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10 총선을 대비해 시·군·구 공무원에 대해 특별감찰을 강화한다. 이번 특별감찰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주시가 뼈대다. 시는 특정 정당에 가입해 활동하거나 특정 후보자 당선을 위해 관여하는 행위,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 홍보, 선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지지·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행위 등을 특별 감찰한다. 금품·향응수수 및 근무지 무단이탈 등 기강해이에 대해서도 고의·과실 여부에 관계없이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 시는 공정 선거를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5일부터는 시 홈페이지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직 비리 익명신고’ 창구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시 및 군·구 공무원에 대한 선거 비리를 직접 제보받는다. 오는 21일부터는 시 및 군·구 합동감찰반을 개설해 감찰 인원을 30명까지 확대하는 등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철수 시 감사관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려면 무엇보다 공무원의 선거 중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며 “감찰 활동을 강화해 비위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적발된 비위는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일까지 ‘원도심 도시텃밭 조성 사업’에 참여할 원도심 마을을 모집한다. 선정 대상은 원도심 마을 중 도시텃밭 및 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유휴부지가 있는 마을이다. 마을공동체 활동현황, 교육장소 여건 등을 심사해 마을 1개를 정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를 검색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새소식란에서 ‘원도심 도시텃밭 조성마을 모집안내’ 공고문을 볼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방문 접수, 우편, 전자우편 중 한 가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마을은 오는 14일에 개별 통보된다. 담당부서는 도시농업과로 032-440-6943에 문의하면 된다. ‘원도심 도시텃밭 조성 사업’은 마을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원도심의 유휴공간에 텃밭·정원을 직접 만들고 함께 유지·관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들이 아름다운 도시텃밭·정원을 가꾸면서 원예치유를 받고 이웃간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해양보호구역이 3곳이나 인천시의 해양생태계 보전 관리 예산이 올해 반 토막 났다. 특히 해양보호구역 관리, 해양환경 보전 및 홍보 및 활동지원 등 예산이 크게 줄면서 시가 해양생태계 보전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 에산은 7억 6390만 9000원이다. 지난해 14억 9176만 4000원에 비해 48.4% 줄었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의 다양성, 자연과 연계된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관리되는 육상·해양의 일정한 구역을 말한다. 통계청 ‘해양보호구역 지정 현황’에 따르면, 해양보호구역 면적은 2001년 42㎢에서 2022년 1861.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에는 36곳이, 인천에는 3곳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최근 매립과 도로 건설 등 계획이 추진되면서 해양보호구역 보전과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과 대이작도 주변해역 생태계보전지역, 옹진 장봉도갯벌 습지보호지역 등 3곳의 해양보호구역 관리를 위한 올해 예산은 고작 728만 6000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1억 5299만 9000원에 비하면 95.2% 감소한 수치다. 또 해양환경 보전 홍보 및 활동지원 예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심야전력과 신재생 발전설비 사용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등 동력비 절감을 위해서 ‘2024년도 에너지절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본부는 계획을 통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1000여 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력 요금이 낮은 심야전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원수취수·가압 및 정수 생산 등 수돗물 생산공정 부문에서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사용량 기준 1%를 심야 전력 시간대에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대비 9억 1000만원의 동력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야전력’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전기 사용이 적은 밤 10시~아침 8시 시간대의 수요를 증대시켜 전력 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또 최대전력 목표 관리제를 시행한다. 총 사용량 기준으로 적용되는 전력 기본요금 절감을 유도한다. 올해는 전년 최대전력량 대비 5% 하향으로 목표를 설정해 연간 8억 3600만 원의 동력비 절감을 추진한다. 신재생 발전설비를 통해서도 동력비를 감소시킨다. 인천 4개 정수장(▲공촌정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