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브레인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 사업지 토지주주들과 주민 100여 명이 헐값 보상저지 및 현실보상을 요구했다. 이들은 25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시공사가 실질적인 보상과 관련해 4자(평택시, 도시공사, 중흥건설, 주민) 대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이를 어기고 몰래 지장물 조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대표회의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그 내막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7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업시행자인 중흥건설 관계자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며 “왜 평택시는 중흥건설을 뒤에 숨겨 놓고 도시공사를 앞세워 주민들의 재산을 헐값에 중흥건설 측에 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4자 대표회의를 통해 보상기준·보상기본원칙·현실보상 협의와 성균관대에 제공되는 지원책을 보상단계가 아닌 개발 후 이익으로 지원하는 방안, 중흥건설 입장, 사업 예산 공개 등을 촉구했다. 한편 평택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여㎡에 성균관대 평택캠퍼스·산업단지·주거단지 등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서해를 매립해 평택·당진항 2종 항만배후단지를 만든 뒤 그 위에 1만 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의 항만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포승읍 신영리 일대 평택·당진항 구역내 200만7천㎡의 바다를 매립, 오는 2020까지 업무·판매·주거·근린생활·의료·문화·복지 시설 등을 갖춘 항만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최근 용역을 마무리했다. 항만구역내 바다를 매립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이를 위해 시는 용역 결과를 해양수산부와 협의중이며 협의가 끝나면 시·경기도·민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한 뒤 시행사를 선정해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항만도시는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50%, 주거시설 15%를 포함한 상업·업무용지 등 항만지원시설 30%, 유통·관광숙박·자동차 클러스터 20%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육·해·공군과 주한미군이 참여하는 평화공원을 조성해 견학 및 관광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3천여 세대가 입주하는 공동주택을 건설해 초등학교 1곳을 신설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바다를 매립한 토지는 인근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
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이음’ 봉사팀이 지난 21일 평택시 고덕면에 거주하고 있는 7가정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에서는 평택시 공무원들도 함께 했으며, 삼성전자 직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삼성전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이들은 이날 3천500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희망이음’ 봉사팀은 평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월 1회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솔가람 작은 음악회’가 올해에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소재 솔가람어린이집은 지난 21일 오후 자미 어린이 공원에서 ‘청북 시민과 함께하는 10월의 음악여행’을 마련했다. 이날 음악회는 청북신도시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이 새롭게 형성된 마을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작은 음악회로 신도시 주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청북 신도시 주민 300여 명과 함께 즐긴 이날 ‘솔가람 작은 음악회’ 무대에서는 솔가람 앙상블팀의 연주와 홍원엽, 미스터 브라스의 명품 연주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앙증맞은 어린이들의 율동과 합창이 이어지며 공연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솔가람 어린이집 관계자는 “신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면서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작지만 많은 분들이 잠사나마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산업건설위원회가 제194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활동을 펼쳤다. 먼저 자치행정위원회는 ▲오성르네상스 사업부지 ▲서부운동장 ▲세교도서관 사업부지 ▲배다리 도서관 사업부지 ▲진위천 시민유원지 등을 살펴보고 집행부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듣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산업건설위원회는 같은 기간 ▲오성 하수처리시설 ▲청북 신도시 주변 축사 ▲평택항 ▲평택국제대교 사고현장 ▲평택 에코센터 공사현장 등을 돌며 사업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특히 평택국제대교 붕괴 현장에서는 안전과 철저한 원인 규명 등을 주문했다. 김수우 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에서 지적된 여러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을 위한 토지와 건축물 보상이 오는 11월 처음 이뤄진다. 평택도시공사는 내년 4월 보상을 앞두고 경제적 사정으로 미리 보상을 신청한 18가구를 대상으로 토지물건 기본조사를 우선 실시, 이르면 오는 11월쯤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공공 특수목적법인(SPC) 사무실을 개소했다. 기본조사 대상 토지 482만4천909㎡ 가운데 1천906명이 421만1천701㎡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651만3천208㎡는 국공유지다. 지장물은 631건(건축물 427건·영업권 204건)으로, 건축물 가운데 근린생활이 176건으로 가장 많고 주거용 76건·창고 73건·축사 56건·주유소 13건 등 순이다. 브레인시티는 산업시설용지 173만1천2㎡(36%), 공공시설용지 140만6천106㎡(29%), 주거시설용지 86만3천161㎡(18%), 성균관대학교 부지 57만7천87㎡(12%), 지원시설용지 15만2천298㎡(3%), 상업시설용지 9만5천273㎡(2%)로 이뤄진다. 공사는 산업시설을, 나머지 시설은 공공SPC가 오는 2021년까지 각각 개발한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혜영)는
평택항 발전을 위한 시민 토론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소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항만관련 시민단체, 평택대학원 석박사과정, 관련기업,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평택대(PTU)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변백운 전 평택시청 항만지원과장의 ‘평택항 개발 및 운영의 평가와 반성,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기조연설과 이동현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장의 ‘평택항 발전을 위한 지자체 및 시민단체의 역량 강화방안 모색’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백종실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천웅 평택시 항만지원과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최성일 평택항포럼 대표, 신성호 그린마린 대표, 정현재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교수의 순서로 토론도 진행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지자체와 항만관련 시민단체의 전문성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미세먼지 정보는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나눠 세부 농도(㎍/m3)까지 표시한다. 시는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6∼8월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9월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지난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설치된 도시대기측정소(73개)와 도로변측정소(7개)에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시가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에서 시민들에게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해외 직구로 산 초소형 카메라를 타인에게 되팔았다가 형사입건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의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유통하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점을 알지 못해 벌어진 일로, 중고 초소형 카메라의 온라인 판매 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웹디자이너인 A(34)씨는 지난 6월 초 해외 직구 대행 사이트를 통해 중국에서 생산된 가로·세로 2㎝, 렌즈 직경 2.3㎜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6만8천원에 구매했다. A씨는 초소형 카메라를 드론에 부착해 사용하다가 같은 달 중순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4만5천원에 되팔았다. 그가 판 초소형 카메라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조작을 통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저장용량도 16GB에 달해 몰카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제품이었다. 경찰은 A씨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린 판매 글을 토대로 추적, A씨가 판 초소형 카메라가 범죄에 사용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아 국내에서는 유통이 불가능한 제품이라며 형사 입건했다. 지난달부터 몰카 범죄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인 경찰은 이처럼 미인증 제품을 판매한 이들을 전파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있다. 적발 시 3년 이하의
평택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과 관련, 여성폭력 근절방안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7년 평택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규호 평택경찰서장, 공재광 평택시장,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 및 시민·협력단체 위원 27명과 경찰서 각 실·과장 등 실무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안전 특별대책과 이용촬영죄 근절 프로젝트 등에 대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평택시 치안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규호 평택경찰서장은 “여성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평택시를 위해 특별대책 등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평택시를 만들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