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강남순환도로 전체 구간 중 일부 구간이 3일 우선 개통했다. 이로써 기존 남부순환로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이날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앞 관악IC에서 양기대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 소하동(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앞)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22.9㎞(왕복 6~8차선)인 강남순환로는 이번에 우선 기아차 소하리공장 앞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선암영업소까지 1단계 13.8㎞ 구간이 개통됐다. 시는 이번 강남순환로 개통으로 광명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강남지역 주민들의 KTX광명역 이용과 수도권 유일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의 접근성도 호전돼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 참석 후 소하JCT까지 시승을 한 양기대 시장은 “서울대 앞에서 기아차 소하리공장 앞까지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은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는 하나의 교통혁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4월 개통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연계하면 강남순환로는 광명이 수도권
광명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이병주 의원, 부의장에 김정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반기 부의장이었던 이병주 신임 의장은 나상성 전 의장과 1차 투표(나상성 6표 : 이병주 5표 : 오윤배 1표)에 이은 두 차례의 결선투표에서도 6표 대 6표 동률을 보여 연장자 우선 규정에 따라 의장에 선출됐다. 이병주 의장은 “정쟁과 갈등을 치유하고 광명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시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 구현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교육지원청은 기존에 이론 중심의 주입식 청렴교육 방식에서 탈피, 역사 속에서 배우는 선조들의 청렴리더십 체득으로 실효적인 청렴교육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교육청은 김상홍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 지난 29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직원 및 관내 유·초·중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제로 광명교육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율곡교육연수원 공모 연계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역사 속 청렴인물’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 명예교수는 “청렴이라는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역사 속 선조들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의미를 재정립, 올바른 청렴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길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렴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광명교육 가족이 청렴실천에 앞장서서 신뢰받는 광명교육의 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취임 2년 시정업무 평가 양기대 광명시장이 오는 7월1일자로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는 가운데 시민 4명 중 3명은 지난 2년간의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난 2014년 12월에 실시한 시정운영평가에서는 59.7%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지난해 7월과 11월에 실시한 중간평가에서는 각각 66.8%, 70.9%가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양 시장이 견고한 지지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시는 국내 3대 조사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양 시장의 취임 2년 시정업무 평가에 대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 76.1%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2.4%에 그쳤고, 나머지 11.5%는 무응답층이었다. 양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KTX광명역세권 변화 등 광명시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에 36.8%가 선택해 긍정적 평가를 이끈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파악됐으며, 다음으로 ‘광명동굴 유명 관광지 부상 등 광명시가 변화발전하고 있다’는 부분에는 30.9%가 꼽았다. 이어 ▲
사례1 40대 남성 A씨는 하루 전날 마셨던 술로 약간의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25일 점심시간에도 반주를 했다. 하지만 ‘대낮에 음주단속이 있겠느냐’는 안일한 생각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당일 오후 2시 30분쯤 광명시 소하동 구름산터널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28%. 결국 A씨는 한순간의 실수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됐다. 사례2 30대 남성 B씨는 지난 27일 광명에서 출근길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가 정지됐다. 하루 전날 회사 회식으로 술을 마신 뒤 충분히 잠을 자서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3%. 단속 경찰에게 사정을 말하며 읍소도 해봤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가 없었다. 음주운전에 의한 인명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광명시에서 주간 음주단속으로 17명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경찰서는 그동안 야간에 주로 실시하던 음주단속을 주·야간 특정시간대 구분없이 집중단속을 펼쳐 이같이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7명 중 4명은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측정돼 면허가
