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조례까지 개정, 참전유공자의 미망인에게 복지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미망인 67명에게 매월 복지수당 5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 지난 19일 첫 수당을 지급했다. 그동안 법률에 의거해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은 대상자가 사망해도 그 자격이 배우자에게 승계돼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됐었다. 하지만 상이군경 등이 아닌 참전유공자의 경우에는 대상자가 사망해도 국가유공자 자격이 배우자에게 승계되지 않아 보훈명예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광명시국가보훈대상자예우및지원에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복지수당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수혜자 67명에게 복지수당이 지급됐다. 이에 김모(81)씨는 “이제 (복지수당을) 받기 시작했으니 오래 살아야겠다”면서 “돈이 문제가 아니고 관심을 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기대 시장은 “참전유공자뿐 아니라 배우자까지로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예우차원”이라며 &ldq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광명시가 해당 학교를 통해 본격적으로 교복비 신청을 받는다. 21일 시에 따르면 무상교복 지원 대상자는 학교 배정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신입생 3천55명, 고등학교 신입생 3천137명 등 총 6천192명이다. 1인당 지원금은 동복 21만900원, 하복 8만5천230 등 총 29만6천130원이다. 지원금 신청은 광명 소재 중·고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오는 3월부터 해당 학교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학생증과 통장 사본을 갖고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복비는 개인 계좌로 오는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예산으로 18억5천760만 원을 편성하는 등 꾸준히 준비를 해 왔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해 3월 ‘빚 없는 도시’가 된 뒤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비를 무상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교 모
체육진흥公 경륜본부 김일규 선수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경륜선수가 같은 공간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이웃 주민을 응급처치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소속인 김일규(37·12기·사진) 선수. 18일 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거주지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아파트단지 내 헬스장에서 쓰러진 주민을 발견 후 지체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몇몇 주민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응급처치법 미숙지로 발만 동동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선수는 평소 본부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으로 CPR을 숙지하고 있었고, 덕분에 119구급차 도착 때까지 응급처치로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 환자는 현재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규 선수는 “경륜선수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기에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며 “누구에게나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 요령 숙지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소방서 3층 대회의실과 119시민안전체험센터에서 중·고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재예방 안전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여성의용소방대원과 학생들이 멘토링 조를 이뤄 ▲소화기 사용법 ▲소방장비 관람 ▲겨울철 화재예방요령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화재안전 플레시몹과 화재 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방관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면서 소방관의 직업도 이해시키고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의미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소방차 길터주기, 응급처치 등 주제를 정해 각 조별로 직접 만들어 특정 장소에서 전단지를 배부한 캠페인과 플래쉬몹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도 얻었다. 심재빈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전국에서 세번째로 비행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KTX광명역에서 문을 열었다. 종전 서울역과 서울 삼성동에만 있던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된 것과 함께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인천공항행 리무진도 이날 오후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되며 요금은 1만5천 원(KTX와 연계 발권시 3천 원 할인)에 소요시간은 50분이다. 광명시는 KTX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에 나서면서 정부를 향해 지속적인 건의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졌다.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여행객들은 KTX광명역에서 내린 뒤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출국 심사 등 탑승수속을 미리 끝내고 가벼운 몸으로 리무진에 올라 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여행객들은 시간 단축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환영사에서 “시가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일궈낸 경기도
