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24~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에 치매 예방용 기능성게임 ‘젊어지는 마을’ 등 노인복지용 기능성게임 콘텐츠를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젊어지는 마을’은 유니아나가 개발한 치매 관련 인지기능 향상 기능성 아케이드 게임으로 국내 처음으로 서울 아산병원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를 통과, 서울시가 지정한 노인 복지·요양 관련 시설인 데이케어센터 25개소에 보급됐다. 치매와 관련된 대표적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판단력 등 9개의 인지 게임으로 구성됐으며 터치 인터페이스와 시·청각 신호 자극을 이용해 인지기능의 각 요소를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유니아나 윤대주 대표는 “실버세대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굿게임”이라며 “이번 출품을 발판삼아 수도권과 주요 지방도시 복지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게임쇼 코리아’는 국내 최대규모의 굿게임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197개 업체와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1천158만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1천5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한 중국과 몽골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도는 6일 중국 장쑤성의 의료인과 몽골 소방공무원들이 각각 선진 의료기술과 소방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도와 우호협력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의료인 5명은 이날 환영회를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4주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 윌스기념병원에 배치돼 최소한의 절개로 후유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소침습수술(MIS) 등 첨단 의료기술을 배우게 된다. 도는 2011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말라위, 몽골 등 여러 지역의 의료인 117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 국내 최초로 실시된 몽골의 병원 경영아카데미와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 국비 연수 등 다양한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몽골 재난관리청 소속 소방공무원 24명도 도소방학교를 방문해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각종 구조활동 업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단기훈련과정을 교육받는다. 이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화재, 교통사고, 건물붕괴 등
경기도는 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장인의 작업과정을 관람하고 작품도 구매할 수 있는 이색 공개행사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방자유기장(경기도 무형문화재 10호 김문익), 나전칠기장(24호 김정렬), 화각장(29호 한춘섭), 악기장-북메우기(30호 임선빈), 사기장-분청사기(41호 박상진), 주물장(45호 김종훈)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 6명이 참여한다. 도 장인 6명은 주말인 11~12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예품 제조과정을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이들이 만든 수저, 명함첩, 손거울, 장구, 북 등 공예품도 판매한다. 판매되는 작품은 2만원대의 생활용품과 300만원에 이르는 공예품 등으로 다양하다. 도 무형문화재 30호 악기장 중 북메우기 명인 임선빈 선생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의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낡고 어려운 구닥다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 할 수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와 함께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6월과 9월, 경기도박물관에서 무형문화재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도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요인을 분석, 에너지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에너지 진단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사용자의 투자비 없이 시설을 개선할 수 있는 에스코(ESCO) 자금을 활용, 도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500toe에 진단 후 ESCO사업으로 시설개선 의향이 있는 도내 중소기업 13곳이다. 단, 진단 신청 시 진단비용 310만원을 선납해야 하며 ESCO사업으로 시설개선을 하지 않으면 선납금은 환급받을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진단 결과에 따라 ESCO자금으로 시설을 개선하면 최대 20%(300만원 이하)의 개선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 에너지산업과(031-8008-4826)나 경기테크노파크(031-500-3086)로 문의하면 된다.
자금조달 문제로 난항을 겪어온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평택시가 사업 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의 요구를 받아들여 3천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서다. 5일 경기도와 평택시, 브레인시티개발㈜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조성을 위해 지분 20%에 해당하는 3천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 중이다. 투자는 현물 투자방식이 아닌 브레인시티 내 산업시설용지 66만여㎡(20만평)에 기업을 유치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가 3.3㎡당 180만~190만원인 점을 감안,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천800억원 규모가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7년 6월 도, 성균관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인 브레인시티개발㈜을 설립하면서 20%의 지분을 참여한 바 있다. 그동안 브레인시티개발㈜은 자금 조달을 위해 사업 파트너인 평택시에 사업비의 20%인 3천800억원의 투자 약속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지분 20%는 자금지원이 아닌 행정적 절차를 위한 것이라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단, 시의 사업참여에 앞서 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이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자금을 우선 조달할 것을 선행조건으로 달았다.
