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기자를 지낸 이준규(56·사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여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준규 부위원장은 15일 “현재 지역의 유권자를 두루 만나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며 “그동안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의 우수 관련 대학과 연구소, 의료기업이 참여하는 의료실리콘밸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천초, 여주중, 인하사대부고, 연세대 보건학과를 졸업한 이준규 부위원장은 연세대 대학원 보건학 박사 출신으로 경향신문 기자, 헬스경향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등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경기도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서는 무허가 제조·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표시사항 위반, 위생상태 불량, 한우둔갑 판매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 할 계획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지난해 정부부처, 경기도, 산하기관, 민간 등이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모두 64건 1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백사면 종합정비사업 55억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46억8천만원, 이천시 로컬푸드 직매장·힐링 팜 조성 5억원,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3억6천만원 등이다. 통상 국·도비 보조사업은 지원비율에 따라 시 자체 예산을 반드시 투입해야 하지만, 공모사업은 시비 분담이 거의 없어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확보한 공모사업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복지, 평생학습 등 시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이라며 “올해에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 성업 중인 일부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다른 지역의 동일 브랜드·메뉴보다 최고 30% 가까이 폭리를 취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고객들에 따르면 W푸드의 경우 롯데아울렛 김해점, 부여점에서 1만원에 판매하는 알탕을 1만2천원에, 1만3천원 하는 새우야채튀김정식을 1만5천원에 판매하는 등 최고 17%까지 비싸게 받고 있다. M국수의 경우 하남 본점, 화성 동탄점에서 7천원 받고 있는 초계국수, 황태얼큰해물칼국수, 통영굴칼국수를 13% 비싼 8천원을 받고 있다. 일식프랜차이즈인 Z는 롯데백화점 평촌점, 창원점에서 4천900원 하는 온모밀을 29% 비싼 6천900원을 받는 등 롯데백화점보다 메뉴별로 1천~3천원 비싸다. 아울렛을 찾은 고객 황모씨(48·안양시 동안구)는 “아울렛의 장점인 파격적인 염가판매로 고객유치에 혈안이 돼 있지만, 한쪽에서는 돈벌이에 급급해 특수를 노린 얌체상술”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소들의 설명은 다르다.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아울렛 측에 내는 수수료가 같은 계열의 백화점, 그리고 다른 백화점과 다르기 때문에 음식 가격이 천편일률적일 순 없다는 것. 롯데아울렛은
<속보>4대강 살리기 여주시 구간에 설치된 둔치(수변공원)의 각종 시설물이 파손된 채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본보 1월14일자 22면 보도)과 관련해 수자원공사, 여주시 등 행정기관이 전면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4대강 살리기 여주 구간 37.4㎞의 경우 자전거도로가 설치된 제방은 수원국도유지관리사무소, 둔치(수변공원)는 여주시, 보는 수자원공사에서 유지관리를 맡고 있다며 이들 기관과 협의해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가 관리하는 시설물 점검에 나서는 한편 문제가 드러난 시설물은 보수가 이뤄질 것”이라며 “조만간 수자원공사에 심하게 균열된 산책로에 대한 하자보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자원공사 한강통합물관리센터 역시 “이번주 안으로 4대강 살리기 여주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만약 산책로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하자로 드러나면 시공사에 전면보수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2012년 7월 9천700억원을 들여 완공한 4대강 살리기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점동면 삼합리 남한강 일대 37.4㎞ 구간에 설치된 산책로, 벤치 등 각종 시설물이 파손된 채 장기간 방치돼 시민들이
자전거 동호회 회원인 황모(35·부산시 수영구)씨는 최근 자전거를 타고 여주 강천보 인근 수변공원 산책로를 지나다 화들짝 놀랐다. 갑자기 10㎝ 정도 푹 꺼진 도로가 나타나 위험천만한 상황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균열이 발생한 아스콘 틈 사이가 텅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황씨는 바닥 다지기를 제대로 안 하고 아스콘을 타설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도시미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던 남한강 수변공원이 엉망으로 관리되면서 오히려 관광 여주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정부가 2012년 7월 9천7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한 4대강 살리기 여주시 금사면 전북리에서 점등면 삼합리 남한강 일대 37.4㎞ 구간. 이 구간은 여주시의 빼어난 풍광, 신륵사, 그리고 황포돛대를 형상화한 강천보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여주시민은 물론 전국의 자전거 동호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길을 비롯해 산책로, 생태교육시설을 갖춘 수변공원의 일부 시설이 뜯겨지고, 갈라지고, 꺼지는 등 관리가 엉망인 채로 방치돼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호대교 인근에 있는 벤치는 나무가 뜯겨진 채 이리저리 나뒹굴고 바닥 멘홀을 덮고 있는 나무도 뜯겨져 나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 서울 여의도 면적의 9.5배에 달하는 27.4㎢ 규모의 올림픽특구가 지정됐다. 정부는 최근 회의를 열고 제2차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특구종합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설상 경기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군 대관령과 진부면에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빙상장과 경포호 인근에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봉평면에 봉평 레저·문화 창작 특구가 지정됐다. 오는 2032년까지 20년간 진행되는 동계올림픽특구사업은 모두 3조3천63억원의 국비, 지방비,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은 특구의 지정과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20년간 지역 내 총생산 증가 10조4천683억원(연평균 5천234억원), 고용유발 효과 26만4천390명(연평균 1만3천22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천·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올해부터 유치원, 초·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 전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했으나 올해부터 공·사립 유치원 51개, 초등학교 32개, 중학교 15개 학교에 재학 중인 2만4천여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됐다. 시는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예산 46억원 가운데 32억원은 본예산에 편성했고 나머지 14억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이천시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난해 3천여명을 취업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청년실업 등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업상담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일자리센터를 설치, 지난해 구직등록된 7천136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천241명을 취업시켰다. 이 과정에서 매달 구인·구직 만남을 개최하고 채용박람회, 기업체 간담회 등을 수시로 열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가 시정 홍보지 제작업체를 선정하면서 불법으로 지역신문사에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경기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난해 발주금액 1억2천만원 규모의 남한강 여주소식지 제작업체를 선정하면서 지역신문사 2곳과 수의계약했다. 이는 분리발주를 금지하는 지방계약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한강 여주소식지는 12쪽 분량의 타블로이드판으로 모두 3만부가 배포되고 있다. 도로부터 이 같은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여주시는 지난해 말 담당 직원들을 징계했다. 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분리발주를 못하도록 하는 것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문제가 지적된 이후 지난해 9월부터 남한강 여주소식지 제작업체 선정 방식을 제한입찰로 바꿔 지역 내 K사를 선정했으나 이 업체는 지역 내 또 다른 2곳의 지역신문사에 하청을 준 것으로 드러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시민 최모(45)는 “K사를 통해 지역신문사에 특혜를 주는 꼼수를 부린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이 지역언론사를 의식해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