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한탄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이 맞닿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과 지역행복생활권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천시와 연천·철원군은 2014년 1월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한 데 이어 상생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지자체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용·배수로 정비 및 농로 포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DMZ 안보농협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반도의 허리에 있는 포천, 연천, 철원은 그동안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지역발전에 소외돼왔다”며 “상생협력 협약을 계기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4·13 총선으로 잠정 중단됐던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절차가 본격 재개됐다. 17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 선관위는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남에 따라 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 심사(검수)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포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60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여 2만3천679명의 서명부를 마련, 지난 2월 13일 시 선관위에 제출했다. 앞으로 시 선관위는 청구인 서명부를 심사해 서명부가 유효하다고 판단되면 투표를 발의하게 된다. 투표 실시는 투표 발의일로부터 20∼3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그 사이 소환대상자로부터 소명을 받는 절차도 있다. 앞서 포천범시민연대(대표 이영구)는 서 시장이 성범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 행정공백을 초래하고, 이후 업무에 복귀해서도 계속 재판이 진행되면서 논란이 되자 주민소환운동본부를 꾸리고 소환을 추진했다. 서 시장은 2014년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돈 주고 무마하려 한 혐의(성추행 및 무고)로 구속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형기를 모두 채운 뒤 출소해 업
‘명품관광도시’ 포천시 명소는 어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시에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포천시에는 1만2천명의 31개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 제일의 휴양도시이자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명품관광도시다. 이번 기간에는 도민체전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포천의 관광지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체전 관람 후 구경할 만한 포천시의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제라늄·불빛동화축제 열리는 허브아일랜드 드라이브 즐기기 제격인 백운계곡·산정호수 ‘육룡이 나르샤’ 주요 배경이 된 비둘기낭 등 수도권 제일 휴양도시로서 볼거리 무궁무진 28일 관광홍보관 방문객에 지도·할인쿠폰 배부 도민체전 기간 동안 ‘시티투어’ 하루 2회 운영 향기로운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허브아일랜드 지중해의 ‘생활 속 허브’를 주제로 운영하는 허브아일랜드는 국내 최대의 허브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월 새로운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대진TP)와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북부지회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경기북부지역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산업문화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안전을 증진시키고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환경 정착,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교류, 기타 상호 협의에 따라 결정된 사업에 대해 협력한다. 경기대진TP 관계자는 “여전히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는 매년 9만 여명의 산업재해자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이 기업과 경제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두 기관의 협약으로 안전교육, 안전검사, 안전진단 등을 지원하여 산업재해 예방을 통해 근로자들의 업무 시설과 환경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남녘으로부터 시작되는 봄꽃소식에 봄나들이를 준비해보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소식에 봄나들이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반갑지 않은 불청객들을 떨쳐버릴 수 있는 봄꽃여행지를 소개해본다. 잣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곳에 위치한 포천 허브아일랜드 식물박물관은 봄꽃들이 제대로 멋을 부리고 있는데 후리지아, 수선화, 히야신스, 튜울립 등의 다양한 봄꽃들과 커다란 꽃망울이 활짝 핀 제라늄이 제철이라 이달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라늄 축제가 진행된다. 제라늄은 200여종의 변종이 있는 허브식물로 여러 가지 향기의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 로즈, 애플, 페파민트, 진저, 캣잎, 레몬 등의 향기가 난다. 허브식물박물관에는 애플사이다 제라늄, 로즈제라늄, 페파민트(박하)제라늄 등 10가지 제라늄을 관람할 수 있다. 허브식물박물관은 박물관 진흥법 제 16조의 의거해 만들어진 정식 식물박물관으로 340여종의 허브가 식재돼 있으며 1년 내내 향기롭게 피어있는 허브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자연박물관이다. 제라늄 축제 기간 동안 제라늄 향수만들기, 제라늄 힐링체험 같은 제라늄을 주제로 한 유료체험과 이벤트로 진행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콘테스트에 참가해 볼 수도 있다. 문의: 허브아일
포천경찰서는 23일 승객을 차로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택시기사 구모(4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포천의 한 도로에서 승객 A(51)씨와 다툼 끝에 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툼은 택시를 타고 가던 A씨가 포천시내 한 공장 앞에서 “아내도 함께 태워야 하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요금 문제로 A씨와 언쟁하던 구씨는 결국 공장 인근 한 갓길에 차를 세우고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를 끌어내려 내팽개친뒤 A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큰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온 아내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아내의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구씨를 긴급체포했다. 구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택시에서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발견되자 결국 죄를 시인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김창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포천·가평)가 19일 포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됐던 포천과 가평의 정치 현실이, 오늘날 위기와 낙후를 불러 왔다”고 지적하고 “특정 정당에 힘입어 포천 가평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주민은 바라보지 않았고, 오직 중앙 권력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비판하며 새로운 선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일자리 부족 문제와 지나친 부의 쏠림 등을 가장 시급한 국가 경제 현안으로 거론하면서 “실물 경제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하는데 가장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가평 무소속 예비후보로 나선 박윤국(59·경기도태권도협회장) 전 포천시장이 16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박윤국의 편한 세상 가평·포천 프로젝트’라 명명한 공약을 발표했다. 3번째 무소속 도전에 나서고 있는 박윤국 예비후보는 “혼용무도(昏庸無道) 포천의 상황에 이제는 더 이상 도저히 참고 침묵 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80여년 동안 변하지 않는 포천가평의 정치현실, 중앙이 변화하지 않으면 지방이 변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밝힌 가평·포천 프로젝트는 맘(mom)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래인재 교육향상센터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농부가 웃는 세상 포천가평을 만들며 석탄발전소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더 많은 일자리와 규제가 완화 되는 세상, 듬직 탄탄한 복지 어르신이 편한세상 등의 의정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또 전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조기 마무리하고 가평포천 투자 유치위원회를 설립해 대학유치 등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개인의
포천·가평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확정지은 김창균 후보는 15일 “규제속에 낙후된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넓은 곳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포천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규제 프리존 특별법’을 제정해 포천·가평의 중복 규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기업과 대학 등을 유치하고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하철 7호선을 포천시청까지 한 번에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송우리까지 연장을 확정짓고 대진대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단계적 연장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밖에 교육과 문화, 복지시설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개선, K-디자인빌리지 성공 조성과 ICT 융복합 친환경 산업 유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 백지화, 군 사격장 피해 대책수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창균 예비후보는 고려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필마트 대표, 포천시법원 민사조정위원, 아름다운가게 포천점 명예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포천시장 후보로 출마했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가평 새누리당 김영우, 여당표 묶어 3선에 도전 이철휘, 지역연고 홍보 표심 자극 더불어민주당 김창균, 與 실망 민심잡기 주력 무소속 박윤국, 양 지역 인맥다지기 온힘 포천·연천에서 포천·가평으로 선거구가 조정됐지만 보수 여당 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경선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새누리당은 재선의 김영우 수석 대변인과 육군 대장 출신의 이철휘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는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영우(49) 예비후보는 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지명도가 높은 장점을 살려 재선을 일군 자신의 텃밭인 포천은 물론 보수 여당세가 주를 이루는 가평지역 공략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3선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도 맡는 등 힘이 한층 더 실리게 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자신이 포천과 가평지역의 낙후된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고속도로 하나 없던 포천은 지금 2개의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전철사업이 반영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희망찬 가평의 미래를 위해 힘찬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