 시공문제 때문에 여주시와
제2영동고속도로 여주시 북내면 주암리에 하이패스 전용 동여주IC가 설치된다. 여주시,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2영동고속도로㈜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서 동여주IC 설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여주IC가 설치되면 북내면과 양평군 지평면 등 인근 지역은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방도 345호, 국지도 88호선 등과 맞물려 교통중심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북내면과 양평군 지평면 주민들은 그동안 제2영동고속도로에 동여주IC를 설치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 지난해 11월 착공한 제2영동고속도로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선동리에서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총연장 56.95㎞, 왕복 4차로로 동여주IC를 포함, 모두 6개의 IC가 설치된다./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가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신둔, 설성, 덕평, 서이천 등 4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단지계획 승인이 난 데 이어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추진 중인 도드람, 도암, 신갈 단지는 실수요자 위주의 민간개발 방식 유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장호원을 비롯해 대월, 모가 등 3개 지역에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처럼 시가 소규모 산업단지 유치에 나선 것은 산업단지의 경우 최대 6만㎡까지 조성할 경우, 제조시설 면적 제한이 없는데다 용지매입 시 또는 건물신축 때 취·등록세가 면제되는 등 각종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시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인 이천시는 그동안 공장이 개별로 들어설 경우 제조시설 면적제한 등의 규정에 묶여 있어 1천㎡ 이상은 허용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균형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소규모 산업단지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속보> 여주시 교동 제비골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떼죽음(본보 24·25일자 23면 보도)의 원인인 시멘트 분진을 제거하기 위해 이마트 측이 서울에서 특수차량까지 동원했다. 이마트 측은 25일 하룻동안 제비골천으로 이어지는 배수관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맨홀을 통해 고압으로 물을 쏜 뒤 빨아들이는 준설용 특수차량을 동원, 배수로에 쌓여 있는 시멘트 분진을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지난 22일 사고 발생 이후 제비골천으로 흘러 들어간 시멘트 분진제거를 위해 하천~멘홀 앞~배수로 등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최훈규 점장은 “사고 이후 직원들이 2인1조 순찰을 도는 등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시멘트 분진 제거를 위해 배수로를 일일이 긁어내고 있으며 돌조각 하나라도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하이트진로㈜는 25일 여주시청을 방문해 김춘석 시장에게 인재육성 장학금 496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07년부터 여주시 인재육성장학회와 제휴를 맺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지금까지 모두 1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차원에서 미래 일꾼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장학활동을 펼쳐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경찰서는 25일 물류회사에 운송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장모(47)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2월 26일 오전 1시쯤 이천시 A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600만원 상당의 의류 9점을 훔치는 등 올해 초부터 12차례에 걸쳐 시가 2천5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스마트폰 등 운송 물품 184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김포 B물류회사에 취업한 장씨는 김포에서 이천으로 물품을 싣고와 배송이 완료된 것처럼 전산에 입력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송된 물품이 계속 없어진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올 2월 갑자기 회사에 나오지 않은 장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달 20일 김포 한 원룸에 숨어있던 장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