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초연을 앞둔 창작 뮤지컬 ‘루쓰 Ruth’(공동연출 홍성연 김다현)가 전 배역 공개 심사를 실시한다. ‘루쓰’는 성서의 ‘룻기’를 원작으로, 루쓰와 보아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고전적 작품성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이 시대의 상처받고 길을 잃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국민 동요 ‘올챙이송’의 작사·작곡가이자 어린이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시리즈로 100만 관객 달성을 이룬 바 있는 힘컨텐츠 윤현진 대표가 극작·작곡·프로듀서를 맡았다. 아울러 ‘에스메의 여름’으로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0 공연 베스트7’을 수상한 홍성연과 데뷔 20주년을 맞는 뮤지컬계 황태자 김다현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힘컨텐츠 측은 "기획 단계부터 케이(K)-뮤지컬의 세계 진출을 염두에 둔 작품인 만큼 이번 선발 심사에서 실력 있는 배우들을 대거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루쓰의 주·조연 및 앙상블 전 배역을 선발하며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10월 7일 자정까지 전자우편으로만 지원 가능하다. 상세한 지원 요강은 힘컨텐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루
재단법인 의정부문화재단 신임대표로 박희성 전 KBS교향악단 사장이 취임했다. 17일 의정무분화재단에 따르면, 박 신임대표는 전날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각 부서별 방문과 시설 현장 확인 등 직원 격려 및 소통으로 취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희성 신임 대표이사는 서강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였다. KBS를 시작으로 KBS N 대표이사 및 KBS교향악단 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사,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회장,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부사장, (사)한국음악예술 이사, 동의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거쳤다. 박 대표이사는 “공연 장비와 시설의 최신화를 통한 공연 품질 향상과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예술의 일상화에 기반이 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예비문화도시를 넘어 법정문화도시 선정 등 시민중심의 지역문화사업에 초점을 두어 재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현빈·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 2)이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CJ ENM은 개봉 11일째인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조 2'는 지난 12일 300만 명을 넘어선 지 5일 만에 100만 명을 추가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2017년 개봉해 781만 명을 기록한 전편이 개봉 13일째 400만 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이틀 빠른 속도다. 또한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장식한 '탑건: 매버릭'의 개봉 18일째보다 빠르며, '한산: 용의 출현'과는 동일한 흥행 속도다. '공조 2'는 남북한 형사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북한 출신 범죄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기획공연 ‘고전적 음악, 아침’ 세 번째 무대를 오는 22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고전적 음악, 아침’은 클래식 연주와 해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제작된다. 공연 주제는 ‘낭만’이다.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무대에 올라 낭만주의 색채가 짙은 샤마나드 ‘플루트 콘체르티노 작품번호 107’, 로시니 ‘클라리넷을 위한 서주, 주제 그리고 변주곡’을 들려준다. 공연 마지막 순서는 GGAC 챔버오케스트라가 ‘말러 교향곡 4번 1악장’을 연주한다. 공연 진행과 해설은 음악전문기자인 김호정 중앙일보 기자가 맡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에게 커피와 다과가 제공된다. 조성현은 2018년부터 쾰른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에 최연소 조교수로 발탁됐다. 조인혁은 19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뉴욕 메트 오케스트라의 관악기 수석이 된 동양인 최초의 연주자로,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 슈퍼 전파(super 傳播) → 다수 전파 (원문) 코로나 확산은 10~20% 수준의 일부 슈퍼 전파 사례들에 의해 일어난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 확산은 10~20% 수준의 일부 다수 전파 사례들에 의해 일어난다. (원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슈퍼 전파의 진원지가 됐다. (고쳐 쓴 문장)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다수 전파의 진원지가 됐다. (원문) 러시아에서 1명이 1500명을 감염시킨 슈퍼 전파 사례가 나왔다. (고쳐 쓴 문장) 러시아에서 1명이 1500명을 감염시킨 다수 전파 사례가 나왔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기자 ]
180년 전통의 세계 최정상급 관현악단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WCN코리아는 오는 11월 3일과 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제자이자 카라얀 이후 오스트리아 출신 최고 거장으로 꼽히는 프란츠 벨저-뫼스트가 지휘봉을 잡는다. 벨저-뫼스트가 빈 필하모닉과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 필하모닉은 지난해 11월 리카르도 무티와 함께한 내한했고, 벨저-뫼스트는 상임 지휘를 맡고 있는 미국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0년 내한 이후 1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빈 필은 3일 공연에서는 1부에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 전주곡(Vorspiel)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한다. 이튿날 공연에서는 1부에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과 교향곡 3번, 2부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들려준다. 이번 내한 공연을 이끄는 벨저-뫼스트는 빈 필하모닉과 인연이 깊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벨저-뫼스트는 20세에 카라얀 문하로 들어가 지휘자의 길을 걷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미술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올해의 경기 작가 50인을 소개하는 대규모 미술행사 '2022 아트경기 미술장터'를 진행한다. 미술장터는 서울 광화문부터 시작해 판교를 거쳐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미술장터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아트조선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회화부터 조각, 사진 등 경기 작가의 각양각색 작품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미술시장이 주목하는 MZ세대는 물론 미술애호가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전시 구성과 진입 문턱을 낮춘 작품가로 미술품 감상과 소장에 대한 즐거움과 신선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 연계행사로 '미술시장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강연을 17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국내 미술품 경매회사인 케이옥션의 곽종우 경매사가 국내외 미술시장 최신 트렌드와 미술 경매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미술장터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아브뉴프랑 판교 1층, 2층 실내 및 야외공간에서 진행한다. 원화 소품과 판화로 구성된 팝업 전시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스트릿 서커스 공연을 마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미술장터는 12월 파주 헤이리예술마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하남역사박물관과 전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내 공립박물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두 기관은 전날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박물관 전시·교육 사업을 위한 기획 및 진행 ▲간행도서 및 연구자료, 정보 등의 교환 활성화 ▲사업 수행 및 지원을 위한 호혜 협력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 달 13일 하남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기획특별전 ‘하남 왕실 열전, 조선 왕자 하남정주河南定住’ 전시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각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하남지역 출토 조선시대 왕실 복식의 아름다움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나라 밖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써달라며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하 재단)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RM(본명 김남준)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분야에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RM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에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의 보존처리 작업을 미술관 측과 함께 진행 중이다. 활옷은 조선시대 공주나 옹주가 왕실의 가례(嘉禮)에 입던 대례복으로 알려져 있으나 민간으로 널리 퍼지면서 혼례 때 신부가 입는 예복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조선시대 활옷은 국내 30여 점, 국외 10여 점 등 전 세계적으로 40여 점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RM이 보존·복원에 동참한 ‘조선시대 활옷’의 제작시기는 20세기 초로 추정되며, 비단에 다양한 문양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다. 형태나 색감 등 보존 상태도 비교적 양호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선시대 활옷’은 이번 달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다. 유물 보존처리에는 5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2022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이 주관한다. 학생, 일반인, 외국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기도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말로 된 가게, 건물, 기관 등의 간판 사진을 직접 찍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전 수장작과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이전 수상작으로 ‘가시버시, 곁, 굴비 한 두름, 꽃뜰에 꽃들이, 눈솜, 달그락, 두빛나래 어린이 도서관, 듬박이, 또바기, 물빛하늘정원, 바람부리 명태찜과 김밥, 소란, 소복소복, 어울더울, 예그리나, 책뜨락, 키읔피읖’ 등이 있다. 다음 달 4일까지 공모전 지원서와 사진 파일(2건)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상금(20만 원)을 받게 되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곳에는 ‘경기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 현판과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누리집을 확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