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학법인의 교사 부정 채용 사건 및 사립유치원 원장의 억대 연봉 수령 등 사립학교 학교법인의 각종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이 에 대해 도교육청 차원의 강력한 제재를 요청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행정국, 총무과에 대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번 이러한 사립학교 비위 사건이 터질 때마다 도교육청에서는 '사립학교법'의 규정에 묶여 손 쓸 도리가 없다는 식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교육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법 개정을 적극 요구하거나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야 한다”며 사립학교 비리 근절을 위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행정 실시를 주문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최근 3년간 성범죄, 폭행, 금품수수, 성적조작 등 교원 4대 비위 적발에 대한 처분 결과를 살펴보면, 총 172건의 범죄 중 60%에 해당하는 103건이 경징계에 그치고 있다”며, “세부적으로는 성범죄 106건 중 33건, 금품수수 16건 중 14건, 폭행 49건 중 47건 등에 경징계 처분이 내려졌는데, 이렇게 솜방망이 처분이 이루어지니 교원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200명대 기록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비롯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명 늘어 누적 2만8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205명)보다 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달 8일(143명) 이후 8일째이며, 200명대는 이틀 연속이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66명)보다 10명 더 늘어난 17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피면 수도권이 124명(서울 81명, 경기 41명, 인천 2명)이다. 지난 13∼14일 각 113명, 109명에 이어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이달 9일 0시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발생한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629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89.9명으로 90명에 육박한다. 개편된 거리두기에서 단계를 구분하는 핵심 지표는 한 주간의 일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다. 수도권의 경우 100명이다. 최근 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 지난 광복절 집회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확산됐다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9월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200명대 기록이다. 계속된 확산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검토 등 대책을 강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늘어 누적 2만833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63명, 경기 46명 등 수도권이 10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신규 집단발병이 다수 확인됐다. 경기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전날 정오까지 총 14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직장동료 5명, 가족 9명이다. 이 밖에 코로나19에 취약한 의료기관·요양시설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4명), 안양시 일가족 4명, 남천병원 24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34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43명, 아이사랑어린이집
13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에 육박했다. 엿새 연속 세 자릿수인 데다가, 지난 9월4일(198명) 이후 70일 만에 최고 수치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만81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3명)보다 48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을 보면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11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121명) 이후 21일만이다. 경기에서는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43명), 오산 요양병원(33명)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뿐만 아니라 포천시 추산초등학교(22명)와 같이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발생 300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다시 급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 주목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포함한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 중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4명, 경기 47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은 1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문용원 순천향대 사무처장이 전국대학교 사무·총무·관리·재무처(국)장협의회(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이다. 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3일 동안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추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세미나 첫날 오후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협의회 회장으로 문 사무처장을 최종 선출했다. 운영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했고, 총회에서 최종 선출하는 방식이다. 문용원 신임회장은 “국내 대학들이 언택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 신임회장은 현재 대전충청지역대학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월부터 순천향대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12일 양평경찰서 임시청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 청장이 ‘가장 안전한 경기, 믿음직한 경기남부경찰’이 되기 위한 조직운영 철학 및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소속 경찰서 대상으로 ‘청장과 함께하는 치안정책 방향 설명회’ 일환이다. 최 청장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양평경찰서 신청사 건립과 지역 치안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적 치안활동과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4년간 교통사망사고 감소 활동 우수 경찰관 등 3명에게 포상했다. 최준영 양평경찰서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공백 없는 치안활동으로 지역주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양평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경찰서 임시청사는 신청사 건립계획에 의해 지난 11.2.∼11.4. 동안 경기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88에 위치한 임시청사로 이전하여 신청사가 완공되는 23년 말경까지 임시청사에서 지역치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는 12일 이 총회장의 보석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 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 신문 및 서증 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범죄 증거 인멸의 우려가 크지 않은 점, 고령인 피고인이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점, 그동안 성실히 재판에 출석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보석 허가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 총회장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 중이던 9월18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청구했다. 지난 4일 공판에서는 “살아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면서 고령으로서 더 이상 수감생활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호소하기도 했다. 법원의 보석허가에 따라 이 총회장은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오는 16일 공판부터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
초등생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한 달 앞둔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이 이를 피해 결국 안산을 떠나기로 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아버지 A씨는 최근 다른 지역의 전셋집에 가계약을 맺었다. A씨는 "아이가 조두순 출소 소식 이후 불안감에 잠을 못 자고 악몽에 시달린다고 털어놨다. '도저히 여기서 살 자신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끔찍한 사건을 겪고도 계속 안산에 남으려고 했던 것은 피해자가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였다"면서 "그러나 아이도 힘들다고 하고, 이웃 주민들에 대해 미안함도 커서 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주민들에겐 감추고 싶은 사건이 12년째 회자가 되고, 범인의 출소까지 논란이 되니 이젠 제가 주민들께 죄인이 되는 기분"이라며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두순을 향해서는 "조금이라도 반성을 했다면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그건 짐승만도 못한 짓"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그는 "터전을 버리고 떠난다고 해서 받은 피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떠난 곳이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조금이나마 안정감이 드는 곳에서 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28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88명이다.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지하철역, 학교, 직장, 지인·가족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했다. 경기의 경우 포천 추산초등학교 관련 4명,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관련 1명, 해외 유입 1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지적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경기도 일부 시·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가 이날 오전 기자설명회에서 "아직 공식 협의는 없는데, 경기도 시·군에서 1.5단계 격상을 고민하는 곳들이 있다고 도를 통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가 직접 개입하기보다 시·도 차원
수천만 원을 주고 사학재단 정교사 시험에 부정 합격한 기간제교사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사학재단 전 기간제교사 11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부정채용을 부탁한 기간제교사의 부모 1명도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A 재단 소속 학교 기간제교사였던 이들은 지난 2월 2020학년도 정규직 교사 공개채용시험을 앞두고 재단 이사장 아들이자 행정실장인 B씨 등으로부터 필기 평가 문제 및 정답지와 면접 질문 내용을 미리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기간제교사 중 일부는 B씨 등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정채용에 가담한 관련자가 또 있는지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재단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혐의점을 포착하고, 업무방해와 배임수재 등 혐의로 B씨 등 교직원 3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교직원 등 1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들의 공모로 부정하게 채용된 합격자들은 다른 지원자에 비해 월등히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