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29년 동안의 수원 팔달산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 1월 말 광교신도시로 이전한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광교신도시에 신축한 청사로 내년 1월말까지 이전 작업을 마치고 2월부터 임시회를 진행한다. 현재는 신축건물 운영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내년 1월 21∼23일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 뒤 24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청은 입주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5월 전후로 입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의회 신청사는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3만3000㎡(지하 주차장 제외)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은 현 청사(1만4000㎡) 대비 2.4배로 커졌다. 공간 구성 계획을 보면 의원실은 의장실과 상임위원장실 등을 포함해 모두 142개가 마련된다. 의원실 1개당 평균 면적은 30㎡ 규모로, 경북도의회(27㎡) 및 충남도의회(26㎡), 서울시의회(25㎡)보다 넓다. 상임위원회 회의실도 현 청사(124㎡)보다 넓은 129㎡ 규모로 설치된다. 전체 회의실 면적은 현 청사보다 소회의실 6개가 더 설치되면서 1.4∼1.5배 늘어난다. 2017년 9월 착공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5700여 명에게 1107억 원 대출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은 광주 광산구가 지난해 최초로 시도해 큰 효과를 얻은 '1% 희망대출 사업'을 모델로 삼아 전국으로 확산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방적 금융지원을 탈피해 민․관․산․금융이 협업하여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행안부는 이 사업을 ‘2021 주민생활혁신 7대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하고 21개 지자체에 국비 6억1천5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담보가 부족하고 신용도가 낮아 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 5700여 명을 지원하고 지자체․금융기관․신용보증재단 등과 협력하여 총 1107억 원의 대출을 실현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이 중단되는 등 정상적인 금융활동 곤란한 저신용(6~10등급) 소상공인 770여 명을 지원했다.
데뷔 20년 차 개그맨 문세윤(39)이 데뷔 생애 첫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문세윤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을 제치고 생애 첫 대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올 한해 KBS에서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문세윤은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무게를)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후보에 오른 김숙, '1박 2일' 멤버들 등을 언급하며 "항상 지치고 쓰러질만하면 은인 같은 분들이 한 명씩 나타나서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세윤은 2001년 만 19세 SBS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등에서 활약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단역 또는 조연으로도 출연했으며, 군 제대 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본업으로 복귀했다. 2015년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서 동
‘신태용 매직’이 나올까.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51) 감독이 싱가포르를 꺾고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하며, 사상 첫 우승으로 ‘신태용 매직’을 다시 쓸까 기대를 모은다. 인도네시아는 25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4-2로 이겼다. 지난 22일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포함해 합계 5-3으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는 혈투 그 자체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1분 에즈라 왈리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싱가포르는 전반 추가시간에 사푸완 바하루딘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빠졌으나 전반 49분 한국 출신의 귀화 선수 송의영이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여기에 싱가포르는 또 후반 22분 이르판 판디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9명이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됐음에도 오히려 후반 29분 술라이만이 역전골로 2-1로 앞서갔다. 패색이 짙던 인도네시아의 동점포는 후반 42분에 터졌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전반 1분 싱가포르 샤왈 아누아르의 자책골이 나왔고 전반 17분 인도네시아 에기 마울라나의 마무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남녀부 통틀어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별들이 결정되었다. 한국배구연맹은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26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총 14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K-스타와 V-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39% 증가한 총 16만 9519표가 집게됐다. 균형 잡힌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해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총 1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김희진은 온라인 팬 투표에서 11만 3448표를 얻어 K스타팀 올스타로 뽑혔다. 2위 이소영(KGC인삼공사·9만 2077표)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여자부 전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남자부 최다 득표자인 신영석(한국전력·9만 9502표)도 10만 표를 넘지 못했을 정도로 김희진은 많은 표를 얻었다. 김희진은 25일 기준 올 시즌 최다 득점 12위, 블로킹 11위, 속공 3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여자부 김해란(흥국생명)은 복귀와 동시에 14
