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582억 원 편성 평택시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올해보다 2천289억 늘어난 1조4천582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1조1천654억 원, 특별회계 2천928억 원 등 모두 1조4천582억 원으로 예산을 편성해 평택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경우 지방세 등 자체재원은 5천717억 원이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5천937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복지예산에 가장 많은 4천95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노인기초연금 883억 원, 경로당 임대지원사업 49억 원, 장애인연금 68억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494억 원, 누리과정 운영지원 211억 원 등이다. 또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대 및 콘텐츠 개발에 794억 원을 편성했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비로 27억 원, 팽성예술창작공간 조성 4억 7천만 원, 향교 및 문화재 활성화 등 지역전통콘텐츠 사업 14억 원, 오성강변 르네상스 축제 등 관광콘텐츠 사업에 3억 4천만 원, 이충소프트볼장 등 체육시설조성 사업에 22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일자리 넘치는 미래산
평택시의회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간 제19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조4천억 원 규모의 평택시 살림 전반에 대한 심사와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도 진행된다. 또 ‘시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과 ‘시 장학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의원들이 발의한 ‘평택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평택시의회 직제 및 사무분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평택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평택시의회포상조례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을 심사한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30일(9일 동안)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시 업무와 예산 전반에 걸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브레인시티 추진 상황과 민간사업 개발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장학관 추진 및 문화 예술 분야도 꼼꼼히 살피는 등 시 업무와 예산 집행 전반에 걸쳐 감사를 벌인다. 또 다음달 4~8일(5일 동안)까지는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17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고 같은 달 11~18일(8일 동안)까지 예산결산
조기흥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눈총을 사고 있는 평택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의 현장 실태점검 결과 교수채용·교비 집행·임대계약 부적정 등 사학 전반에 걸친 비리 12건이 적발됐다. 19일 교수회에 따르면 평택대는 최근 교육부의 현장 점검에서 ▲교수채용 면접 부당 참여 ▲연봉책정 절차 부적정 ▲법인 또는 직원 채용 부적정 ▲출판기념비용 교비 집행 부적정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퇴직위로금 부당 지급 ▲매점 임대계약 부적정 등 12건의 사학비리를 적발당했다. 교육부는 사안에 따라 징계요구, 시정 및 환수조치, 수사 의뢰 등 엄정한 조치를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수회는 “조기흥 전 총장 일가의 사학비리가 더는 진행되지 않기 위해 기존 재단이사회가 해체되고, 공익이사들로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학생·동문·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공영형 사립대학’ 모델을 통해 정상화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재원 교수회 사무처장은 “대학 정상화를 위해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공성을 높이는 ‘공영형 사립대학’으로 진행하기 위해 추진협의를 구성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공영형 사립대학은 국정 100대 과제의 하나로 201
평택시는 지난 18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2회 평택시 청소년정책 종합토론회 청정DIY(청소년정책 Do It Youth-self)가 ‘청소년이 시장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90여 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도 함께 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토론회는 청소년들 스스로가 지역 청소년 정책의 중요 정책과제를 10가지로 선정해 발표하는 종합토론과 시장과 함께 사안별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장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 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띤 토론을 통해 평택시 청소년정책 10대 우선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평택시 청소년정책으로는 ▲다양한 활동 보장과 학교생활 연계 지원 ▲청소년 참정권과 참여 확대 ▲안전 환경조성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교류 확대 ▲진로체험 다양화와 확대 등이다. 이어진 평택시장과 청소년 간담회에서는 공재광 시장이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10대 우선 과제의 솔루션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점검과 추진을 약속했다. 공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들과 청소년 정책에 대한 토론 마당을 펼쳐 무척 행복하다”며 “이번에 제안된 10대 우선 과제는 시와 교육지
