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손헌수 씨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 명예 직원이 됐다. 공사는 손 씨를 ‘경기관광 명예 직원’으로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손 씨는 “합격하기 어렵기로 소문 난 경기관광공사의 직원이 돼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 공사 직원의 마음가짐으로, 경기도 관광에 웃음을 더해 즐거운 경기여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MBC 11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손 씨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까지 4년째 경기관광공사 유튜브에서 활약해 왔다. 경기관광 유튜브 채널 ‘경기관광’의 ‘계곡의 왕자 뮤직비디오’와 경기도 관광지를 소개하는 코너 ‘아짙 안가봤니’ 등 다수 코너에 참여하면서 경기도 관광 알리기에 힘썼다. 공사 국내사업팀 유튜브 담당자는 “지난 4년간 손헌수 씨의 활약 덕분에 경기도 관광은 물론 우리 유튜브도 급성장했다”며 “지난 공로를 인정 해 이번에 우리 공사의 명예직원으로 위촉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씨는 명예 직원에 걸맞게 올해 ‘아짙 안가봤니 시즌2’에서도 큰 활약을 펼친다. 외국인, 고령자, 어부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다양한 여행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짙 안가봤니 시즌
■ 당신만 모르는 면접관의 채점표 / 김나진 지음 / 비전코리아 / 256쪽 / 1만 5500원 서류는 통과하는데 면접에서 번번이 낙방하는 취업 준비생이라면 꼭 봐야 할 책이 나왔다. 신간 '당신만 모르는 면접관의 채점표'는 취업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면접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다. 저자 김나진은 MBC 아나운서 공채 출신으로, MBC 입사 전에는 대기업에서 채용담당자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방송인이 되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내고 다시금 취준생이 됐고, 2년여 도전 끝에 MBC에 합격했다. 그는 15년간 아나운서 생활을 하면서도 수천 명이 넘는 지원자들을 지켜봐 온 데다가, 다른 회사의 면접관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책은 지은이의 다양한 경력을 토대로 작성한 따끈따끈한 면접관의 채점표다. 지원자와 면접관, 그 두 위치에 서 본 장본인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경험과 전문적인 입장을 알차게 담아냈다. 책에는 저자가 방송사 최종면접만 11곳에 올라갔다가 떨어졌던 생생한 경험담, 똑 떨어져도 할 말 없던 면접장에서의 실수들, 자신이 원하는 꼬리질문을 유도해 보기 좋게 취업에 성공했던 일화, 면접관으로서 유심히 보게 되는 지원자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가 한 해의 중간인 6월을 맞이하여 지난 반년간의 삶을 돌아보도 남은 반년을 보낼 에너지를 얻게 할 문화 행사 '하프-타임Ⅰ'을 연다. 6월 4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영화 상영회 '쉼표시네마', 편지 워크숍 '손에서 손으로', 명상 수업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쉼표시네마'에서는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만복’, ‘걷기왕’을 상영한다 상영회장 로비에서는 편지 워크숍 '손에서 손으로'가 진행된다. 지난 6개월의 자신, 또는 6개월 뒤 자신에게 편지를 쓰거나 익명의 누군가에게 글을 전하며, 내면을 돌보고 마음을 다독이는 자리다. '마음씻기 – 사운드 배스'에서는 경기상상캠퍼스의 자연 환경 속에서 명상을 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이 함께 운영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담당자는 "계획의 수립과 자기 반성의 시간이 아니라, 내면을 정리하고 마음의 힘을 비축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쉼표시네마'와 '마음씻기-사운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 이하 양평원)은 2020년 [필름X젠더] 제작지원작 '자매들의 밤'이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청년감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보람 감독의 '자매들의 밤'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모인 다섯 명의 자매들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서로의 비밀과 갈등을 나누면서 소통과 치유로 함께 나아간다는 내용의 단편영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가족의 문제에 직면한 캐릭터들을 현실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매들의 밤' 제작을 지원한 [필름X젠더] 사업은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주관하는 성평등 교육용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이다.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통해 성평등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 증진을 모색한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았으며, '자매들의 밤'을 포함해 총 8편의 성평등 영화를 제작 지원했다. 양평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름X젠더]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성평등 이슈를 다루는 우수한 영화들이 더욱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00점 만점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입원 진료에서 마취료를 청구한 전문병원 이상의 38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통증의학과 특수장비 보유 종류 수 등을 평가하는 ‘구조영역’ ▲마취 약물 관련 관리 활동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마취 중·후 정상체온 유지 환자 비율을 측정하는 ‘결과영역’ 총 3가지 부분 총 7개 지표로 이뤄졌다.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2회 연속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성빈센트병원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마취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유방암, 위암, 관상동맥 우회술, 정신건강 입원영역,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신생아중환자실 등의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근
