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시설이나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위반 횟수에 상관없이 위반 당사자에게는 10만 원 이하, 관리·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발됐을 시 무조건 과태료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속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먼저 지도한다. 그럼에도 착용하지 않을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발 시 즉각 과태료 부과되는 것으로 많은 시민이 오해하고 있다”면서, “과태료 부과가 목적이 아니라,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주민센터와 도서관, 주요 대중교통 시설 등 각종 공공장소에 유·무상의 마스크를 비치된다. 마스크를 분실하거나 미처 준비하지 못해 억울하게 과태료를 무는 사례를 막겠다는 취지다. ◇ 마스크 착용 의무화 된 시설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을 비롯해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 등 감염병 전파 우려가 큰 장소나 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명 가까이 나오면서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53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6명 늘어 누적 2만7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0명)보다 46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도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42명, 서울 39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여전히 산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이 주를 이룬다. 가평군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12명 확인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첫 환자에서 시작해 그의 가족을 통해 학원과 학교, 노인일자리창업센터로 이어졌고, 이후 학원에 다니던 학생의 가족에까지 n차 전파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한때 10% 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12%대까지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31명) 이후 11일 만에 다시 30명대에 진입했다. 이번 33명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의 선원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음주운전 단속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결과, 사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남부청은 지난 9월 7일부터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실시한 결과 이달 8일까지 음주운전자 677명(면허정지 322건, 면허취소 317건, 채혈 35건, 측정 거부 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일제단속으로 전년 동기(2019년 9월 7일~11월 8일) 대비 사망자는 11명에서 4명으로 감소(36.4%)했고, 사고발생도 598건에서 479건으로 119건 감소(19.9%)했다. 부상자 역시 1025건에서 763건으로 262건(25.6%) 줄었다. 이는 올해 1~8월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건수(2241건)가,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증가(1952건)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줄어든 수치이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망사고’ 등 음주사고가 끊이지 않자 특단의 조치로 9월부터 음주단속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또한 휴일에는 유흥가와 휴양지를 단속하고, 주요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주·야간 단속에 돌입했다. 아울러 동승자 처벌 등 지속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이천·구리남양주·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감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기 꿈의학교 취지를 살린 내실 있는 운영에 교육지원청이 적극적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국 의원은 "꿈의학교는 담장이 없는 학교, 교실이 없는 학교, 책·걸상이 없는 학교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꿈의학교는 학교안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꿈의학교가 청소년 스스로 참여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열린공간이 되기 위해선 교육장들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면서 "꿈의 실현을 위한 일련의 활동은 학교안에 있는 청소년과 학교밖 청소년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했다. 또 국 의원은 학교밖 청소년이 꿈의학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고 열린 공간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염두에 둔 사업홍보를 다각적으로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원활한 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공간확보에도 교육청단위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며 최일선 지역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청이 마을과 협업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일선 학교의 ‘농어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부진으로 인해 방과후학교 강사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에 대안 마련과 적극적 운영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이천·구리남양주·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촌 방과후학교는 일반 방과후학교와 달리 도 교육청 지원예산으로 충분히 운영 가능한 데도 일선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어 당초 학교와 근무 계약한 방과후학교 강사는 수입단절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일선 학교에서 방과후강사와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위·수탁 계약까지 해 놓고도 정작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은 데다 미운영에 대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 무책임한 상황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시정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일부 학교에서 해당 사업 미집행 예산을 반납조치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남은 계약기간 동안만이라도 방과후 강사가 일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일선 학교의 적극적 운영을 독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옥분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교 보건교육의 중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인 유근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교직원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천교육지원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음주운전은 공무원 4대 비위중에 하나로 학생들의 귀감이 되어야할 교직원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교육지원청의 음주운전 누적 건수가 많다”며 “음주운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것은 교육청 본연의 의무와 교육공동체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징계수위가 너무 낮아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며“ 자체 복무점검이나 청렴교육을 통해서 교직원들의 인식을 개선해 줄 것과 징계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연 2회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주말에는 SNS를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근식 의원은 “음주운전을 예방하려는 교육과 위험성을 알리는 것들 모두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무관용 원칙이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 소속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돌봄 지원이 절실하다"며 교육지원청에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10일 실시된 경기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중 경기도 부천·화성오산·안산·시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장애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면 장애학생을 돌보는 가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밝히고 교육지원청에 그에 대한 대응책을 물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관내 특수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쌍방향 원격수업 진행 과정 등에 대해 검증하였다”며 “특수학교임에도 교사들이 직접 장애아들을 위한 컨텐츠를 제작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었다. 부모님들이 도와주시면 원격수업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고 답하였다. 김 의원은 “원격수업에 기자재나 컨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다행이나 코로나 상황에서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이 늘어난 것 또한 사실이여서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돌봄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장애학생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특화사업인 ‘긍정적행동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학교 급식실 산재사고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정윤경) 소속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10일 진행된 부천교육지원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안산교육지원청·시흥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급식실 조리실 현장에서는 화구의 사용으로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꾸준한 교육을 통한 예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발생한 산재사고는 2015년 147건에서 해마다 증가하여 2019년에는 338건으로 놀랄 만큼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부천이 75건, 안산 62건, 화성·오산 115건, 시흥이 60건으로 화성·오산이 경기도 중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이지만 학생 수와 학교 수를 비교했을 때 부천의 사고율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학교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유형과 관련하여 심층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75건이 발생하였으며 사례를 보면 급식실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거나 화상을 입은 경우가 가장 빈번한 사례로 단속을 통해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주로 산업재해 사례를 살펴보면 걸려서 넘어지고, 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0일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이천·구리남양주·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상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직업교육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은커녕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역교육청의 태도를 질타했다. 질의에서 황 의원은 “감사대상 기관의 관내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 총 정수는 해마나 줄어드는데,미충원 학생 수는 오히려 더욱 늘고 있어 직업계고 학생 충원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들 학교의 취업률 또한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심지어 취업생이 한 명도 없거나 딱 한 명인 학교도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벌 중심 사회에서 직업 중심 사회로 나아가자’는 구호 아래 아이들이 꿈을 안고 직업계고에 입학했지만 취업률 결손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전부터 교육지원청이 지자체·상공회의소·기업체와 함께 직업교육 상시협의체를 구성하고 직업계고 활성화와 인식개선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해왔음에도, 이들 협의체는 올 하반기에 들어서야 겨우 구성된 실정”이라고 했다. 손희선 이천교육장이 직업계고 인식개선이 어려운 이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고교 평준화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에게 ‘2021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 안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평준화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포함) 지망 원서 작성에 앞서 고교 배정 방식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학교 선택과 지망 순위 작성 ▲ 수원 등 9개 학군의 배정 방식(자율형 공립고 포함)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 지원자의 일반고 동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한문 내용과 각종 고입 관련 자료는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바로가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중3 학생과 학부모가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방식을 이해하고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 원서를 작성하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7월 고교 평준화지역 ‘2021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