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성인PC방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불법도박게임을 제공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로 신모씨(33)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자신의 성인PC방에서 추모씨(49·여)등 2명에게 불법도박게임을 제공하는등 지난 10월18일부터 최근까지 도박게임장을 운영해온 혐의다.
수원 지역의 전 국회의원 출신인 김인영 의원(권선구 갑)이 운영 중인 인영약품이 최종 부도를 맞으면서 재고된 약품에 대한 처리 방안을 놓고 이 기업과 채권자들간 마찰을 빚고 있다. 2일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소재 인영약품 본사 4층 사무실에는 지난 1일 누적 적자로 부도를 맞은 이 기업의 주주를 비롯한 의약품 도매업계 등 500여명의 채권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인영약품은 690~770억원의 외상 매입금과 매출잔고 등으로 인한 누적 적자로 인해 부도를 맞았으며, 이날 채권자들은 채권단을 결성해 재고된 약품의 반출 여부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채권단 500여명은 재고된 의약품을 즉각 도매업자들에게 반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인영약품측이 이를 거절하면서 채권단간 한동안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인영약품과 채권단측은 3일 중으로 변호사를 선정해 재고 의약품 반출 여부에 대해 논의한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 채권자는 “하루라도 지연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의약품의 특성 때문에 재고약품을 당장 받아가야 한다”며 “창고에 재고약품이 있는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영약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일대 주민들이 수 년째 인근 하수도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 당국이 대책 마련에는 뒷짐만 지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관할구청은 지속적인 민원에도 불구, 근본적인 악취 원인은 파악하지 않은 채 하수도관 찌꺼기 제거에만 치중해 ‘눈가리고 아웅’이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일 팔달구청와 매산로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 주민들은 수 년동안 매산로 3가에서 매산로 2가 일원에 매설된 200여m 길이의 하수도관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 십여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구청측은 실질적인 하수도 교체 등 정비 공사는 하지 않은 채 하수도관의 찌꺼기 제거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이 같은 민원은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때문에 이 일대 상인들과 주민들은 악취 제거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 채모씨(40)는 “5년이 넘도록 추운겨울에도 내부하수도 연결구멍에서 올라오는 악취 때문에 문을 열고 장사하고 있다”며 “지난 여름에는 독한가스냄새가 흘러나와 가게 안 화장실과 가게 앞 하수도 구멍을 비닐장판으로 막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팔달구 관계자는 “구도심이고 상가가 많기
수원서부경찰서는 30일 2년동안 대형 할인매장을 돌면서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온 혐의(상습절도)로 이모씨(52 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5시쯤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H매장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여성용코드와 유아용품 등 3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2년여 동안 수원지역 대형 할인매장 5곳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쇼핑카트 밑에 물건을 숨겨 몰래 계산대를 통과하는 수법으로 생활용품과 의류 등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가 수 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의 공사가 완료된 일부 구간이 도로가 단절되거나 도로 폭이 좁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수원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32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수원 지역 전역(356km)에 대한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 키로 하고 현재 282km(79%)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 했다. 그러나 공사가 마무리된 상당수 자전거 도로가 도로내 설치된 홍보 간판과 좁은 폭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수원시 장안구 광교동 경기교~지동교(5.6km) 사이에 위치한 수원천 자전거도로의 경우 진·출입로의 폭이 채 1m도 되지 않는데다 경사각 역시 30도를 육박해 자전거의 진·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화홍문과 복개천 구간 50여m는 화홍문으로 인해 도로가 단절된 상태로 이용객들은 도로 이용을 위해서는 도로를 이탈한 뒤 또다시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아주대 삼거리~동수원 사거리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는 인근 상가 업주들이 상가 홍보를 위해 설치한 홍보 간판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인근 차도를 이용하고 있어 교통사고 우려마저 낳고 있다. 시
최근 수원시가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새롭게 개방한 수원천 일대가 수질오염으로 인한 악취와 교각의 관리부실 등으로 오히려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 12일 이곳 하천 수질검사에서 2, 3등급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하천에서 오폐수까지 떠다녀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수원시와 장안구 등에 따르면 광교저수지 하류 경기교에서 지동교에 이르는 수원천 둔치 양쪽 5.6km구간이 시민들의 여가휴식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운동기구 등을 갖춰 지난 26일 새롭게 개방했다. 시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고,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등 여가휴식공간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개방했다. 그러나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 등 새롭게 갖춰진 시설물과는 달리 이 구간 내에 있는 경기교, 영연교, 지동교 등 10개 교량하부가 곰팡이로 얼룩지고 파손돼 지나는 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하천에서 오폐수가 흐르고 악취를 풍기고 있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점례씨(64·여)는 “4년째 이곳을 찾고 있지만 최근 교량 밑부분이 점점 더 더러워지고 있고 날씨가 덥거나 가뭄 때가 되면 하천에서
수원중부경찰서는 27일 혜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린 혐의(주거침입 등)로 주모씨(3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술에 취해 이날 오전1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지동 정모씨(25 여)의 집에 찾아가 동생에게 언니를 보여 달라며 행패를 부리고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주씨는 자신의 예전 여자친구를 찾으러 갔다 홧김에 동생 정씨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사는 강모씨(54 여)는 지난 8월부터 동네 골목길에 지나가는 여성들 앞에서 변태행위를 하고 도망가는 일명 바바리맨이 돌아다닌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때부터 강씨를 비롯, 이 동네의 여성들의 악몽은 시작됐다. 강씨가 소문을 들었던 당시부터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살던 김모씨(37)는 고색동과 오목천동 일대에서 지나가는 여성들과 창문이 보이는 집 앞에서 변태행각을 벌이며 도망 다녔다. 바바리맨 김씨가 도망가는 수법도 교묘했다. 자신의 위치와 50여m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두고 주택가 골목길에서 잠복하다 여성이 지나가면 바지를 내리는 등 변태행위를 벌이고 줄행랑을 친 것. 결국 김씨는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20여 차례에 걸쳐 이 같은 변태행각을 벌여오다 강모씨(54 여)의 신고로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강씨의 집 근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자신의 아내가 성관계를 해주지 않아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처음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르다 나중엔 버릇이 돼 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습공연음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가정불화와 경제문제로 인해 자살로 의심되는 가출사례가 늘어나면서 도내119소방상황실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의 기술적한계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려줄 수없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해 멀게는 반경2km까지 찾아 헤매는 등 소방관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 말까지 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된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요청하는 전화가 총 9500건으로 지난해 총 6500건보다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화재와 긴급 구조활동에 집중해야 할 소방관들이 휴대전화 위치추적 업무에도 시달리면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 오후10시쯤 수원중부소방서 상황실에 자신의 남편이 실종됐다는 다급한 신고전화가 들어왔다.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오던 남편 안모씨(70)가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일대를 백방으로 찾아 나섰지만 실패했다. 결국 소방관들은 다음날 안씨가 집에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고 안도할 수 있었다. 지난 9일에는 우울증을 앓아오던 동생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일
수원서부경찰서는 24일 횟집에 설치된 수족관을 부순 뒤 해산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신모씨(6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A횟집에 설치된 수족관을 부수고 그 안에 있던 낙지 등 해산물 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