공연제작사 라이브㈜가 세계로 진출할 국내 창작 뮤지컬 발굴을 위한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7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라이브㈜는 여섯 차례 공모전을 통해 뮤지컬 '아몬드', '팬레터', '마리 퀴리', '그라피티', '백만송이의 사랑', '더 캐슬', '구내과 병원' 등을 발굴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 소재’의 시대극(사극, 현대극), 스릴러, 미스터리, 코미디, 로맨스, SF, 휴먼, 드라마 등 장르적 특성이 드러난 작품을 찾는다. ‘작가 개발 스토리’(개인 또는 팀) 유형과 ‘라이브 IP 스토리’(개인) 유형으로 진행, 총 6팀(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심사는 작품 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한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2차 심사는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6개 작품(팀) 중 2개 작품에 한하여 작품 개발비 200만 원과 쇼케이스 공연 제작비를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공연 제작과 홍보마케팅, 영어·중국어·일본어 대본 번역, 2차 부가사업화 추진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은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이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와 함께 도내 예술인을 동서남북 권역별로 나눠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2022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가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인 정담회'는 지난해 시행된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를 통해 제기된 재단-예술인 간 소통 개선 요구에 대한 경기문화재단의 응답으로, 예술인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문화예술 정책 개발에 반영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5월 4일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정담회는 소극장, 재생 공간, 생활문화센터, 장애예술공간 등 예술 현장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소에서 개최됐다.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경기도청 관계자, 도내 예술인 약 40명이 참석했다. 당초 모집을 계획했던 40명의 9배가 넘는 예술인이 누리집을 통해 참석 신청을 하여 재단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에 대한 높은 요구를 엿볼 수 있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경기도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의 결과로 도출된 총 4가지 의제(예술인 생활복지 개선 / 예술인 지원 사업 다양화 / 예술인 공동체 육성 / 경기도 예술인 DB 구축 방안)를 중심으로, 도내 문화예술 생
원로배우 박정자(80)가 연극에서 맡은 역할이 ‘배우1’이다. 손숙(78)은 ‘배우2’를 맡았다. 이들 외에도 내로라하는 원로배우들이 대거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한다. 신시컴퍼니가 제작하는 연극 ‘햄릿’(연출 손진책)에서다.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하는 연극 ‘햄릿’은 권성덕(82), 전무송(81), 박정자, 손숙, 정동환(73), 김성녀(72), 유인촌(71), 윤석화(66), 손봉숙(66) 등 한자리에 모으기 어려운 대한민국 원로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이해랑 연극상을 받은 한국 연극계 원로들로 지난 2016년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출연배우의 평균연령 66세, 연기인생 합만 무려 422년이라 큰 화제가 됐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박정자는 “이번에 맡은 역할이 ‘오필리어’도 ‘거트루드’도 아닌, ‘배우1’이다”며 “햄릿은 대사 외우기 어려운 연극인데, 이번 역할은 대사가 적어 좋다”고 농담을 했다.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한 이야기의 이어지는 말은 가볍지 않았다. 그는 “배우는 무대 한 구석, 심지어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이다. 박찬욱 감독이 28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가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칸 국제 영화제와 첫 연을 맺었다. 이후 '박쥐'로 제62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아가씨'로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에 이어 6년 만에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칸 국제 영화제 세 번째 본상 수상으로 한국영화인 최다 수상 기록이다. * 사진=모호필름/CJ ENM 제공
영화 '브로커'의 송강호가 28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지난 2019년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영광에 이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 배우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2007년 전도연의 여우주연상(밀양) 이후 두 번째다. 더불어 송강호는 '괴물'(2006, 감독주간), '밀양'(2007, 경쟁 부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비경쟁 부문), '박쥐'(2009, 경쟁 부문), '기생충'(2019, 경쟁 부문), '비상선언'(2021, 비경쟁 부문), '브로커'(2022, 경쟁 부문)로 총 7번의 칸 초청을 받으며 국내 배우 중 칸 경쟁 부문 최다 진출이라는 타이틀 역시 보유하게 됐다. * 사진=영화사 집/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