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화체육관광부 퇴직 관료들의 구직창구로 전락해 물의를 빚고 있는 남여주골프클럽(본보 2월 3·4일자 8면 보도)이 낙하산 인사에 반발하는 일부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문체부 승인까지 받아 배당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5일 남여주골프클럽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는 전직 직원에 따르면 남여주골프클럽은 2011년 문체부로부터 이익잉여금 처분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은 뒤 10개 주주사들에게 주식보유율에 따라 모두 30억원을 배당했다. 2000년 개장 이후 단 한번도 배당하지 않은 남여주골프클럽의 이 같은 배당결정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업계에서는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배당결정은 잇단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일부 주주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여주지역 한 골프장의 전직 직원은 “문체부가 고위공직자 출신인 J씨를 보내려 하자, 일부 주주사들이 문체부 차관을 만나 대표이사 선임문제에 항의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며 “이들 주주사를 달래기 위해 처음으로 문체부 승인까지 받아 배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처럼 문체부가 상법상 완전한 주식회사 형태인 남여주골프클럽의 낙하산 인사에 이어 배당까지 직접 개입하는 것은 현행 체육시설의 설치 및
<속보> 동광종합토건㈜이 여주 오드카운티 아파트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주민들을 무리하게 입주시켜 말썽(본보 2월28일자 1면·3월3일자 22면 보도)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에서 가동 중인 엘리베이터가 잇따라 고장 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여주시 오학동 오드카운티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10분쯤 이 아파트 101동 3·4라인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고장 나 1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주민 4명이 30여분 동안 엘리베이터 안에 갖혀 불안에 떨었다. 당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주민들은 “비상벨을 눌러도, 경비실에 연락해도, 입주지원센터에 연락해도 10분 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결국 30분 만에 문이 자동으로 열려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105동 3·4라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도 갑자기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주민들이 직접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입주예정자대표협의회는 엘리베이터 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김춘석 여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본보는 엘리베이터 고장과 관련해 동광종합
<속보>남여주골프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행정관료들의 구직창구로 전락해 물의(본보 3일자 8면 보도)를 빚고 있는 가운데 남여주골프클럽과 똑같은 형태로 출범한 다른 3개 골프장은 전문 경영인을 영입해 운영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3일 골프장 업계와 남여주골프클럽에 따르면 대중골프장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된 골프장은 남여주골프클럽을 비롯해 파주CC, 경주 우리골프클럽, 사천CC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남여주골프클럽은 골프장 운영이 정상궤도에 오른 2003년부터 문체부 고위관료들이 취임해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나머지 3개 골프장은 전문 경영인이 오랫동안 경영에 관여해오고 있다. 2003년 설립된 경주 우리골프클럽은 최근 전문 경영인인 박모(GS강촌리조트)씨가 골프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고 사천CC는 골프전문 회사인 ㈜한올의 강모씨가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파주CC는 김포CC, 서원밸리CC대표이사를 역임한 강모씨가 10년동안 대표이사를 지낸 뒤 지난해부터 문체부 출신이지만 파주CC에서 부장·본부장을 거친 박모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여주지역 골프장의
여주 자유CC, 김포CC 등 전국의 10개 골프장이 3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남여주골프클럽의 대표이사 자리가 문화체육관광부 퇴직 관료들의 구직 창구로 전락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마당에 민간이 적립해 만든 골프장까지 ‘낙하산 투하지역’, ‘노후보장용 자리’로 자리매김하자 “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골프장 이용자들에 따르면 2000년 6월 여주시 하거동에 설립된 남여주골프클럽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골프대중화를 위해 18홀 회원제 골프장을 조성할 경우 6홀의 대중골프장을 병설하거나 1홀에 5억원씩의 예치금을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여주 자유CC 등 전국 10여곳의 주변 골프장들이 출자한 300억원으로 조성됐으며 현재 27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2000년 영업을 시작한 이후 전문 경영인은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김덕영(뉴서울CC 전무 출신)씨뿐이고 이후 취임한 대표이사 상당수가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퇴직관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 강봉석 대표이사의 경우 문체부
<속보>여주 오드카운티 아파트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입주예정자들이 집단 반발(본보 2월 28일자 1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가 이 아파트 일부 가구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전격 내준 것으로 드러나 그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입주예정자들이 ‘공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며 임시사용승인을 대거 취소해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여주시와 오드카운티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 오학동 오드카운티 시공사인 동광종합토건㈜이 신청한 전체 600가구 가운데 140여 가구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이틀 만인 지난달 27일 오후 허가해줬다.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입주예정자들은 최근 입주를 위해 아파트를 방문했지만, 아직도 내·외부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일부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수십명은 지난달 28일 여주시에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데도, 시가 무리하게 임시사용승인을 내줬다”며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101동 1201호 입주 예정인 김모(37·여주시 홍문동)씨는 &ldq
동광종합토건㈜이 신축 중인 아파트가 입주를 코앞에 두고도 아직까지 아파트 내부 각종 공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당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지 않았는데도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버젓이 허위홍보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27일 여주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동광종합토건㈜은 2010년 4월 여주읍 오학리 일대 2만9천308㎡에 59·74·84㎡(24~34평) 규모의 오드 카운티 아파트 11개동 600가구에 대한 착공에 들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 시공사, 입주예정자, 여주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자로 인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검수에 나선 결과, 내부 마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확인결과, 아파트 내부의 경우 바닥은 물론 외벽 마감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였고, 주차장은 페인트 도색공사가, 조경공사는 50%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입주예정자 협의회는 지난 18일 이 아파트가 소방당국으로부터 소방필증을 교부받은 것과 관련, 관련 시설이 미비한데도 허가가 났다며 집단 반발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현장점검을 실시, 일부 문제가 있다는 사
이천쌀문화축제가 26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에서 2년 연속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 쌀을 소재로 농경문화를 대동놀이로 특색화하고, 체험을 겸비한 농특산물 판매,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22일부터 5일간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출마예정자들의 세몰이 수단인 출판기념회 풍속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과거 간단한 책 소개와 함께 내로라 하는 인사들의 축하인사말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밴드가 등장해 아름다운 선율을 뽐내는가 하면 대학교수의 건강강좌가 열리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역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탈바꿈하고 있다. 여주시장 선거에 뛰어든 원경희 후보는 지난 22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여주라고 말하고 세종이라 답하라’ 출판기념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끼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여주의 현안과 미래비전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1일 오후 여주 썬벨리호텔에서 ‘건강이 미래다’라는 출판기념회를 갖는 새누리당 이준규 후보의 경우 지역에 노인인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국민건강 주치의로 명성이 자자한 전 서울의대 가정의학과 유태우 박사를 초청해 ‘질병완치와 100세 내 몸’이란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정숙영 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 원생들로 구성된 9인조 밴드가 등장해 연주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