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광명경찰서 이전에 관한 이해득실을 놓고 광명시와 기획재정부가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면서 경찰서가 실제 이전할 지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부각된 가운데(본보 1월 13·18일 각 6면 보도) 양측간 협상이 최종 결렬돼 결국 경찰서 이전이 백지화됐다. 특히 시와 기재부는 지난 한해 동안 매월 만남을 갖고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간 요구사항이 좀처럼 거리폭을 좁히지 못하면서 흐지부지됐다. 특히 기재부는 정부의 거대 부처로서 지역주민의 편의는 뒷전인 채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15일 광명시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양측은 2015년 초부터 매월 한번씩 꾸준히 만나 경찰서 이전을 전제로 현부지인 철산동 9천303.5㎡ 활용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했다. 협상 과정에서 시는 경찰서 부지 인근 철산상업지구 내 상권에 가해질 영향력 등을 염두에 두고 백화점, 대형마트, 특급호텔 건축 불가방침 및 도로 확장 등을 위한 부지 10% 기부 및 광명시평생학습원 신축비 100억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기재부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경찰서 이전’에 관한 이슈가 시나브로 사라졌다. 기재부는 광명지역 노른자땅에 자리잡
유료 개장 10개월만에 100만명을 끌어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갖췄다. 광명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주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도 함께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이춘표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4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광명동굴 글로벌 추진단’을 구성했다. 첫 회의는 지난 1일 광명동굴 옆 광명시자원회수시설 회의실에서 열려 향후 개발방향 등이 논의됐다. 시는 우선 프로젝트를 통해 그 옛날 동굴에서 캐낸 광석 중 쓸모없는 것을 가려내는 작업을 하던 ‘선광장’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평균 10만명 가량이 찾는 광명동굴의 인기를 감안해 많은 관람객이 몰려도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관람동선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광명동굴은 평일 평균 1천500~2천여명, 주말과 휴일 평균 5천명 가량이 찾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의 경우 하루에만 2만 1천명 가량이 찾는 최대기록을 세울 정도여서 관람동선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광명동굴 안에서 예술과
광명소방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특별소방안전교육을 지난 13일 광명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 실시했다. 소방서는 이날 결혼이주여성 등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통한 가정 안전문화 확산 및 경각심 고취를 목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내용은 ▲화재 등 유사시 대피방법 ▲소화기 관리 및 사용요령 ▲주택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조기설치 홍보 ▲심폐소생술 및 응급상황별 대처 요령 등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특히 주택소방시설 설치를 오는 2017년 2월4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코스트코 중기 홍보부스 매장 내 배치 실질적 매출 증진 도움 ‘호평’ 행사 개최 손꼽아 기다려 이케아 고객 동선 고려하지 않은 채 자체 제품 판매 급급 ‘불만’ 기참여 업체 불참의사 표출 광명시가 지역내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업체간 상생을 위해 3년 전부터 비즈니스엑스포(Business Expo)를 진행하고 있지만 유독 ‘가구공룡’ 이케아측의 협조가 미흡해 시는 물론 참가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더욱이 이케아는 200곳 남짓한 쇼룸(Showroom) 등 전체 매장을 임대가 아닌 자체 운영 중임에도 불구, 코스트코와 비교될 정도로 고객 동선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중소기업들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상생’은 고사하고 보여주기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1일 광명시와 대형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작년부터는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까지 확장해 비즈엑스포를 진행 중이다. 코스트코의 경우 2013년 1회, 2014년 3회, 2015년 4회씩 지금껏 총 8회 진행했으며 이케아와 롯데는 2015년에 각 2회씩 진행했다. 이케아,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행사를 위해 시로부터 건네받은 80곳
설을 쇠기 위해 고향에 온 자녀에게 딱히 해줄 것이 없다는 이유로 처지를 비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60대가 신고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사건이 광명에서 발생했다. 11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소하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A(63)씨가 투신하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설명절 특별방법활동 중이던 소하지구대(대장 양천모) 순찰1팀 김원하 경장과 김성락 순경이 현장에 출동했다. 김 경장 등은 A씨의 아들(31)로부터 “아버지와 말다툼을 했는데 내가 집을 나가면 아버지가 뛰어내릴 것 같다”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2분만에 현장에 도착, 베란다에서 서성이던 A씨를 제압 후 설득하기 시작했다. 