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도서관은 8월 한달 간 여름밤 도서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한 여름밤의 도서관나들이’를 열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매주 수요일 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영화상영에서는 지난 3일 선보인 김명민 주연의 조선탐정극 ‘조선명탐정’을 시작으로 10일 강우석 감독의 스릴러 ‘이끼’, 17일 최강의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1’, 24일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줄 ‘맘마미아’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일동도서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휴가철 일반인을 대상으로 여가선용 및 한 여름밤의 열대야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도서관 추억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매주 토요일 어린이를 동반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영화상영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538-3972
“포탄이 터지는 것 같은 굉음이 울리면서 순식간에 산이 무너져 내렸어요.” 28일 오전 포천시 일동면의 빌라 산사태 사고현장. 부러지고 널부러진 나뭇가지가 뒤엉킨 바깥풍경과 함께 빌라 건물 1층은 안방까지 온통 진흙 범벅으로 가득했다. 소방대원들과 육군 8사단 장병 30여명이 분주한 삽질로 흙을 퍼내고 있었지만, 언제나 끝이 날지 막막해 보이기까지 했다. 가방과 베개, 에어컨 실외기 등 각종 생활용품이 진흙 속에 묻혀 있고 주방 싱크대 높이까지 토사가 가득차 있었다. 방 한쪽에 진흙 범벅이 된 어린이 장난감만이 단란했던 가정의 한때 모습을 상상케 해줬다. 집중폭우부터 산사태로 이어진 천재지변으로 비극을 맞이했던 순간을 보여주는 듯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10시께 빌라 뒤편의 산이 무너져 내려 토사와 나무가 정모(26)씨 가족이 살고 있던 1층 집을 덮치면서 일어났다. 이 건물 3층에 사는 문모(37·여)씨 등 목격자들은 ‘천둥소리보다 큰 폭음 소리’와 함께 산 위의 정자가 쓸려 내려왔고 이어 흙더미가 1층을 덮쳤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당시를 전했다. 다행히 정씨는 1층 현관 출입구에서 10m가량 떨어진 도로까지 튕겨져나가 목숨이나마 건졌다. 정씨는 이후 자신의
창수면에서는 민속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26일과 27일 이틀간 최석규 창수면장과 김덕환 주민자치위원장, 이해억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16개 경로당의 어르신들에게 다과와 사랑의 효지팡이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창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0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제작한 사랑의 효지팡이(청려장) 200여개를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또한 서울우유 창수낙우회(회장 천진덕)와 주원리, 오가3리 축산회원들도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고생한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다과를 전달했다. 최석규 창수면장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혹한과 폭설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마을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하루 빨리 구제역이 종식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포천시는 관래 학교들에 대한 교육지원 전략수립을 위해 2010학년도 학업성취도평가 우수학교를 벤치마킹하는 등 교육지원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3년 연속 학업성취도평가 전국 최하위권에 속한 지역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예산 및 교육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초·중·고등학교 학력향상 우수학교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시는 우선 교육환경이 비슷한 지역을 중심으로 용인시 포곡중, 인천 가정고, 남양주 퇴계원고 등과 함께 지난 14일 충청북도 보은군 동광초 및 삼산초등학교 방문을 마지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자치단체의 교육지원 역할에 대한 교육관련 현황조사 및 자문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학교는 대부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력향상 최우수학교로 지정된 학교로 기초학력 부진으로 인해 학력중점관리학교로 지정됐다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국 최고로 도약한 학교라 더욱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에 구성한 포천시 혁신교육협의회를 1월 중 개최해 교육지원청, 학부모대표 등 교육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여론수렴을 통해 집중과 성과중심의 교육지원으로 지역교육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36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선정된 ‘제3기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 중 우수모니터에 대해서는 포인트 마일리지, 유공자 표창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지원 자격은 국민제안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정책참여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자세를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 및 컴퓨터 활용능력이 가능해 향후 주부모니터단의 온-오프라인 활동에 지장이 없는 20~50대 주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대상자 발표는 이달 31일 생활공감 홈페이지 및 포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응모 접수는 홈페이지(www.oklife.go.kr)에 게시된 ‘제3기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 지원서’를 작성해 접수(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면 된다.
■ 6군단 김동균 상사·김인호 중사 헌혈앞장 유공자상 수상 포천시에 위치한 육군 6군단의 부사관들이 헌혈에 앞장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 상을 수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6군단 정보대대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김동균(35) 상사와 김인호(30) 중사가 바로 그 주인공. 김 상사는 어릴적 불의의 사고를 당한 동생이 수혈을 받지 못해 세상을 떠난 아픈 기억 때문에 헌혈을 시작해 지난 1996년부터 53회에 걸쳐 헌혈한 양이 무려 6천500cc에 이른다. 헌혈로 김 상사가 모은 헌혈증은 부대원과 그 가족, 지역주민 등 수혈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사용됐고, 대한적십자사는 김 상사의 이러한 헌혈봉사의 공을 인정해 최근 헌혈 유공 금장을 수여했다. 또 같은 날 김인호 중사도 김 상사와 함께 헌혈 유공 은장을 수상했다. 김인호 중사는 우리국민 전체의 0.3%인 15만명 만이 가지고 있다는 희귀혈액인 RH(-) 혈액형을 가지고 있다. RH(-) 혈액형 보유자들은 같은 혈액형을 가진 다른 사람의 긴급한 순간을 위해 헌혈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김 중사는 매년 5~6회씩 헌혈을 해오고 있다. 김 중사가 지금까지 한 헌혈만
지난 1일 오후 3시쯤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공장 2개동 330㎡와 기계, 섬유원단 등을 태워 9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포천시 ‘살기좋은 도시 건설’ 앞장 포천시는 ‘시민 중심, 주민자치’ 시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위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신평3리 산업단지, 군내면 가구섬유복합산업단지, 승진훈련장 개방 안보관광 사업, 힐마루리조트 사업, 포천복합관광단지조성, 서울(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사업, 철도유치 사업 등 21세기를 선도하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포천시가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지역경제활성화, 교통망 확충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지역경제 활성화 ▶제2의 도약 기반산업 육성-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군내면일원 가구섬유 복합산업단지 포천시가 주력하는 사업은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이다. 올해는 신평3리 집단염색공장을 섬유전용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와 극동건설㈜, NH투자증권㈜, 신평3리 개발조합이 협약식을 지난 3월 가졌다. 이 사업은 포천시 신북면 신평3리 일원 49만5천㎡에 약 1천6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올해부터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평3리 산업단지는
포천시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 공동 주최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문화체육관광부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서장원 포천시장은 “16만 시민과 함께 시정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가구·섬유산업단지조성, 한탄강댐 종합발전계획,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 등 산적해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을 착실히 추진시켜 시민중심 행복도시 포천을 건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시정의 주요성과 중 소음과 진동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관광상품이 된 승진훈련장 개장과 버려진 폐석산을 다듬고 가꿔 관광자원으로 개발시킨 ‘문화예술 창작벨트 조성사업’으로 완성된 포천아트밸리가 지역관광의 현주소를 재조명한 점이 심사위원으로부터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시상은 정부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코엑스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치러졌으며 또한 포천시를 대표하는 막걸리, 포천쌀, 한과 등 3개 업체에서는 내고장 자랑 풍물장터를 22일부터 24
포천경찰서는 15일 말다툼을 벌이다 직장동료를 술병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K(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15분쯤 포천시 소흘읍 자신이 일하는 한 음식점에서 직장 동료인 K(46)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술병으로 머리를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