경기 내용의 시간 순서를 실제와 다르게 편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측이 조작을 인정했다. 24일 골때녀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며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했다. 제작진은 또 “땀 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해설을 한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배 아나운서는 2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상조차 못 해본 일”이라며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너무나 충격적”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최근 회차에서 너무나 명확하게 그것(편집 조작)을 했기
코로나19 확산세로 집콕을 선택한 사람들의 연말연시를 위해 CJ ENM이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 개국 15주년 tvN 특별 기획 '투게더 리와인드' tvN은 올해 개국 15주년을 맞이해, tvN 대표 능력자들과 함께 지난 15년을 되돌아보는 특별 기획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밤 11시 10분 tvN과 15년간 울고 웃으며 함께 성장한 배우, 예능인, 그리고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tvN을 리와인드하는 특별 기획 오리지널 '투게더 리와인드'를 방송한다. 곽동연, 김미경, 이미주, 정철민PD, 나영석PD, 정종연PD, 오만석, 장영남, 이현욱, 유연석, 유재석, 조세호, 김대명, 유인나가 출연한다. 유튜브 tvN 채널에 선공개 된 '투게더 리와인드' 영상들을 재구성한 본 방송에는 이 밖에도 즐거움랜드, 즐거움파크 등 tvN 15주년 특별기획 'tvN is 즐거움' 캠페인의 비하인드 영상과 나영석&정종연PD의 대담이 최초 공개된다. 이어 31일 저녁 8시40분에는 영화 '새해전야'가, 신년을 여는 1일 오전 10시 20분에는 영화 '해치지 않아', 2일 밤 10시 40분에는 영화 '기생충'을 방영한다. ◇ tvN 스토리, 아델 콘서트, 아-하: 테이크
'언성 히어로' 최성근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두 번째 재계약에 성공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최성근과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성근은 지난 2017년 수원 삼성에 입단해 1년 뒤 3년 재계약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3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압박 수비로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팬들로부터 '언성 히어로'로 불려왔다. 최성근은 수원 삼성 통산 122경기(3골 2도움)에 출전했으며, 내년 K리그 100경기 출전(현재 98경기)을 앞두고 있다. 재계약을 한 최성근은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 사랑하는 수원의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다. 모든 게 팬들 덕분이다. 구단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 웃을 일이 많도록 수원 삼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창단 첫 프로야구 통합우승을 한 kt wiz가 23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사랑의 산타'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염태영 수원 시장을 비롯해 남상봉 kt sports 대표이사,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성원제 상무가 참여해 산타 후원 증서 및 감사패, 감사장을 교환했다. kt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3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고, kt 강남서부광역본부도 창단 첫 통합우승을 기념해 5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후원품은 수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10개소와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t는 2015년부터 7년째 수원시와 함께 사회복지기관 94개소와 취약계층 약 400가구에 후원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제23회 경기도스키협회장배 스키대회 알파인에서 용인 함박초등학교 안재이가 3관왕에 올랐다. 안재이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초등 저학년부 대회전서 32초08, 회전서 53초48을 각각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1분25초56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동해(김포 금란초)는 대회전 33초36, 회전 56초52, 복합 1분29초88을 각각 기록했다. 남중부에서는 강은찬(용인 소현중)이 2관왕을 차지했다. 강은찬은 대회전에서 26초11로 한현서(남양주 진접중·25초54)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회전에서 38초10으로 한현서(41초26)와 김보민(부천 상일중·42초16)을 꺾고 1위에 올랐다. 강은찬은 복합에서도 1분04초21로 한현서(1분06초80)와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에서도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대회 2관왕을 거머쥐었다. 허도현은 대회전에서 24초02로 류건화(군포 수리고·23초8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뒤 회전에서 32초82로 류건화(34초34)와 안승재(용인 삼계고·37초05)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복합에서도 56초84로 류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