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가밀집지역이나 공장지대 등을 중심으로 네온 싸인 등 야간 조명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이를 규제할 만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상가밀집지역이나 공장지대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야간 조명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광명시의 경우 최근 소하리 공장지대를 중심으로 야간의 강한 빛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으며, 하남 미사리 경정장 일대에서도 비슷한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과도한 야간조명은 수면방해 등의 피해뿐 만 아니라 체내의 멜라토닌을 증가시켜 암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는 “이스라엘에서 야간에 과다한 빛에 노출된 여성들의 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73% 정도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며 “이러한 위해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과도한 야간조명에 대한 제도적인 규제가 필요하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정태 교수는 “도
다섯 살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떡볶이를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떡볶이를 먹던 L(5)군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일 오후 1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L군의 사인이 질식사로 드러남에 따라 유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부가 최근 택시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승객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28일 택시업계를 비롯,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 내부에 CCTV 설치하는 것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도내 택시업계는 운전자 폭행 방지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며 CCTV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 특히 택시 내부에 CCTV가 설치된다면 사고예방효과로 인해 안전운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승객이나 택시기사에 의한 강력사건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며 “시민들의 인권보호도 중요하지만 택시기사들의 폭행위협에 대한 보호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택시 내 CCTV가 설치될 경우 승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이를 악용해 각종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신중한 도입안이 검토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실제 서울 지역의 경우 일부 택시기사들을 중심으로 임의적으로 CCTV를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만 한 마땅한 제도가 없어 승객들
6.2 지방선거 이후 도내 일부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 창안제’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지자체들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실행 계획까지 마련해 정책에 포함하는 ‘시민 창안제’를 도입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오는 7일까지 지역내 개선사항과 새로운 정책을 담은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 2010 수원시민창안대회를 열고 있다. 시는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5개의 창안을 선정한 뒤 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실제 정책을 집행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고양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양시민창안대회’를 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있으며 네티즌과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8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아이들과 함께 작은 송년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야간에 이동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전동휠체어 LED 표지판을 설치, 이용하는 장애인들 및 운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부천시의 경우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정운영공동위원회를 운영중이며, 이를 통해 관내 보훈대
1일 새벽 2시37분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사무소 뒤편 L(71)씨 소유 조립식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으며 건물 밖 목재와 종이박스와 건물 일부 등 8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에 화재가 발생할만한 원인이 없어 누군가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근 도내 지역의 한파와 큰 일교차로 인해 차량 네비게이션용 거치대가 떨어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도내 네비게이션 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차량 유리에 부착된 네비게이션 거치대의 흡착력이 저하돼 기기가 파손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 중인 네비게이션 거치대는 차량 유리에 부착해 사용토록 된 실리콘 재질로 유리 온도의 변화가 심할 경우 흡착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원의 A 네비게이션 업체 AS센터의 경우 최근 이른 추위와 큰 일교차로 인한 파손돼 수리를 요구하는 문의가 하루 평균 3~4건에 이르고 있다. 부천 소재 B네비게이션 업체도 기기파손에 따른 GPS 미작동 등의 이유로 수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에 거주하는 Y(27여)씨는 “아침에 운전하다가 갑자기 네비게이션이 떨어져 놀라 사고가 날 뻔 했다”며 “기기를 구입할 때 당연히 거치대도 함께 구입했지만 기온이 떨어지면 위험할 수 있다는 안내는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A 네비게이션 관계자는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경우 차량용 거치대
경기장애인차벌철폐연대는 27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청 앞에서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장애인 복지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올해 도내 전체 예산 가운데 장애인 관련 예산은 고작 1.47%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내년 예산 역시 감액이 예상되고 있다며 장애인 복지 예산 확충을 촉구했다. 또 올해 추진되고 있는 활동보조지원법이 기존 최대 100시간의 활동보조 서비스를 이용하던 것을 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한데다 전체예산의 15%가량인 1인당 12만~13만원까지 자기부담으로 하도록 해 사실상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김영희 부회장은 “현재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활동보조예산 외에 100억원이 자체 예산을 편성, 2천여명의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지원을 하고 있는데다 인천시의 경우도 2~3급 장애인에게까지 활동보조를 지원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자체편성된 예산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경기도에 장애인 관련 예산 확충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유통 중인 새 10원짜리 동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자판기 등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2006년 12월 18일부터 기존에 사용되던 황동재질의 지름 22.86mm, 무게 4.06g의 10원 동전을 구리를 씌운 알루미늄재질의 지름 18.0mm, 무게 1.22g의 새 동전으로 변경해 배포했다. 4여년가 흐른 현재 전국적으로 유통 중인 10원 동전 68억5천290만개 중 새 동전은 9억8천여개가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새 동전의 경우 공중전화기나 자판기 등에 인식이 되지 않아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새 동전을 자판기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판기 자체를 교체해야 하지만 자판기 관련 업체들이 예산문제와 함께 사용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교체시도 조차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과 용인 등에서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비용도 문제지만 현재 예전 동전과 새 동전이 같이 사용돼 실제 새 동전의 사용 비율이 높지 않아 교체 필요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발권국 관계자는 “자판기 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자판기 교체를 협의하고 있지만 강제사항이 아니라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 경실련)은 25일 명품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조성중인 광교신도시의 행정타운과 특별계획구역 등 각종 사업이 총체적인 난관에 처해 있다며 경기도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수원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광교신도시의 주민 입주를 1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지만 도교육청 이전이 무산된데다 법원, 검찰 청사 이전문제 역시 예산문제를 이유로 최종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전이 무산될 경우 이들 부지가 허허벌판으로 방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도청 청사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이의행정타운을 추진한 경기도가 청사이전과 관련된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재한 뒤 “김문수 지사 역시 여론의 눈치를 사견을 전제로 도청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사이 입주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경실련은 “광교신도시 자족기능확충을 위해 국제현상설계를 통해 건축계획을 확정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토지대금납부가 지연, 착공시기를 넘기고 있는데다 컨벤션센터 역시 수원시와 경기도 및 국토해양부의 입장차이로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상황을 방치하면 입주 후 각종
24일 새벽 4시9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광교터널 인근에서 C(26.여)씨가 운전하던 비스토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차선에 전복된 것을 뒤따라오던 덤프트럭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K(57)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량 운전자 C씨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