경제적 무능력을 한탄하던 A씨는 결국 30분만에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뉘우쳤고, 김 경장 등이 연계한 자살예방센터와 상담을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하 경장은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설 명절에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지만 A씨가 알코올중독도 치료받은 뒤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라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찾은 유료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광명시는 설 당일인 지난 8일 오후 4시 유료관람객 100만번째인 최근성(51·서울 관악구)씨를 맞이하면서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기념비적인 기록은 지난해 4월 4일 광명동굴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만의 기록으로, 이는 월평균 관람객이 10만명씩 꾸준히 찾고 있음을 입증했다. 100만번째 주인공인 최근성씨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해 큰 아이 제안으로 광명동굴을 오게 됐는데 뜻밖에도 100만명째 관람객이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광명동굴을 찾았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행사에서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은 지난해 유료화 개장 이후 연말까지 입장료 등 40억원의 시수입을 올렸고 217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4월에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
4·13총선 광명갑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양순필(46) 전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양 예비후보는 4일 광명시 광명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이기고 싶고, 국민을 위해 일하고 싶어서 국민의당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의회권력 교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 그리고 야권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신념과 이길 수 있는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어 “여당은 선거승리에 도취해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고, 야당은 패배에 익숙해져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이고 있다”고 힘줘 말한 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선거에 이기는 야당’에서 국민과 함께 이기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철산동 ‘광명시청사거리’ 신호체계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수년째 위협하고 있지만 광명시와 광명경찰서 차원에서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행정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더욱이 시와 경찰서는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안전’은 뒷전인 채 서로 책임 떠넘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일고 있다. 3일 광명시와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광명시청에서 광명사거리 방향 우측으로 90도 꺾는 차량들이 부지불식간에 바뀐 보행신호로 인해 횡단보도에서 급정거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보행신호가 2분 40초 마다 바뀌는 상황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부딪힐 뻔하는 아찔한 상황이 하루에도 수백번씩 연출되고 있다. 게다가 보행신호에 의해 정지한 차량들로 인해 뒤이어 오던 차량들은 영문도 모른채 경적을 울리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민 안전 위협은 물론 소음까지 유발하는 ‘광명시청사거리’ 신호체계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우측으로 꺾는 차량들을 위해 측면신호등을 설치해 주행과 멈춤신호를 줘야한다거나 사거리를 건너는 보행자들이 한꺼번에 보행하는 ‘대각선 횡단보도’로 신호체계를 바꿔야 한다
올시즌 경정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3일 하남시 미사리경정장에서 개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날 경정이 개막해 오는 1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96일간 총 1천536경주가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고객들에게 시즌개막을 알리기 위한 개막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미사리경정장 야외무대에서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행사는 선수 및 심판선서와 개장선언에 이어 12개 모터보트가 미사리경정장을 질주하는 축하퍼레이드로 전개된다. 올해 경정은 특히 기존 1일 15경주에서 16경주로 한 경주가 추가 개최됨에 따라 고객들이 만끽할 수 있는 경주가 늘어나게 된다. 또 오전 11시 30분에 1경주 소개항주에 이어 정오에 1경주가 시작된다. 또한 2016년형 감음형 모터보트가 신규 투입되고 기존 선수별 프로펠러 개별관리방식에서 모터와 프로펠러를 한세트로 일괄 추첨해 선수에게 지급하는 고정지급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선수들의 펠러 정비 부담감을 덜어주고 펠러에 대한 부적절한 변형 문제점 방지 등으로 공정성을 확대, 경주품질을 향상시키기 것이 목적이라고 경륜경정사업본부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출발위반에 따라 고
광명시가 뉴타운 추진위원회 설립 후 장기간 조합설립이 지연되는 등 교착상태에 있는 구역에 대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출구전략을 시행한다. 시는 ‘광명시 정비구역 등의 해제기준’에 따라 주민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수순을 밟는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의견수렴은 오는 7월 31일까지 조합설립을 위한 인가신청이 미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전체 소유자를 대상으로 30일간 우편투표를 실시해 투표결과 전체 소유자의 1/4이상 해제를 원할 경우 광명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광명뉴타운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4일 촉진계획 결정 이후 총 23개 구역 중 12개 구역이 해제됐고 현재는 조합설립 8개 구역, 3개 구역이 추진위가 설립된 상태다. 하지만 4R·11R·12R 등 3개 추진위 구역은 추진위 설립 후 5년이 경과됐음에도 불구, 현재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못받고 있어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재산권 행사 제약은 물론 막대한 사용비용의 증대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정비구역의 추진상황을 파악해 지정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추진위 구역에 대해서는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