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3시 10분쯤 포천시 소흘읍의 한 저수지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물에 떠 있는 것을 본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시신은 옷을 모두 입고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인근 공장 직원으로 보인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남성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추석 성묘와 나들이 등 가을 산행시 ‘가을철 독버섯 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최근 폭염 이후 낮아진 기온 때문에 야생버섯의 발생이 급증한 상태다. 하지만 몇몇 비전문가들이 온라인 상이나 일반 도감에서 얻은 지식을 믿고 야생버섯을 채취하면서 독버섯까지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 매년 가을마다 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생버섯은 식용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만 구입해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더욱이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거나 ▲버섯 대에 띠가 없고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라는 말은 일반적 상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과 달라 혼동을 주고 있다. 버섯은 종마다 각기 다른 모양의 특징과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립수목원 버섯분류연구실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분 방법을 알려주는 ‘독버섯 바로알기’ 앱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앱에는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 이름이나 증세 등이 담겨있다”며 “형태적인 특징(색깔, 주름 등)을 선택해 버섯을 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국립수목원과 인근 마을에서 이뤄지고 있는 예술제 ‘수목원 가는 길 문화마당 2016’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수목원가는길’ 행사는 40여명 작가들의 작품이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되고, 화가 강화산, 도예가 박진숙, 화가 서형석, 화가 원정희, 화가 이대선화, 조각가 이상윤, 공예가 이혜경, 조각가 임승오, 화가 정인자, 도예가 함청순, 도예가 홍미자, 화가 홍승표의 오픈스튜디오와 미술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주 연구가 김영순 교수의 전통주 시음회도 강화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공연부문에 있어서는 ‘얼굴’ 작곡가 신귀복과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이 참여하는 ‘가곡 이야기’가 오프닝 공연으로 고모저수지 옆 모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또 어린이의 동심으로 돌아가 옛날 함께 불렀던 귀에 익숙한 동요들을 성악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동요 이야기’가 둘째 날(9일) 이곡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진다. 강화산 스튜디오에서는 군 챔버의 연주와 작가의 퍼포먼스가 함께 이뤄지고, 홍승표 작가의 스튜디오에서는 작가의 예술세계와 신귀복 작곡가의 고금의 유명 가곡에 얽힌 이야기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다. 국
포천시가 시 장기발전의 초석이 될 핵심 현안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18일과 19일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이 K-디자인빌리지 조성 사업장과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장을 방문,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사업의 안정적이고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고 22일 밝혔다.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은 소흘읍 고모리 일원에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공간, 문화와 디자인이 교류·생성되는 융·복합공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지난 5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현재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2017년 초에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거쳐 2017년 하반기부터는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보상 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민 권한대행은 이날 지역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이주대책과 주변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고 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구리~포천 간 민자고
포천시가 재정자립도 하락을 이유로 무상급식 등 교육경비 분담률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 향후 교육당국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의 재정자립도는 2010년 34.8%에서 2013년 29.5%, 지난해 24.7%, 올해 제1회 추경 기준 23.5%로 최근 5년 동안 10% 이상 낮아졌고 이에 따라 시는 교육경비 분담률을 기존 40%에서 30%로 인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구 증가 등 세수가 증가할 요인은 없는 반면 복지예산과 국·도비 매칭사업이 계속 늘면서 가용재원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무상급식과 대응투자사업 등 교육경비를 지금처럼 교육청과 6대 4 비율로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교육재정 분담비율을 조정해줄 것을 시교육지원청에 요구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시·군과 협약을 체결,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30% 미만은 7대 3(양평·동두천·연천·가평 등 4개 시·군), 30% 이상 40% 미만은 6대 4(포천·여주·안성·양주 등 4개 시), 40% 이상은 5대 5(나머지 22개 시) 비율로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학교시설 개선 등 대응투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포천시 역시 협약 체결 당시에는 30% 중반의 재
포천시는 지난 9일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대기오염물질 발생사업장 주변 민원에 대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결과 시는 앞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환경기피시설에 대해 허가를 제한하고 관련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폐쇄명령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은 회의석상에서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화현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규중)는 지난 8일 관내 85세이상 어르신 3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로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화현면 13개리 경로당과 기관단체의 지원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의 점심 메뉴는 삼계탕과 과일 등 보양음식이었으며 부채, 타월 등 여름나기 물품도 전달됐다. 김규중 위원장은 “예로부터 화현면은 효를 중시하는 고장으로 각 마을의 산증인인 여러 어르신들이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잘 이겨내시라고 경로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바르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갑섭 화현면장도 “웃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상경하애의 정신으로 ‘효심이 큰 고장’인 화현면의 경로사상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지난 8일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관인면 화적연등 물놀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물놀이 안전사고 경고 표지판, 구명환, 구명조끼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안전시설을 확인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이날 민 권한대행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남은 물놀이 대책기간에 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위험지역 2개소, 관리지역 5개소 등 총 7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18명을 채용·배치했다. 또 물놀이 위험·관리지역 읍면동 책임관리 담당제를 시행, 주말 및 공휴일 특별근무를 실시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차량을 동원해 포천 미군부대 사격 반대 시위를 벌인 시의원과 이장 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포천경찰서는 18일 일반교통방해죄 혐의로 포천시의회 소속 A시의원과 포천지역 B이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쯤 포천시 일동면 도마치훈련장 인근 수입교차로에서 차량 3대를 동원해 약 25분간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시의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은 이날 미군 부대 사격훈련 중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의원과 주민 등은 미군 전차와 궤도차량 등 수십 대가 사격훈련을 위해 오후 9시쯤 도마치훈련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집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위에서 미군 측이 포사격 훈련을 축소하고 예정된 사격훈련 일정을 사전에 통보해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도마치훈련장은 미군이 평소 이용하지 않는 훈련장인데, 또 대책없이 피해를 주려고 한다”며 반발했고,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도 이날 미군 전차와 궤도차량은 훈련장 진입을 완료했다. 현장에서 연행된 시의원과 이장 등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이튿날인 18일 오전 2시 30분쯤 귀가했다. 아시아 최대 미군 훈련장인 포천 로드리
포천시 홍보감사담당관실 직원 20여명이 최근 가산면 마전리에 소재한 포도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포천꿀포도 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내내 포도봉지를 씌워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는 포도 재배농민의 시름을 덜어줬다. 포도 재배농민은 “휴일에 쉬지도 못한 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포도 봉지 씌우기 봉사활동을 실시한 이재복 홍보감사담당관 등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포도를 수확할 때까지 잘 관리해서 오늘 고생한 것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