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히트펌프가 냉난방공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캐리어에어컨이 이를 적극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오랜 기간 축적한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플랜트 기술, AI 시스템의 높은 효율성, 인버터 기술력의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팜에 적용되는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기존 전기보일러 대비 40% 이상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보여주는 고효율 시스템을 탑재했다. 또한, 영하 20℃에서 영상 40℃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비스 실명제를 내세운 모니터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설비 상태, 효율,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최근 AI 열풍 속에서 데이터 센터가 급증하면서 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잡는 냉각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이에 맞춰 '데이터 센터 쿨링 솔루션'을 제안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빌딩 자동화 등의 디지털 솔루션 기반 고효율 냉방 장비, 프리쿨링,
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난 1일 창사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국민과 함께한 47년, 혁신으로 나아가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매출 증대와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또한, 노사 화합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건실한 조직 운영을 위한 업무 실적 점검과 조직 문화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주화 본부장은 “현재의 위기를 냉철히 인식하고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건실한 조직을 만들자"라며 "국가와 조직에 대한 사명감으로 공사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되자”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자체 OT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에 신규 채널을 오픈한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 TV플러스에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채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다섯 마리의 판다 가족의 귀여운 일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바오패밀리 채널에는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특별한 교감을 담은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 일기를 담은 '오와둥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7일 첫 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귀여운 돌잡이 모습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시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 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이 증정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Renault)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Ampere)’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 수주는 글로벌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군을 뚫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전기차용 LFP 시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텃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도 입증함으로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적 고객가치 역량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LFP배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철과 인산을 사용하
대우건설이 사회 트렌드 변화 및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 애플리케이션(앱)을 재정비했다.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앱은 분양 시점부터 세대내 AS 기간이 만료되는 입주 3년차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앱이다. 이번 리뉴얼에는 앱트랜드를 반영한 고객경험 디자인을 적용했고, 고객의 사용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 견본주택 방문 예약부터 입주 이후 하자신청 및 입주단지 서비스 신청까지 하나로 가능하다. 분양시점에서는 견본주택 방문 예약, 서류접수 및 계약일 예약, 옵션신청예약, 전매방문 예약, 대출자서 방문예약 등 5가지 메뉴를 통해 편리하게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또, 분양금 납부 조회 및 납부확인서 발급 뿐 아니라, 어린이집·돌봄센터 설치 및 설계변경 등 단지별 동의 및 다양한 입주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입주날 도시락을 신청하는 웰컴밀서비스 및 입주민을 위한 와인 클래스, 힐링 티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모바일 상담앱은 카카오톡 푸르지오 채널의 챗봇과 연동되어 앱과 동일한 메뉴를 카카오톡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
#. 국내에서 성형외과를 영위하는 A씨는 동남아 소재 현지 병원에서 원정진료하며 받은 대가를 가상자산으로 수취했다. A씨는 과세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원정진료 대가로 받은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서 매각하고, 외국인 B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ATM을 통해 수백 회 현금 인출 후 다른 ATM을 통해 본인 명의 계좌로 다시 수백 회에 걸쳐 현금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이에 국세청은 수취한 원정진료 대가와 수수료 과다지급분에 대해 소득세를 부과했다. 2일 국세청은 위와 같은 사례와 같이 국적 세탁, 가상자산 활용 등 신종 탈세수법을 통해 해외 수익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자 4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해외 원정진료를 활용, 탈세한 성형외과·피부과 의사도 포함됐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주요국 고금리 기조 등으로 대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으로 둔갑해 국외 재산을 숨기거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해외 용역대가 등을 빼돌린 탈세 혐의자들이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 유형은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 명의를 위장한 신분 세탁 탈세자(11명) ▲용역대가로 가상자산을 받으며 수익을 은닉한 코인 개발업체(9명) ▲해외 원정 진료·현지법인을 이용한 탈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레미콘 운송노조) 수도권 남·북부본부가 운송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째인 2일 수도권 10곳 중 6곳의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등 6개 대형건설사가 수도권에서 시공 중인 건설 현장 221곳 중 135곳(61.9%)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특히 시공 능력 평가 10위 내의 대형 시공사 A사는 1일 레미콘 작업이 예정된 수도권 현장 9곳에서 전부 타설 공정을 진행하지 못했다. A사 관계자는 “레미콘 작업 대신 철근이나 형틀 등 다른 작업을 진행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B사 역시 주택 현장 24곳 중 12곳이 레미콘 타설을 중단하고 다른 공정을 진행하거나, 일부 물량만 타설했다. 앞서 레미콘 운송기사 모임인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전날 수도권 사용자 단체에 올해 운송비에 대한 통합 협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수도권 운송 기사는 총 1만 1000명 규모이며, 이 가운데 8400여 명이 한국노총
이달부터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지도 앱을 통해서도 홍수경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름철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민간과 함께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지도 앱을 포함한 차량 길 안내 서비스)고도화’를 추진한 결과다. 과기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내비게이션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네이버, 현대자동차,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6개 기업 제품이다.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크고 작은 국민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인해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서 차량 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나,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 안전과 함께 보다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구현을 위한 민관협업
DL이앤씨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등을 인정받아 6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재무안정성 등을 이번 등급 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보증 재무 위기 등 어려운 건설업계 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 구조를 유지하며 내실 경영에 힘써왔다. 이는 2024년 1분기 기준 순현금 1조 2506억 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4320억 원, 영업 현금 흐름 +2774억 원 등을 통해 입증된다. 또한, 차입금 의존도 13.5%, 부채 비율 102.3%로 업계 최저 수준의 건전
DL건설이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대흥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했다. 이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을 역임한 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現 DL이앤씨), 진흥기업에서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는 건설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주택시장 침체 상황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방안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춘 주택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표는 ▲대형 주택 프로젝트의 성공 등 풍부한 주택사업 경험 ▲관리부문에서의 노하우 ▲DL그룹 건설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는 DL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이 주력인 DL건설과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간의 유기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DL이앤씨 100% 자회사 작업이 순조롭게 완료된 이후 조직 안정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등을 위해 박상신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건설업 전반의 위기 속에서 이번 대표이사 신규 선임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