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올해 남한강 수계 수질보전을 위해 156억원을 투입해 공공 하수도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신규 사업은 1천t 규모의 가남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170t 규모의 금당하수처리장, 280t 규모의 외룡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길이 5.2㎞의 산북하수처리시설 관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또 계속사업으로는 능서·대신하수처리장 증설과 삼교·신근하수처리장 설치사업, 한강수계 3단계 하수관거 개량사업을 진행한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가 올해 3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질개선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한강수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90억원, 하수처리장 설치공사에 80억원, 하수관로·차집관로 개선사업에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주민지원 사업에도 52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현재 87.1%인 이천시 하수도 보급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는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를 보관하고 임대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면적 706㎡ 규모로 상거동 농업기술센터에 건립된 사업소는 관리기, 감자파종기, 트랙터 부착기 등 농기계 19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료는 대당 하루 5천∼3만원이다. 농기계 임대는 사용 15일 전까지 농업기술센터로 예약(☎031-887-3714∼5)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전국단위로 학생을 뽑는 경기도내 일부 특성화고가 기숙사를 갖추지 않아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이천 한국도예고·세무고, 여주 자영농고, 양평 전자과학고 등 20여 곳의 특성화고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우수학생 유치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 모집단위를 학교 소재지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기숙사 건립이 미뤄지고 있다. 올해 3월 특성화고로 전환되면서 세무회계 등 2개 학과 60명의 학생을 뽑는 이천 세무고는 우수학생 선발 차원에서 신입생 모집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하고 기숙사 설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불가통보를 받자 학생 모집 단위를 이천시 관내로 축소했다. 개교한 지 햇수로 2년 된 양평 전자과학고의 경우 4개 학과 341명의 학생이 재학중이지만 역시 기숙사가 없다. 이외에도 부천 경기국제통상고, 성남 양영디지털고, 성일정보고, 평택 경기물류고·청담고, 파주 세경고, 동두천 한국문화영상고가 전국 단위에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나 역시 기숙사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나서는가 하면 학교 인근에서
농협여주시지부 이봉열(57·사진 왼쪽) 지부장이 38년간의 농협근무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 지부장은 지난 22일 오후 시내 모 뷔페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그동안 함께 일해왔던 많은 선후배 직원들과 조합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영원한 농협맨으로 남아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흥천면 출신으로 지난 1976년 농협과 인연을 맺은 이 지부장은 지난 2012년 여주지부장으로 부임해 지자체, 기업체와 연계한 1사1촌 및 팜스테이마을 활성화 지원을 통한 도·농교류와 농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외로운 노인끼리 모여 담소도 나누고 돈도 벌고 아주 좋습니다.”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에 사는 원종애(66) 할머니는 요즘 카네이션하우스 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메주를 담그고, 땅콩 껍질을 까는 소일거리를 해 많이 벌 때는 하루 4만원까지 버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곳에 매일 온다는 한 할아버지는 “손주녀석들 용돈도 주고, 집에서 만든 음식을 가져와 나눠 먹기도 한다”며 만면에 웃음을 지어 보였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선보인 기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홀몸노인을 위한 공동생활주택으로 리모델링 하는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70㎡ 규모의 카네이션하우스는 최신식으로 깔끔하게 리모델링 됐다. 하루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을 정도로 ‘마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숙식제공은 물론 말벗 돼 주기,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노인인구 비율(17%)이 높은 여주시 같은 자치단체에서는 효과만점의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에서 카네이션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는 곳은 안양, 이천, 여주 등 6개 시·군. 도는 카네이션사업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부터
‘골프 8학군’의 명성을 유지해 오던 여주시 관내 골프장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여주시와 관내 골프장에 따르면 현재 여주시내에는 18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P골프장과 A골프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 또는 착공 예정에 있다. 여주지역 골프장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S골프장은 2012년 재산세 13억원을 현재까지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 골프장 측의 토지를 압류조치 했다. 자금난에 허덕이던 R골프장은 지난해 발생한 재산세 10억원의 납부유예를 시에 요청했고, 결국 시는 올해 안에 납부하라고 유예조치를 내렸다. 현재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곳은 C·S골프장 두 곳이다. 골프 전문가들은 “골프장이 바람 앞의 등불 신세가 된 것은 모기업의 경영난, 그리고 과잉공급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난으로 골프장이 부도 날 경우 회원권이 휴지조각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입회보증금 반환이 이어지고 있다. 가남읍에 있는 S골프장은 현재 보증금을 되돌려 주고 있으며 R골프장은 일괄 반환이 어렵게 되자, 분할 반환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입회보증금 반환에 시달리던 R골프장, 법정관리 중인 S골프장은 회원제 골프장을 대중제 골프
“희귀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해주세요.” 여주축협 축산사랑봉사단과 여주축협여성대학은 20일 오전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이모(12)군 가족에게 8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또 관내 중증장애아동수용시설인 오순절 천사의 집을 비롯한 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연합회에 100만원 상당의 라면, 여주 쌀을 전달했다. 이재덕 여주축산농협 조합장(49)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시민단체와 연계해 이웃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20일부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의 영업시간을 제한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 등 7곳이 해당되며 이들 업소는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을 의무적으로 휴무해야 하고 매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의무사항을 위반할 경우 횟수에 따라 최소 1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른 관련 조례를 지난달 정비하고 지난 15일 대형마트, SSM에 영업제한에 대한 사전통지를 마쳤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의 농촌체험 관광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는 두부만들기, 염색, 도자기만들기 체험 등 관내 32개의 농장을 연계해 관광상품화한 이천농촌나드리가 지난해 22만2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3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2년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시는 그동안 이천농촌나드리 활성화를 위해 효양산전설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등 주요 행사장에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관내 12개 기관단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