광명경찰서 경찰관들이 바쁜 일과 중에도 짬을 내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밥퍼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경찰서 청렴동아리 ‘등대지기’ 회원들. 70여 명으로 구성된 등대지기는 지난 2015년부터 매월 1회씩 시간이 맞는 회원들이 팀을 꾸려 소하2동에 위치한 광명시립 행복나눔레스토랑을 찾아 식재료 다듬기부터 배식, 청소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번달 밥퍼 봉사활동 진행일은 화요일인 16일.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종국 청문감사관을 비롯해 고해중 민원실장, 이순영 경사, 김윤정 경장 등 등대지기 회원 10여 명은 행복나눔레스토랑을 찾아 위생모를 쓰고 앞치마도 두른채 밥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곳에서는 주 6일간(일요일 제외) 소하2동 거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등 10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봉사자들이 바뀌어 배식이 이뤄지고 있다. 봉사는 소하2동 통장들과 한국전력 직원들, 롯데아울렛 광명점 직원들, 교회 21곳과 소하성당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광명경찰서 등대지기 역시 이들과 함께 봉사의 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복 대신 경찰관 정복을 입고
광명시는 광명3동 광명지기위원회가 지역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9포를 동주민센터 측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3동주민센터는 지난 15일 광명3동경로당과 빛고을경로당 등 2곳에 백미 3포씩을, 어려운 이웃 3가정에 백미 1포씩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광명3동 광명지기는 경로당 2곳에 백미 1포씩을 정기적으로 후원할 뜻도 내비쳐 귀감을 사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명지기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담사례를 전파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남목현 광명3동 광명지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외로운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광명지기 위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동절기에 온정이 필요한 지역내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광명지기위원회 위원들과 위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함께 힘써 나갔으면 좋겠다”
한해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관람객들을 위한 ‘타임캡슐’이 마련됐다. 광명시는 관광객들이 기념물을 봉인 및 보관할 수 있는 ‘타임캡슐관’을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타임캡슐관에는 보관한 타임캠슐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다양한 빛깔의 유리판으로 꾸며진 체험데크를 비롯해 포토존, 타임게이트, 보물상자 등도 배치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타임캡슐관의 위치는 광명동굴 지하 1레벨 공포체험관 뒤쪽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원하는 크기의 타임캡슐을 선택하면 유료로 기념물을 보관할 수 있다. 보관기간도 관광객들이 선택할 수 있다. 시는 타임캡슐관에 도서인 ‘광명동굴을 만든 사람들’, ‘광명가학광산 동굴 100년 스토리’와 함께 광명동굴 조성 공사 자료가 담긴 CD, 기념사진, 보도자료 등 광명동굴의 개발 및 운영 전반에 관한 각종 자료 30여 점을 봉인해 장기 보관한다는 계획이다. 타임캡슐관은 이달 중 시범운영을 거쳐 기념물을 보관하는 캡슐의 가격을 결정하는 등 보완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2017 그랑프리 경륜 결승 출전선수 7명이 부상을 입은 동료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원금을 마련, 전달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2017 그랑프리 경륜 우승자인 정종진 선수를 비롯해 박병하·박용범·성낙송·신은섭·이현구·정하늘 등 7인의 선수들과 한국경륜선수협회.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7인의 선수들과 협회는 총 2천500만 원의 지원금을 모아 최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박현수 한국경륜선수협회장, 광명 2회차 입소선수, 본부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골절 선수 및 가족의료비 지원금 전달식’에서 부상 선수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5명의 부상선수와 선수 가족의 의료비 외에도 경륜 훈련지 부산지부와 창원지부 불우이웃 돕기 및 장학사업 보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7 그랑프리 출전선수를 대표해 지원금을 전달한 신은섭 선수는 “저 또한 얼마 전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치료와 재활을 하면서 부상 선수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부상 선수들에게 조금의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낙송 선수는 “이 자리에 그랑프리 결승 출전 선수들이 모두 참석하지는
광명시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최소 500명, 최대 1천 명을 목표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중 지원자가 적을 경우 기간을 연장해 추가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북한 선수단에 대해 자원봉사 차원에서 응원을 희망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응원단에 선발되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게 되며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차량 및 식사 등을 지원받는다. 응원단 모집을 주도하고 있는 광명시체육회는 오는 19일까지 1차 모집을 끝내고 오는 22일쯤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발대식’을 연 뒤 응원단 교육 등 세부적인 응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시체육회(☎02-899-9400)를 직접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www.gm.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huntu1@nate.com)로 보내면 된다. 한편 시체육회 회장인 양기대 시장은 지난 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모집과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협의한 바 있다. 양 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한이 함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