평택시 내 한 상수도관 매설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이 넘어져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평택시 동삭동의 한 상수도관 매설공사 현장에서 3m 깊이의 구덩이로 포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구덩이 안에서 작업 중이던 일용직 근로자 김모(55)씨가 포크레인에 깔려 숨졌다. 당시 김씨는 포크레인 집게와 배관을 줄로 연결하는 작업을 위해 구덩이 안에 들어가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어긴 것이 있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태일)는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수사 중인 평택대 전 명예총장 조기흥(85)씨를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0∼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평택대 법인 사무국 건물 자신의 집무실에서 2차례에 걸쳐 직원 A(40대·여)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씨로부터 지난해 말 고소를 당해 수사를 받아왔다. A씨는 경찰에서 1990년대 이 사무국에 입사한 뒤 1995년쯤부터 20여년간 거의 매달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가 진술한 범죄 혐의 상당수가 이미 지난 2013년을 기점으로 공소시효를 넘은 상황이어서 경찰은 그 이후부터 지난해 11월에 사이 이뤄진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만 조씨를 조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부터 현재까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런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평택대 교수회 등으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자 지난 9월 명예총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넘겨받은 혐의 가운데 범행 날짜와 장소 등이 특정돼 재판
평택시 도일동에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추진되자 인근 주민들이 반대집회를 열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승읍 만호리 포승2산단에 전기사업허가 신청이 알려지자 이 일대 주민들 역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16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서해안에 위치한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포승2산단과 안성시 경계지점인 도일동 등 2곳에 전기사업허가가 신청됨에 따라 시와 안성시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일동 일대 1만3천829㎡에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발전용량 5.4MW)는 생활폐기물을 분리해 고형연료(SRT)로 만든 뒤 이를 활용해 발전사업을 하는 형태로, 이 과정에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염화수소, 다이옥신, 미세먼지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 도일동, 상리, 하리, 내리마을, 가재우림아파트 일대 주민 등 50여 명은 지난 15일 건립예정지 주변에서 반대집회를 열고 한 목소리로 건립 불가를 외쳤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민 건강을 해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시설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열병합발전소는 외형상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하지만 실제
수도권 남부지역 최대 규모의 ‘평화예술의 전당’이 평택시에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은 공재광 평택시장의 중점 공약사업 중 하나로 꾸준히 추진돼 오다 최근 행정안전부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계획된 ‘평화예술의 전당’은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중앙공원 내에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에는 국비 750억 원을 포함, 총 852억 원이 투입되며 2만㎡의 부지, 건축연면적 1만8천127㎡에 1천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이 각각 들어선다. 이와 함께 전시시설, 문화편의 시설 등을 고루 갖춤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노력한 결과,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결과를 통과한 데 이어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결과에도 최종 승인을 얻었다. 시는 이 사업이 최종 통과돼 향후 규모면에서 수도권 남부 최대의 최첨단 공연장이 갖춰짐에 따라 공연장 시설낙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평택시가 14일 열리는 의원간담회에 앞서 평택 시내버스 업체를 조사한 결과, 1대당 운전기사가 기준치에 못 미쳐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9일 발생한 오산 광역버스 사망사고와 관련, 버스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확보와 처우개선 등을 위해 최근 평택 관내 시내버스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평택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부족해 졸음운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행 중인 협진여객·서울고속·평택여객 등 3개 시내버스의 운전기사 확보율은 1대당 1.46∼1.82명으로 기준치인 2명에 못 미치고 있었다. 서울고속은 버스 70대(38개 노선)를 운행하면서 운전기사 128명을 확보해 대당 1.82명이었으며 협진여객은 121대(26개 노선)를 운영하면서 219명을 확보해 대당 1.81명, 평택여객은 75대(52개 노선)를 운행하면서 110명을 확보해 대당 1.46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다. 특히 평택여객의 경우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16∼17시간씩 이틀을 근무한 뒤 하루를 쉬는 ‘복격일제 근무’를 하느라 휴식시간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게다가 적자노선의 경우 수익률이 낮아
평택시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관내 대기업들과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며 농산물 판매 증대에 앞장섰다. 시는 관내 대기업인 LG전자에서는 평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삼성전자와는 나눔워킹 페스티벌을 벌이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함께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평택시 진위면 소재 LG전자에서 열린 평택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는 22개 읍·면·동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원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맺은 평택시-LG전자-송탄농협 간 농산물 소비확대 협약에 따라 슈퍼오닝 농산물이 구내식당 등에 꾸준히 납품되는 등 상생 협력이 이어지며 농산물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평택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선 농업인들이 함께 참여해 아침밥 먹기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공재광 시장은 “평택 슈퍼오닝쌀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밥을 꼭 먹읍시다”라며 “쌀 소비 촉진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