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1일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일부 관중들이 함성이나 구호 응원을 벌인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향후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자 관중들은 순간순간 환호성을 질렀고, 일어나 다함께 팀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진행된 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야구장에서는 함성이나 구호는 금지돼 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다 하더라도 함성이나 구호를 하면 침방울 배출이 많아지고 강해지기 때문에 마스크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지금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돼 있는 경우 취식 자체가 허용돼 있기 때문에 취식을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마스크를 벗게 돼 있고 이 때 마스크를 벗는 것은 더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행 첫날이라서 (함성이나 구호가 있었던)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각 구단, 협회(KBO)와 함께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하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조치하도록 논의 할 예정”이라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오는 3일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GGCF 정책라운드테이블'은 문화예술정책 주요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경기도와 재단의 정책 수립 시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 자리다. 재단은 올해 7월부터 ’전환‘을 키워드로 삼아 ▲디지털 전환 ▲시민·지역문화와 문화도시로의 전환 ▲문화다양성과 문화정책의 전환 등 3가지 큰 주제에 각각 2회씩 세부주제를 정해 연속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날은 연속 논의 중 마지막인 6번째 자리다. 김해보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도시사회학과)가 ’알고리듬 시대, 문화예술정책 전환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알고리듬 문명 시대에 변화된 문화의 모습을 살피고 실천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성수 경기민예총 부이사장이 문화예술 현장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에 대해 문화자치분권 실현 관점에서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조정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지역문화정책연구소장이 '광역문화재단의 새로운 문화예술정책 전환비전' 관련,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 비대면 문화예술의 가능성, 문화예술기관의 ICT 리터러시 향상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전환되면서 궁궐·조선왕릉·문화재 관람시설에서 그동안 중단된 실내 관람과 활용 프로그램이 전면 재개된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일반 관람을 중지했던 수도권 궁궐과 조선왕릉 실내 관람시설을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홍릉과 유릉·사릉, 서울 태릉과 강릉·선릉과 정릉, 파주 삼릉, 화성 융릉과 건릉 등 조선왕릉 8곳에 있는 역사문화관은 1년 8개월에 걸친 보수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다양한 실물 모형, 전시 영상,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전시내용을 개편했다.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창경궁 온실도 2일부터 관람이 허용된다. 아울러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실내 박물관·전시관인 국립고궁박물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목포·태안 해양유물전시관은 관람 예약제가 폐지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실내 관람의 경우 관람객 사이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동시 관람인원은 현장에서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정보무늬(QR코드) 인증, 안심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확인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변경하는 관람운영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7대 예술감독으로 벨기에 출신 다비트 라일란트(42)를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 라일란트 신임 예술감독은 브뤼셀 왕립음악원과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지휘와 작곡을 전공했으며, 런던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이밖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뮌헨 라디오 오케스트라,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 릴 국립오케스트라,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교토 심포니 오케스트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다. 2018년부터 프랑스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와 스위스 로잔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는 '슈만 게스트'라는 명예 칭호를 받은 바 있다. 코리안심포니와는 2018년 오페라 '코지 판 투테', 2019년 국내 초연 오페라 '마하고니 도시의 번영과 몰락', 2021년 '교향악축제'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코리안심포니는 라일란트에 대해 "사이먼 래틀, 마크 엘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로저 노링턴 등과
내달 1일부터 4주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계획이 시작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식당·카페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감염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만 밤 12시 영업제한을 받는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 모일 수 있다. 단, 코로나 확산 위험이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당분간은 유흥·체육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는 '방역패스'(접종완료증명서·PCR 음성확인서)가 시행된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경마·경륜·카지노 등 13만개 고위험시설과 의료기관·요양시설·중증장애인·치매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이 대상이다. 정부는 방역패스를 두고 불편·차별 논란이 인 것을 고려해 제도 안착을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1주간 계도기간을 주기로 했다. 행사·집회 인원도 늘어난다.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에는 99명까지, 접종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참여하면 4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 일상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24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이 209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전날보다 13명 늘면서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769명, 경기 753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다음 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각종 행사와 모임에서 감염이 확대될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9명 늘어 누적 2817명이 됐다.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은 79.9%, 접종 완료 비율은 73.2%를 기록했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터 4주간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에서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이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한다.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이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 성공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의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문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를 발표했다. 또 문 대통령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고인의 빈소를 찾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 등이 예정돼 있고 내일 순방을 떠나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조문을 가지 않기로 한 결정을 두고 청와대 내에 이견은 없었다고도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 강제진압 등의 과오에 반감이 여전한 진보 진영의 입장을 함께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진보진영과 광주 지역 등에서는 고인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서 항의하는 분위기다. 광주시의 경우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광주시는
지난 21일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위성 모사체(더미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이 정상 분리된 모습이 지상에서 확인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장영순 발사체체계개발부장은 27일 누리호 동체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 공개와 함께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페어링이 분리되는 시점에 지상에 낙하물 2개가 떨어진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분리된 페어링 2개 중 하나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과 1단 엔진의 정지와 분리,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에 이은 3단 엔진 점화,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정상 진행된 모습이 담겼다. 다만, 위성 모사체는 고도 700㎞까지 올라가고도 목표 속도인 원운동에 필요한 초속 7.5㎞를 내지 못해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위성 모사체는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항우연은 추정했다. 항우연은 현재 3단 엔진 조기 종료 원인을 밝히기 위한 비행시험 데이터 기초 분석을 진행 중이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발사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베이징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이 메달의 이름은 '한마음으로'라는 뜻의 '동심'(同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와도 뜻이 통한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메달 가운데 오륜 마크가 들어 있고 5개의 동심원이 얼음, 눈, 구름 등의 무늬와 함께 새겨졌다. 동심원은 중국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의미한다. 대회 조직위는 "오륜일심(五環一心)의 '한마음으로'라는 뜻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표현했다. 올림픽 정신이 지구촌 사람들을 한데 모아 겨울의 영광을 공유한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메달 디자인도 더해져 베이징이 사상 최초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메달 뒷면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고대 천문도 표기했다. 24번째 동계올림픽을 뜻하는 24개의 점도 그려졌는데, 대회 조직위는 "끝없이 펼쳐진 별과 자연의 조화를 의미, 이번 대회에서 별처럼 빛나는 업적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메달 밴드의 빨간색은 중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2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1930명 해외유입 22명으로, 전날(1266명)보다 무려 686명이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1571명)과 비교하면 381명 많고, 2주일 전인 13일(1583명)보다는 369명 많다. 국내발생은 수도권 비중이 82%나 차지했다.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 등 총 1582명이다. 감소 추세였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번 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갑작스런 증가세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영향이 크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확산 위험이 더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한 일부 외국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