경기도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도내 위기 아동의 지원에 나선다. 도는 월드비전과 6일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 양호승 월드비전회장, 월드비전 홍보대사 탤런트 이광기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이 지자체와 손잡고 위기 아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도와 월드비전이 각자의 전달체계와 네트워크의 장점을 살려 긴급한 위기에 처한 도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업 홍보와 위기아동 추천을, 월드비전은 사업비 집행을 담당한다. 3개월 이내 발생한 위기상황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은 누구나 시·군·구청 및 주민센터,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 종교기관 등에 도음을 요청하면 된다. 지원이 결정되면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3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와 월드비전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모금행사인 ‘나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한 ‘2013 경기안산항공전’이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경기안산항공전은 역대 최다 관중인 51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험형 항공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일인 1일 9만6천350명이 몰린데 이어 2일 6만3천204명, 3일 4만168명이던 관람객수는 주말인 4일 14만4천291명을 기록했으며, 어린이 날을 맞은 이날에만 17만5천명의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총 51만8천220명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09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항공레저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첫 항공전을 개최, 30만명을 유치한 이후 5년만에 50만 관람객을 유치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항공전의 성공 비결은 역시 화려한 에어쇼다. 특히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과 세계 유일의 민간 제트팀 스위스 브라이틀링이 곡예기량을 겨룬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블랙이글은 단일행사에서 처음으
지방재정 옥죄는 보육대란 초읽기 영·유아 무상보육 대상이 올해 3월부터 만 0~5세 아동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여파로 세수감소에 허덕이며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 보육관련 예산을 확보치 못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국고 보조율 상향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르면 오는 6월, 정부가 올해 초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로 확정내시한 예산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10월이면 보육 예산은 바닥을 드러낼 처지다. 올해 영·유아 무상보육 0~5세 확대 道, 보육료·양육수당 28.3% 미확보 누리과정 전입금 포함시 33.6% 부족 31개 시·군 관련예산 전용 ‘메꾸기’ “지원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아우성 국고보조율 50→70% 상향 ‘한목소리’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국회 계류 중 대책 없는 정부, 지자체에 책임 전가 ■ 도, 8월이면 보육예산 텅빈다= 경기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무상보육 대상을 0~5세 모든 영·유아로 확대했다. 어린이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 창조콘서트’와 ‘멀티미디어 앱북 기획자 양성과정’을 각각 3일과 9일 개강한다. 창조콘서트는 콘텐츠 분야의 저명한 멘토를 초청, 콘텐츠 트렌드 소개 및 산업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익히는 현장중심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처음 개강했다. 그동안 건축학 개론의 이용주 감독, 은교의 박범신 작가, 미생의 윤태호 작가 등을 초빙해 1천여명의 수강생들에게 콘텐츠 정보를 전달했다. 올해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3일 안양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에서 영화 실미도의 시나리오 작가인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가 멘토로 나서 ‘스토리텔링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멀티미디어 앱북 기획자 양성과정’은 전자책 분야의 킬러콘텐츠로 부상 중인 앱북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5기에 걸쳐 교육생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생들의 실무능력 향상 교육과 실습 등 교육과정을 세분화했다. 1기 교육은 안양 호계동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에서 9일부터 진행된다. 최동욱 원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창조산업 현장에서 유용한 지식과 기술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콘텐츠 전문인력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개최를 통해
안전행정부가 풀뿌리 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주민자치회 공모사업에 부천시 1곳만 신청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행부는 지난달 10일 마을 운영 시 주민들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주민자치회’ 제도를 내년 말까지 시범실시하기로 하고 전국 30개 읍·면·동을 모집한 결과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부천시만 신청하는 등 저조한 참여실적을 보여 결국 접수기간을 연기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6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계 개편추진위원회가 1년간의 논의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 마을에서 가로등 같은 공공시설을 설치하거나 낡은 곳을 개선할 때 주민자치회의 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현행의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주민의 권한과 책임을 한층 높여 운영토록 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8천만∼1억원 범위에서 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한 뒤 2017년까지 전국 3천개 읍·면·동으로 확대할 게획이다. 하지만 지난달말 대상지역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부천시 성곡동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모임’ 사업만 참여를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안행부의 사업설명회 이후 신청 서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