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6시간 만인 2일 오전 8시쯤 완전 진화됐다. 2일 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40분쯤 명성산 정상 9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4ha를 태우고 16시간만인 2일 오전 8시 40분쯤 진화됐다. 1일 오후 산불이 발생하자 시와 소방당국은 산불이 나자 소방인력 98명과 산불진압용 헬기 2대와 펌프차, 물탱크 등을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 철수했다. 또 불이 난 곳이 마차바위 인근 절벽지로 진입이 어려워 불길의 이동상항을 지켜보는 한편 산 주변 민가에 불이 옮겨 붙을 것에 대비, 소방차를 대기했다. 이후 2일 오전 5시 30분쯤 헬기 4대와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인력 98명을 출동해 진화작업 재개에 나섰고, 오전 8시 40분쯤 진화 됐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불길이 크지 않아 피해규모는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고 말했다.
‘2010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이 2천만 수도권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서울광장에서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마련됐던 ‘2010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은 포천시의 문화·관광 등 브랜드 홍보 경연의 장으로 포천의 위상을 높이며 농산물 판로 마련은 물론 시민들과 외국인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돼 약 20만명이 방문한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은 행사기간 인터넷 검색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첫날인 28일 ‘개성인삼 DAY’에는 행사를 마련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본보 심재인 사장과 김영우 국회의원, 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 포천출신 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개막식에서 ‘무궁무진 포천’ 브랜드를 대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인삼을 비롯해 사과, 포도, 계란, 버섯, 마, 쌀(해솔촌 기찬쌀) 등 현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은 특히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함께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풍부한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등의 부스에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
그동안 각종 시위 등으로 얼룩져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렸던 서울시청 앞 광장이 포천 명품 농·축산물들로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농·축산물 종류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 3대 인삼 중 하나로 꼽혀왔던 개성인삼을 포천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접할 수 있었고, 맛으로 이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천막걸리를 비롯해 시금치·한과 등이 선보였다. 여기에다 포천의 고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씨앗그리기와 잣, 허브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회사원 남성미(34·여·중랑구 신내동)씨는 “요즘에 농산물 가격이 너무 올라 채소 하나를 사먹어도 큰 맘먹고 골라야 했다”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나왔는데, 포천 막걸리와 인삼·한우 등을 서울 한복판에서 맛볼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큰 인기를 끈 부스는 ‘시금치’였다. 첫날이고, 쌀쌀한 날씨 탓에 많은 사람들이 찾지 못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이날 포천시가 준비한 1톤트럭 3대분의 시금치는 그야말로 눈깜짝할
포천시가 총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소흘읍생활체육공원 내 폭 25.8m, 높이 18m 규격의 ‘인공암벽장’을 경기도 한수이북 최초로 건립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레저스포츠시설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응시한 전국 240여 지방자치단체 중 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최종 지원 대상 지자체로 포천시가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5억원을 부담, 총 8억원의 예산으로 건립된다. 건립예정인 인공암벽장은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 심의결과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검토돼 지난 25일 공사 착공에 들어갔으며,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인공암벽장은 웰빙시대의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신체의 모든 가용 가능한 힘과 유연성, 행동반경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건립대상지로 선정된 소흘읍생활체육공원에는 국제규격의 축구경기장(인조잔디) 1면을 비롯해 테니스경기장 4면, 전천후 게이트볼경기장 2면 등을 보유하고 있다.
22일 오후 5시30분쯤 포천시 일동면 주차장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S(31)모 대위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 안에서는 불에 탄 번개탄과 가족에게 남긴 유서 한 장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모두에게 죄송하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는 내용의 글이 5~6줄 정도 적혀 있었다. 군 헌병대는 부대 관계자와 유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올해로 개장 13주년을 맞는 허브아일랜드는 지금 한창 축제중이다. 예년에도 행사는 있었지만 올 가을은 더욱 풍성하다. 10월말 까지 계속되는 호박달빛 아래 허수아비축제와, 이틀(30~31일) 동안 열리는 베네치아 마을 탄생 2주년 기념파티는 가면파티와 각종 공연 등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허브아일랜드의 가을맞이 축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호박달빛아래 허수아비 축제 9월중순 부터 10월말 까지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호박달빛아래 허수아비 축제를 진행한다. 산과 들이 울긋불긋 가을 옷으로 갈아입는 사이 하늘은 점점 더 높아지고, 지붕위에 호박들이 둥글게 익어가는 수확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가을. 물결처럼 출렁이는 벼이삭들 사이로 허수아비들이 마음씨 좋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어 준다. 우리가 알고있는 허수아비는 적당히 세워 둔 나뭇가지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입던 헌 옷을 걸치고 밀짚모자나 쓰고 있는 정도가 대부분 이었지만 이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등장 하는가 하면 각 지방마다의 특색을 살린 허수아비 전시회도 열린다. 세계 각국에서도 추수 감사절에 맞춰 허수아비 축제도 열리고 있는 것 처럼 허브 아일랜드에서도
포천시 일동면 사철한약방을 운영하는 이종문 원장이 평생학습 및 도서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천시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종문 원장은 지난 1984년 당시 의료취약지역인 일동에서 사철한약방을 개원해 현재까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07년부터 시립일동도서관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사자성어, 명심보감, 소학 등을 가르치는 한자교실 ‘청계학당’을 개설해 지금까지 순수 자원봉사로 지역내 노인들이 평생교육과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前 옥병서원 원장이자 포천향교 유림인 이종문 원장은 서구·도시화로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있어 포천의 전통문화 및 예절을 보존 발전시켜 지역을 충효와 예학의 고장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동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청계학당에서 사자소학을 수강하고 올 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한 한 수강생은 “건강상의 이유로 수술까지 받은 뒤에도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종문 원장은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내 자신이 스스로 배우고 그것을 전하는 기쁨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며 “건강이 보장되는 날까지 지역 어르신들의 학습과 건강
포천시가 지난 17일 제46회 명동축제에서 ‘명동거리에서 포천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2013년 포천 탄생 600주년’ 및 ‘2010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 시와 시의회, 농업인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요 행사로 포천사과 600개 나누기, 무궁무진 포천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퍼포먼스, 포천막걸리·허브차 및 잣잎액상차 시음회, 임성규 홍보대사 공연, 포천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포천’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됐다. 이날 서장원 포천시장은 “포천아트밸리와 이동갈비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무궁무진한 포천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한 뒤, 포천 시민들을 향해 “이번 홍보 행사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하나의 생각을 하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모습으로 포천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포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소득을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포천시는 오는 17일 명동거리에서 펼쳐지는 ‘제46회 명동축제’에 참가해 포천을 알리는 홍보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명동거리에서 포천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관광 명소 및 농특산물을 알리고, 오는 2013년 ‘포천탄생 600주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장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천 포천시의회의장을 비롯 시의원, 농업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포천 탄생 600주년’과 연계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천사과 600개를 축제 참가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포천막걸리와 및 허브차 시음행사, 포천시립예술단 공연, 포천막걸리와 포천잣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체험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 및 수도권과 인접한 관광·휴양도시 포천을 알려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사과 재배의 최적지로 변화하고 있는 포천에서 키워낸 ‘포천사과’ 맛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명동축제 홍보부스 운영으로 ‘2010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품 대축전’ 홍보를 실시, 명동축제의 분위기를 오는 28~30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2010 무궁무진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