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도의 각종 인력양성사업을 ‘온라인 원격 교육방식’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또한 교육훈련 중단으로 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기관·강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비를 선지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인력양성사업 원격강의 및 선금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력양성사업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훈련생과 훈련기관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도는 올해 53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2만3천 명을 양성할 계획이었으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40여개 훈련과정을 지연·중단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활한 인력공급을 지원하고, 훈련생 및 민간교육훈련기관, 강사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대책을 시행하게 됐다. 우선 4월부터 각 훈련기관의 준비상황에 따라 보안성이 우수한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원격 강의’를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은 모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고, 실습이 필요한 일부 과정에 대해서는 개인별 또는 소그룹으로 사
경기도가 올해부터 민간단체와 손을 잡고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국내 정착과 내·외국인 간 상호이해와 화합을 도모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을 수행할 도내 22개 외국인지원 관련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를 선정,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사업’은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동질감을 부여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정착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추진, 전문성 및 역량 등을 심의해 평택외국인복지센터, 한국다문화협의회, 한누리 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 등 도내 13개 시군 소재 22개 단체를 올해 사업 수행자로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올 연말까지 도내 내·외국인 간 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법률·노무 등 권익증진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주민 체육행사, 한국어·한글·한국문화 교육, 문화교류 프로그램, 외국인 자율방범대, 나라별 지역 커뮤니티 운영, 부모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표정 관리 중인 민주당 수원 5곳 등 45곳 승리 분석 경합지역 승패 따라 50석도 비장하게 뛰는 통합당 당초 30곳서 20곳으로 수정 분당갑 등 절대우세 7~8곳 4·15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의 승패 여부에 따라 제1당이 가려질 것이라는 전망속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막판 수도권 유세전에 집중하고 있다. 4년 전 수도권 122곳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 35곳, 경기 40곳, 인천 7곳에서 승리하며 총 82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 많은 의석을 자신하면서도 내심 표정 관리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59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민주당은 수원의 5개 지역구를 비롯해 오산, 구리, 남양주 등서 절대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을 토대로 45곳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평택갑(홍기원), 평택을(김현정), 부천을(설훈), 용인갑(오세영), 용인정(이탄희), 이천(김용진) 등을 경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이곳에서 승패에 따라 최대 50석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도내 민주당의 한 인사는 “최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180석 발언 영향인지 예상 의석을 말하는데 조심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인디스땅스 2020’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디스땅스’는 전국의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올해 다섯 번째다. 지난 4년간 총 1,318팀이 참가 지원을 했고, 수상한 팀들은 공중파 방송 출연을 비롯해 미국 SXSW, 홍콩 EAR-HUB 등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실력파 인디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디스땅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대표 뮤지션은 로바이페퍼스(RAW BY PEPPERS), 기프트(GIFT), 헤이맨(HEYMEN), 코즈모스(COSMOS) 등이 있다. 특히 기프트(GIFT)의 경우 길거리 버스킹 뮤지션에서 출발, 인디스땅스 우승 이후 단독 공연 기획까지 하게 된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장르와 연령에 상관없이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에는 자작곡 실연 동영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 학교 재학생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실연 영상을 통한 온라인 심사를 통해 1차로
한국도자재단이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우수 도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을 마련,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다 최근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중단된 ‘2019 국제공모전 전시’를 온라인으로 옮겨 ‘2019 국제공모전 온라인 전시관(kicb.co.kr)’을 연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이 시대가 주목해야 할 도예작가 300인’의 작품 중 실험성, 예술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18개국 작가 42명의 도자 작품 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안내 화살표 방향으로 작품에 대한 작가별 설명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의 워크숍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실시간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가와의 직접 소통도 가능하다.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외부 문화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집에서도 누구나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도민들이 문화
지난 10~11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26.69%를 기록하면서 여야 각 정당은 서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표심을 해석하며 남은 기간 부동층의 마음을 잡는데 열중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 참여자가 높은 원인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라는 유권자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역대 최고인 이번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국난 극복, 나라다운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의지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임윤선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높은 사전투표율은 180석 확보를 운운하는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하겠다는 민심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도내 사전투표율도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통계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0~11일 진행된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도내 선거인수는 1천106만7천819명 가운데 264만3천140명(23.88%)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42개의 구·시·군 사전투표소 중 과천시가 33.95%로 가장 높은 투
경기도는 12일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 사업’(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참여 사업 기업 수출액 평균 8.6%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 사업’은 도가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을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업체인 O사는 3D홍보동영상 및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국내외전시회 참가 등의 사업을 지원받아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시장을 개척하며 43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한-중 합작회사 설립 협약(MOU)을 체결, 중국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기도 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S사는 전년 보다 44% 증가한 125만 달러의 수출을 이뤄냈다. 수출 유망국 추천 및 진출전략 정보 수시제공 등 전문 인력의 도움으로 왕홍마케팅 등의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마스크 제조업체인 C사는 루마니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대륙의 7개국에 활로를 개척해 지난해 보다 수출액이 96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수출 영토를 확대했다. 또 도가 올해 2월 모집을 실시한 결과 총 50개사 모집에 170개사
경기도는 ‘2020년 제2차 경기도 마을기업 공모’에 참여할 법인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벌여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공모는 신규(1차년도), 재지정(2차년도), 고도화(3차년도) 등 3가지 형태로 진행되며, 선정된 ‘신규 마을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 ‘재지정 마을기업’은 3천만원, ‘고도화 마을기업’은 2천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공동체성 ▲공공성 ▲기업성 ▲지역성을 충족해야 하며, 마을기업 입문교육, 전문교육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수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2020년 제2차 마을기업 공모’를 검색해 신청서 및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담당 시·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마을 안의 지역 문제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 보유 및 수리 경험 있는 도민 1천4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대체부품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0%가 ‘사용해 보겠다’는 의사를 내놓았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나오는 순정품(OEM 부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할 경우 인증기관이 성능,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5년 1월 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순정품 부품 위주의 공급체계로 인한 유통망 부재, 시장규모 협소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사 결과 도민들은 자동차 수리 때 드는 부품 가격에 대해 국산82%, 외국산 89%로 비싸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순정부품이라 불리는 OEM부품(78%)을 대체 부품(17%)보다 더 선호했다. 이는 대체부품이 OEM부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만큼 품질도 나쁠 것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 경기도민의 45%는 대체부품 사용경험이 있었고, 이들의 대체부품 사용 후 만족도는 80%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의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 1월 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우리나라도 경제 곳곳이 멈춰 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위협을 받으면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기관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을 꼽는다. 도일자리재단은 당장 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을 찾아 문진영 대표이사를 만났다. 문 대표이사는 “모두가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 일, 사람이 사회에서 진정한 가치를 느끼며 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에 대한 의식이 대전환을 이룰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 질서가 생겨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 공식 출범한 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여성능력개발센터,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도기술학교 등 도내 일자리 관련 기관 4곳을 통합한 기구로, 취업 연결 뿐 아니라 취ㆍ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문진영 대표이사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