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평택시 공직자가 수년 동안 남모르게 작지만 큰 선행을 베풀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시 신평동 생활지원팀장 김학빈(48) 계장. 김 계장은 평택시 신평동 생활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7년여 동안 남의 이목도 받지 못하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쉬는 날에도 봉사와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5월 평택시 합정동에 거주하는 유모(48·지체장애4급)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을 찾아가 직접 사비를 털어 응급 차량을 준비해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해 혼수상태인 유씨가 2일 만에 깨어나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김 계장은 이후에도 수년간 유씨의 가정에 사비를 털어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관내 로드체킹 중 근무 중 쓰러져 뇌병변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김모씨의 사연을 듣고 직접 또는 지역 후배를 통해 김씨의 상태를 체크하는 등 상태를 살펴보다 장애인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장애1급 판정을 받았다.
평택 신한고등학교가 맞춤식 학력 향상 학습 강화로 학력신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9일 학교에 따르면 지난 1965년 평택 비전동에 문을 연 신한고등학교는 현재 1천94명의 학생과 80명의 교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 양성을 선도해가는 학교로 비상하고 있는 신한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락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신한학사(기숙사)를 완공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신한학사는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1층에는 자기주도적 학습실, 2층은(특강실, SA실, 상담실), 3층은( SA실), 4층부터 7층은(기숙실), 8층 옥상에는 학생들의 휴식을 위한 하늘공원을 조성됐다. 신한학사의 총 인원은 170명이며, 1학년(80명), 2학년(60명), 3학년(30명)으로 구성됐으며, 편성 시기는 신입생(원서 마감 1주일 후), 재학생(11월 4째 주 월요일)이다. 신한학사는 교과 관련 프로그램으로 심화 과정, 일반화 과정, 팀티칭 학습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교과 관련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Spec을 위한 맞춤식 준비과정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준비 프로
평택시의회가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을 둘러싼 여·야간 갈등으로 도내 31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원 구성도 못하고 있어 집행부의 각종 업무 추진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평택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6대 시의회 출범 이후 2차례의 임시회를 열고도 산업건설위 위원에 대한 여·야간 ‘자리다툼’으로 원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이는 정원 7명인 산업건설위 위원 배정을 놓고 한나라당의 ‘4(한나라)-2(민주당)-1(민노당)’ 배정안과 민주당의 ‘3-3-1’ 요구안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집행부의 상반기 추진실적 평가와 하반기 업무보고를 비롯해 시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등 3건의 조례 개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추경예산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고용대책 분야 강화 등을 위한 일자리정책과 신설 등 현행 ‘6국 56과’를 ‘6국 60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안도 시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김재균 부의장은 “여당 의원들과 여러 차례 접촉했지만, 산업위 위원 배정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가 워낙 커 다음달 6일부터 열릴 임시회에서도 원 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 속에
“앞으로도 고객인 농업인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감성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한상준)는 지난 26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평택시 오성면 길음 3리 마을을 방문해 농업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농촌체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촌(村) Stay 1박 2일’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여명의 직원이 지역 농촌마을을 직접 방문해 1박 2일동안 농촌일손돕기, 주거환경 개선, 환경정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농업인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여론을 수렴하고 향후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특히, 촌(村) Stay 1박 2일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저녁 대접 ▲지난 1995년도에 지어진 15년된 마을회관의 노후된 방송장비 교체 ▲지체장애인 김진덕(55)씨 고추밭(997㎡) 고추 수확 및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보훈가족 박명숙(58)씨 논(2천644㎡)에서 잡풀을 제거했다. 김진헌 이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농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택지사 관계자는 “농가소득 창출
“임기동안 지역 상공계는 물론, 각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제11대 평택상공회의소 이보영(57)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회장은 “평택경제와 평택기업 그리고 평택상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기업인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 회장은 덕수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평택상공회의소 4선 감사를 역임하고 평택상공회의소 상공인협의회 직전회장, 새송탄 로타리 21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보영 회장은 현재 ㈜청우코아 대표이사, ㈜SPF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한·미·한·일 FTA보다 GDP(국내총생산) 증대효과가 클 뿐아니라, 투자유입도 증대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외교통상부 FTA 정책국 이윤영 심의관은 중국사회과학원과 경기개발연구원 등이 26일 평택에서 공동주최한 ‘한·중 물류통상 현안과 서해안 지역경제’ 세미나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산업별로 고부가가치 제조업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생산 증대 및 중국시장 진출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러나 농림수산업 및 저가 제조업·서비스 분야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농림수산물의 경우는 중국의 저렴한 생산비 및 유사한 소비구조 등을 고려할 때, 우리의 관세철폐시 생산 및 고용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인하대 경제학부의 정인교 교수는 “EU와의 FTA가 올해 진행 중에 있고, 내년에 한미 FTA가 이행되며, 현재 추진 중인 FTA가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 전체 교역의 85%가 FTA하에서 거래돼 무역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무역조정제도(TAA)는 사후 보상적 측면보다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적 조치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평택시는 내년에 추진하는 318개 사업에 대한 국·도비 보조금 3천920억원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시가 확보한 2천776억원보다 1천144억원(41%)이 많은 금액이다. 시의 내년 보조금 신청 사업은 평택호∼진위천 산책 및 자전거 도로개설 173억원,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150억원, 농어촌환경개선 80억원, 주민편익사업 1천737억원 등이다. 시는 내년 국·도비 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를 위해 지난 7월 말까지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찾아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회사무처 법제실 주관으로 평택에서 25일 열린 ‘입법지원 간담회’에서 “20년 이상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조기 지정해제는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평택상의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지성군 기획행정과장은 최근 지식경제부의 일명 ‘경제자유구역 퇴출시스템 도입’에 대해 이와 같이 지적하고,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후발경제자유구역을 동일한 시점에서 직권해제를 검토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지연되면 지연사유를 파악, 제도 개선이나 재정지원 확대를 통해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을 통제하고, (지경부가)의도하는 대로 이끌고 가려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백종실 평택대 무역학과 교수는 ‘평택항 개발운영과 발전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크루즈터미널과 국제여객터미널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밝힌 뒤, “국도 38, 39호선의 조기 확장 및 평택항IC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 교수는 이어 “평택항 항만배후단지의 임대료(1㎡당 700원)가 부산항이나 광양항(1㎡당 200∼260원)보다 비싸 국내
평택시민 10명 중 5명 정도가 시 예산편성 시 가장 축소해야 하는 분야로 ‘축제 및 행사성 경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가 내년 예산편성의 방향 설정 및 건전한 재정운영을 모색키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시 홈페이지와 시를 방문한 시민 1천250명을 대상으로 투자우선 순위에 관한 사항 9개 분야에 대한 ‘2011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2.16%(652명)가 “축제·행사성 경비를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사회단체 등 민간경비지원’(21.36%)과 ‘조직운영 등에 필요한 경상적 경비’(13.12%)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 집중을 위해 우선적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내년도 예산편성의 가장 큰 관심분야로 산업 및 중소기업 등 ‘일자리 창출’(27.84%)과 문화 및 관광분야(17.44%)를 꼽았다.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층별 취업지원 사업 강화’(31.76%)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사업’(27.92%)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전통문화예술육성’(35.12%)과
평택경찰서는 24일 농가주택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B(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평택시 팽성읍 K(60·여)씨 소유 주택의 방충망을 뜯고 침입해 현금 1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평택 일대의 농가 주택들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쳐 5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