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8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이 1487명 해외유입이 21명으로 전날(1439명)보다 69명 많다. 하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6일)보다 109명 적다. 국내발생 전체 확진자 중 78.3%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546명, 경기 512명, 인천 106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7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7명으로, 전날(342명)보다 15명 줄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은 69.4%이다 정부는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하면 내달 방역체계를 중환자·사망자 수 관리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민대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개명 전 김명신) 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교육부 지시에 따라 한 달여 만에 뒤집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대는 전날 교육부에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재조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 국민대는 공문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지난 9월 10일 본조사 실시가 불가하다고 결정한 논문 등에 대해 조사 논의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오는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다시 소집해 김 씨의 학위논문 검증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고, 11월 3일까지 논문 재검증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국민대는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자체 규정에 명시된 '5년 검증시효'가 만료돼 본조사에 착수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씨는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은 논문 3건과 관련해 표절과 저작권 침해 등의 부정행위 의혹을 받아왔다 이중 한 편은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해 번역이 부실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1차 발사 예정일 전날인 20일 오전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제2발사대로 이송돼 기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전 11시 30분 누리호가 발사대에 기립했다"며 "지상 고정 작업도 완료됐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로, 산화제) 등을 공급하는 설비인 엄빌리칼(umbilical)과 누리호를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엄빌리칼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누리호에 추진제와 전기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발사가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연결이 끝나면 '기밀 시험'을 진행해 연료와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샐 가능성이 없는지 점검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통신 시험과 발사체 추적 시스템 점검 등을 진행한 뒤 발사 전날 준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누리호는 내일(21일) 오후 1차 발사를 시도한다. 발사 시각은 오후 4시가 유력하며 과기정통부는 기상, 발사체 상태,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해 예정 시각 1시간 30분 전에 정확한 발사 시도 시각을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 7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이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접종 완료율 70% 도달시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70% 도달 후 면역 형성기간 14일이 지난 11월 7~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방역체계 전환시기와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다"며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는 3426만 5084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6.7%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77.6%다. 한편, 정 청장은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자도 국내 입국할 때 자가격리를 면제해 달라는 러시아 교민들의 요청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못 받아서 접종력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항체 검사로 보완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앞으로 공익신고자는 신고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쟁송절차 소요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시행령 개정안이 내일(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익신고자가 신고로 인해 임금 등 경제적 불이익을 받거나 이사·치료비용, 쟁송비용 등을 지출했을 때 권익위에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명예훼손 등으로 민·형사소송을 당해 변호사를 선임하면, 변호사 선임료에 대해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개정 법령 시행일 이전에 지출한 쟁송비용에 대해서도 구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법원의 손해배상·부당이득 반환 등 판결이 있어야 지급됐던 보상금을 행정기관 환수처분만 있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신고로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수입 회복이 발생하는 경우 법원 판결이 없이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보상금 신청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었다. 다만, 보상금 관련 사항은 법령 시행일인 21일부터 접수된 공익신고부터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우 김선호 씨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한 뒤 헤어졌다는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20일 오전 김 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나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나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나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나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했다. 김 씨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도 "김선호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자신을 김 씨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7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1048명 해외유입 25명으로, 전날(1050명)보다 23명 늘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1048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777명(74.1%) 발생했다.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이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2689명이고, 치명률은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명 줄어 344명이다. 7월초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한때 2000명을 훌쩍 넘어섰던 확진자 규모는 이달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지난 9일(1953명) 이후 11일 연속 2000명을 넘어서지 않고 있으며, 특히 최근 이틀 동안은 1100명 이하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등의 지표가 높은 수준임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면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쯤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확진자 규모도 소폭이나마 줄고 있어 희망적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까지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낸다면 모두가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무면허 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19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상해 등 5가지 혐의로 구속된 장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 씨는 이날 오전 8시쯤 머리와 얼굴 부위 등을 검은색 옷으로 가린 채 취재진 앞에 나타났으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 씨에게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불응으로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은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 '윤창호법'을 적용받았다. 장 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는다. 장 씨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A씨도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송치됐다. 장 씨는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는 포기하겠다"고 불출석했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경기도 국감…野 ‘무딘’ 질의, 이재명 ‘여유’ 답변 오늘 가장 주목받은 뉴스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였습니다. 이재명 도지사가 출석한 가운데 ‘대장동 의혹’에 대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 지사에게 직접 묻고 답변을 듣는 자리인 만큼 국민의힘 의원들의 날선 질의가 예상됐는데, 생각보다 무딘 질의였습니다. 반면 수세에 몰리리라 예상됐던 이 지사는 본인이 준비한 말을 여유롭게 하고, “면책특권 제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편해할 말도 쏟아냈습니다. 다만 20일 진행되는 국회 국토교통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때는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 만큼 오늘처럼 답변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아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 이재명 “대장동, 국민의힘 방해로 거둔 절반의 성공이 사건의 본질” ☞ 이재명 "제가 주인? 강아지엔 던져줘도 郭 아들엔 한푼도 못줘" ☞ 이재명 "변호사비 2억8000여만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미지의 겨울왕국' 등 수상작 68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46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작품 4227점이 접수됐다. 대상작인 '미지의 겨울왕국'은 태백산 내 위치한 함백산 정상의 운무 속에 서리가 덮인 돌탑을 비롯한 풍경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담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려해상 소병대도의 밤바다와 은하수가 어우러진 '소병대도와 은하수'가 선정됐다. 한려해상 소병대도의 밤바다와 은하수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이밖에 '남해 한려해상에서', '사진가의 겨울', '속리산 문장대의 아침', '바위동굴 속의 일출'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가야산 풍경'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근경과 원경에 원근감을 주어 구도를 안정감 있게 나타냈고 농담, 점묘법을 통한 수묵산수화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외 장려, 입선 등 모든 수상작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수상작품을 달력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며,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