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사령부는 서해상에서 ‘2017 호국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31일 시작돼 오는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율곡이이함(DDG·7천600t급)을 포함한 수상함 및 잠수함 40여 척과 와일드캣(AW-159) 해상작전 헬기, 육·해·공 항공기, 주한 미육군 2사단 아파치(AH-64)헬기 등 항공기 20여 대가 참여 중이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의 항공기 유도 등 연합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연합전력 간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에는 적 경비정의 NLL 침범상황을 가정한 대함 및 대공사격을 실시했다. 2∼3일에는 2함대 특수임무대대(UDT)와 해경 특공대로 구성된 합동 승선검색반이 고속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의심 선박에 침투, 테러범을 제압하고 한국해군과 미 항공 전력이 공기부양정으로 침투하는 북한군을 신속하게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지휘하는 김명수(준장) 제2해상전투단장은 “한미 연합군은 적의 능력을 토대로 모든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실전적인 훈련을 반복·숙달하고 있다”면서 “적 도발 시 훈련한대로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이달부터 일반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자동차는 티볼리 에어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임시운행 신청서를 제출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해 지난 16일 자율주행 레벨3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으며, 레벨3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고속도로 등 일정구역을 자율주행 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쌍용차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공용도로 운행 관련 성능 개발 및 검증을 위해 임시운행 번호판을 발급 받았으며, 이달부터 시험주행로 및 일반도로에서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주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자동차는 차선 유지 및 변경, 차간 거리 및 속도 유지 기능이 탑재됐으며,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에서 장애물 위험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 경고 알림 및 차선 변경 정지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야간 운행 및 우천 시에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해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번에 임시운행 허가
평택경찰서는 1일부터 평택과 안성시가 연결된 국도 38호선 평택 공설운동장 삼거리부터 안성 침례신학대학 앞까지 4.5㎞ 구간의 제한속도를 기존 80㎞/h에서 70㎞/h로 하향 조정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왕복 6~8차선의 대로로 평택대학교와 안성IC, 다세대 주거지 등이 인접해 있어 주·야간 차량 통행과 유동 인구가 많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서는 안성서와 함께 1일까지 해당 구간에 대해 변경된 제한 속도 교통 표지판과 노면을 교체 설치키로 했다. 또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육교 등 6개소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관공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3개월간의 단속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5일부터 제한속도 70㎞/h로 정식 단속된다. 최규호 서장은 “올해 초 1번국도 속도하향 추진으로 교통사고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속은 대형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일부터 1번국도 오좌사거리~비전지하차도 사거리에 대한 속도하향 실시 결과, 최근 3
평택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G Food Show’에서 평택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방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해 연인원 4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로, 도내 시·군 및 농협, G마크 업체·농가, 청년농부 등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식품을 선보였다. 특히 시는 정상균 부시장을 비롯해 슈퍼오닝 홍보모델 가수 홍진영, 평택관내 농협 등이 참여해 슈퍼오닝 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목을 받았다. 슈퍼오닝 홍보관에서는 홍진영의 사인회와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슈퍼오닝 농산물 시식행사 등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2017년도 소비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싱가포르·미주 지역 등으로 슈퍼오닝 쌀, 배 수출을 2배 이상 증대시키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2017년도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효율적인 의회운영 및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 습득, 새로운 정책대안 등을 제시하여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기간 동안 의원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한 행정사무감사 비법과 예산안 검토 방안 등에 대해 강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특성화사업 현장견학으로 제주4·3평화공원, 함덕 서우봉둘레길, 동문시장 등을 방문해 평택시와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벤치마킹도 병행했다. 연수를 계획한 권영화 운영위원장은 “의원들의 의정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연수일정을 계획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태 의장은 “이번 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의원역량 강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도심에서 10여㎞ 떨어져 있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배후 산업단지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평당항 배후단지인 포승국가산업단지에 288개사(종업원 1만873명)가 입주해 있으나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업체의 67.8%가 평택 시내까지 직행버스 노선을 희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 포승공단 인접한 곳에 건설 중인 포승2국가산업단지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교통 수요가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2016년 말 포승국가산단 59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월 통근버스 운영 비용으로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까지 지출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교통인프라 부족이 생산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평당항에는 현재 국제여객터미널과 해군 2함대 사령부를 기점으로 각 1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적자노선을 이유로 출퇴근 시간대만 비교적 혼잡한 포승산업단지를 경유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 고용노동부의 ‘통근버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회의와 자료수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
평택시와 진위3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3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진위3산업단지 입주기업 17개 기업체와 일자리 창출 등 6개 분야의 세부내용을 담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체는 평택시민 우선채용, 평택시민 되기 운동, 평택소재 업체 이용, 지역 농산물사용 구매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총 6천613억 원을 투자해 고용인원 5천3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합의했다. 시는 이들 업체들에게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공재광 시장은 “기업체의 애로사항 해결과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최선의 행정 지원으로 ‘평택에 투자하는 기업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믿음이 가도록 모든 힘과 역량을 지원하겠다”며 “시, 기업체, 시민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발전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은 현재 삼성, LG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러스터와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관련된 부품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고 성균관대 사이언스 파크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이자 대한민국에
“평택·당진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만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과 평택시 항만지원과장의 직급 상향 조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평택대 환황해권해양물류연구센터 주최로 최근 평택대학에서 열린 ‘평택·당진항 발전을 위한 시민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온 신성호 그린마린 대표와 김기성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타 항만과 비교하면 직급이 낮아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항만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6년 기준 총화물처리량이 1억1천200만t에 달하고, 한중 카페리까지 운항하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의 직급은 4급이지만 총화물처리량이 1천500만t에 불과한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3급 이상이 배치되는 고공단(고위공무원단)으로 직급이 조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조직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6과 1출장소(당진)에 불과하고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7과 2사업소(통영·사천)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 청장이 1년 또는 1년 미만으로 근무하다 교체되는 등 일시적으로 경유하는 보직으로 인식돼 있어 안정적인 항만정책 수립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김 부의장은 “평택시의 항만업무
“아름다운 별을 보면서 우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평택시 현덕초등학교 광덕분교는 최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 축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별빛 축제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2부 천체 관측 활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보여주기 식 행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학생동아리 활동에서 갈고 닦을 실력을 보이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서윤 학생(6학년)은 “후배와 친구들이 다 함께 공연을 발표해 재미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족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별을 관측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연봉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별빛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현하고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포용적인 능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송탄출장소의 지역주민들과 동·면 청소 담당자들이 25일 인천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생활폐기물 처리과정 등을 견학했다. 이날 쓰레기매립지 시설 견학에 나선 시민과 공직자들은 시민들이 배출하는 다량의 쓰레기를 확인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생생한 현장 교육에 참가했다. 이들은 각종 폐기물이 선진화된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매립되는 현장, 매립가스 발전소, 생활폐기물고형연료(SRF)화 시설 등을 살펴보면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자원화 촉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종의 실물표본과 실제 자연환경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국립생물자원관을 둘러보면서 생물 자원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보냈다. 참가한 시민은 “매립지 견학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웃들에게도 알려주고,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학봉 송탄출장소장은 “이번 현장 견학이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