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반려견 10마리 중 7마리는 동물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시는 지난 2010년부터 동물등록제 시범운행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약 1만500마리의 반려견이 동물등록을 마쳐 광명지역 반려견 총 1만5천여마리 중 70% 가량이 분실에 대비한 정보가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령 이상의 개는 모두 동물등록 대상으로, 등록대행기관을 방문해 등록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소유자에게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실제 광명지역에서 동물등록 미실시로 과태료가 부관된 건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광명지역에서 등록대상기관은 17개 동물병원이 지정돼 운영 중이며 반려견 소유자는 식별장치로서 내장형, 외장형, 인식표 중 1개를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등록된 반려견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 기록돼 분실 시 등록된 정보를 통해 소유자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며 “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들이 서둘러서 반려견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15년 교통분야 도지사 표창 우수 시·군 유공자 평가’에서 광명시청 첨단도시교통과 교통대책팀 소속 김애영(45·7급·사진)씨가 당당히 1등을 차지,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도는 앞서 31개 지자체 택시정책 담당자들에 대한 택시정책 추진종합평가를 정량평가(50%)와 정성평가(50%)로 나눠 평가해 상위 5개 시·군을 선정했다. 광명시의 경우 정량평가부문에서 택시 승차장 확대 설치, 택시 폐쇄회로(CCTV) 교체, 택시 보호격벽 설치 등의 시책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또 정성평가부문에서는 예산집행실적과 도정에 적극 호응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시비사업으로 택시 내비게이션을 법인택시 415대 모든 차량 100% 지원과 개인택시 853대 중 469대를 50% 지원했다. 더불어 학온동, 옥길동 등 원거리 지역은 콜택시가 잘 가지 않는다는 민원이 발생해 콜수행 택시에 대해 건당 3천원을 지원하면서 해당지역 택시이용자가 늘어나는 효과를 냈다. 김애영씨는 “개인적으로 표창을 받는 것도 좋지만 시민들께서 택시 이용에 불편사항이 조금이나마 줄어든 것이 더욱 기분 좋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올 겨울 썰매도 타고 투호, 굴렁쇠, 팽이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 마련된다. 광명시는 지난 여름 물놀이장으로 운영했던 공간에 물을 채워 얼음판으로 만든 뒤 이번달 22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15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썰매는 무료로 대여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만 월요일은 운영되지 않는다. 시는 얼음썰매장 이용 시민들을 위해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난로를 마련하는 동시에 어린이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 이상 사용공간과 미취학 유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인공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얼린 곳이라 날씨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얼음썰매장 이용 전에 시 재해방재과(02-2680-2985) 또는 누리집(gm.go.kr)에서 개장 확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안양천 얼음썰매장에서 잊혀가는 겨울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민놀이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방학 동안 가족단위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
양기대 광명시장이 직권을 남용해 오리서원 위탁관리자를 선정했다는 검찰 고발한 건에 대해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광명시는 6일 광명시의회 김익찬 시의원이 오리서원 민간위탁과 관련, 양 시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시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 이유에 대해 “시장이 담당 공무원에게 ‘오리기념관 조례’를 배제하고 ‘민간위탁조례’를 적용하도록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았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으며, 선정심사위원회에 ㈜다산아카데미가 선정되도록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증거도 없다”고 인용해 설명했다. 검찰은 또 “선정심사위 의결서에 의하면 ‘광명문화원’과 ‘다산 아카데미’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점수를 합산해 평균이 높은 다산아카데미를 수탁자로 심사의결한 사실”을 인정했다. 선정심사위원은 부시장과 공무원, 시의원 2명(새누리, 새정연 각 1명), 교수 등 외부전문가 3명 등이었다. 시는 “김익찬 시의원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양 시장을 고발해 행정에 대한 오해와 불신,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고, 결탁의혹 등의 주장으로 시와 공무원