광명시가 시민들의 구직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4일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청년 및 중·장년층 등 1천여명이 운집해 장사진을 이뤘다. 광명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지역은 물론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 등지에서 41곳의 업체가 참가하는 ‘2016년 여름 소담한 일자리 박람회’를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과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일자리 잡(job)고, 행복 잡(job)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1곳의 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했으며, 20곳의 업체는 이력서를 제출받는 간접형식으로 구인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부대행사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무료 사진촬영, 취업성공패키지, 메이크업 컨설팅 등으로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 해소 및 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광명 청년 고용 기업인턴제’ 사업도 현장에서 진행, 이력서를 접수받아 기업에 직접 연결하기도 했다. 더불어 행사당일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참가자들에 대해서는 광명시일자리센터와 광명시여성비전센터에서 데이터를 관
광명지역 농업인들과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가 지역 내 농업현황을 알리고 이웃돕기 위해 손을 맞잡은 가운데 지난 22일 의미있는 첫 행사가 진행됐다.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는 이날 광명농협 학온지점에서 NH 지부 주관으로 광명시작목반연합회, 농가주부모임회와 함께 ‘사랑의 여름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담가진 여름김치 40박스(10㎏)의 주재료인 열무와 알타리는 광명작목반연합회 회원들이 광명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제공됐다. 재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 봄부터 재배됐다. 이와 함께 고춧가루와 소금, 젓갈, 포장박스는 NH 지부가 제공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농가주부모임회 회원 25명은 광명지역 아동보호시설 6곳에 여름김치가 전달되도록 재료들을 맛깔나게 버무렸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지역 문화벨트의 한 축이 될 기형도문학관이 23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10시 KTX광명역세권에 조성된 기형도문화공원 내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기형도 시인의 모친인 장옥순 여사와 누나 기향도씨 등 가족, 친구인 이성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 중앙일보의 이하경 논설주간과 지역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기형도 기념사업회 박영선 위원의 기형도의 시 ‘빈집’ 낭송과 운산고등학교 학생들의 기형도 시 노래로 시작해 공사 첫삽을 뜨는 행사로 진행됐다. 총 공사비 28억4천여만원이 투입돼 소하동 산144번지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형도문학관은 오는 2017년 5월 완공돼 7월쯤 개관될 예정이다. 기형도문학관 1층에는 기형도 시인의 육필 원고와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는 상설전시실, 2층에는 시민들이 독서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소규모 도서공간과 사무실, 3층에 창작공간과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어우러져 광명지역 문화벨트로 자리매김할 기형도문화관은 친환경적인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향한 강력범죄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광명시가 도내 최초로 여성·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야간안심동행서비스’를 2년여간 운영,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들의 증가는 물론 안심대원으로 활동 중인 20명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1석2조의 효과도 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2~4월 3개월 동안 8명의 안심대원을 선발해 ‘야간안심동행서비스’를 광명권역에서 시범운영 후 그해 5월부터 안심대원을 20명으로 늘려 광명권 외에도 철산권역, 하안권역, 소하·학온권역 등 4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서비스 이용실적은 2014년 11개월 동안 총 6천760건에서 2015년에는 8천366건,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현재까지 4천1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서비스가 운영되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2014년 일평균 30명, 2015년 33명, 2016년 40명으로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추세다. 시는 안심대원 20명을 무술 유단자, 경호 경험자, 지원봉사 경험자
2016년 상반기 벨로드롬의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 오는 24~26일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가운데 연승행진 중인 박용범(28·18기)의 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상반기 성적을 토대로 우수급 각 상위 랭커 35명과 특선급 상위 랭커 28명을 선발, 명실상부 상반기 최고의 올스타전이 이 기간 중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별들의 전쟁’으로 펼쳐질 특선급은 현재 36연승 질주 중인 박용범이 라이벌 이현구(33·16기), 정종진(29·20기) 등의 추격을 따돌리고 연승행진을 이어갈 지에 경륜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광명 결승에서 김현경, 박병하 등을 막아내고 연승행진 숫자를 ‘36’으로 늘린 박용범은 생애 첫 ‘왕중왕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자로 현재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용범은 유독 6월에 열리는 왕중왕전(종전 이사장배 네티즌 대상경륜)과는 인연이 없었다. 처음 출전했던 지난 2014년에는 김동관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고, 2015년에는 라이벌 정종진과 이현구에게 무릎을 꿇으며 3착에 그쳐야했다. 박용범은 이번 우승을 통해 ‘대세 중에 대세’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