수원중부경찰서 창룡문파출소가 가정폭력 피해가정에 긴급생계비 및 생필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창룡문파출소는 가정폭력 피해가정 사후모니터링을 위해 여경들을 중심으로 피해자CARE 전담경찰관을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관할 동주민센터와 협의를 거쳐 형편이 어려운 가정폭력 피해가정에 긴급생계비 110만원과 신발, 옷가지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가정은 폭력으로 남편과 이혼 후 사춘기 자녀를 홀로 키우는 가정으로, 생계비와 주거비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다는 내용을 피해자 사후 면담 모니터링을 통해 알게 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 특히 피해자CARE 전담경찰관인 송민하 순경은 사춘기 자녀가 신발과 옷 등을 사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이야기를 듣고 평소 사촌동생에게 물려주기 위해 모아둔 신발 4켤레와 티셔츠 4벌을 해당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임광기 창룡문파출소장은 “송민하 순경 외에도 여타 모든 피해자CARE 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차랑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A(45)씨를 구속하고 B(4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우만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한 A씨의 차량안에서 대마초를 말아 피운 혐의다. 경찰은 “주차된 차량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A씨 등을 붙잡았으며 차량안에서 21g의 대마초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대마초를 건넨 C(55)씨를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유성열기자 mulko@
수원의 한 대규모 아파트 입주자대표 자리를 놓고 전현직 대표는 물론 이해 관계가 얽힌 입주민들간 고소·고발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30일 수원시와 해당 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1천700여세대 규모의 수원의 A아파트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전·현직 아파트 입주자 대표와 주민들간 마찰로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무고, 위증 등 현재까지 50건에 달하는 고소·고발전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일부 주민들이 하자보수공사업체와의 계약서, 난방비 부과내역, 인건비 지출내역 등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시에 민원을 제기해 자료를 받은 이후 일부 주민간 주먹다짐으로 벌금형까지 선고받는 등 주민들간 마찰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파트 주민 B씨는 “입주자대표 자리를 둘러싸고 주민들끼리 싸움이 일어나서 경찰이 출동하고 난리도 아니었다”면서 “외부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서 집값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주민들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현 입주자대표 변모씨는 “3기 입주자대표회에서 감사를 맡았는데 1~2기 입주자 대표들이 입주자대표회 의결도 거치지 않은채 관리소장과 짜고 특정 업체에게 공사를 맡기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교차로에서 동시에 모든 방향으로 건널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확산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인식부족 및 부주의로 오히려 사고위험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경기도와 도내 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많이 몰리거나 초·중·고등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설치돼 현재 고양 61곳, 안산 44곳, 시흥 38곳, 부천 16곳, 수원 15곳 등 도내 총 275곳에 설치·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의 보행자들이 신호변경시 사각형(□)과 엑스(X)자 방향으로 동시에 이동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갖춘 ‘대각선 횡단보도’는 주로 학부모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설치된다. 그러나 이같은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가 정작 성급한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습관과 부주의 등으로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하는 아찔한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면서 이에 대한 보완책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역 인근 성대역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신호인데도 차량들이 우회전하려다 뒤늦게 보행자들을 발견, 대각선 횡단보도 내에 멈춰서는가 하면 심지어 보행자들이 길을 건너는 중에도 버젓이 주행하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가 5개월에 가까운 신축공사를 끝내고 송정로 113에서 지역치안을 위한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수원중부서는 이날 류영만 서장과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이찬열·김상민 국회의원, 경찰협력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문지구대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안문지구대는 그동안 기존 건물의 노후와 협소로 주민과 경찰서 직원들이 불편을 겪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다. 류영만 수원중부서장은 “새로운 지구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전 직원이 마음과 자세를 더욱 새롭게 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수원중부경찰서는 25일 보이스피싱 조직원 양모(22·여·중국 국적)씨를 사기 혐의로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A(83·여)씨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경찰이 방문할 테니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전달하라”고 속여 1천3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이후 여형사를 사칭해 수원 광교신도시 A씨 집에 찾아가 돈을 건네받으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앞서 양씨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구에서 같은 수법으로 B(82·여)씨에게서 5만달러(5천600만원 상당)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