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4번의 결손처분 심의를 통해 재산이 없어 세금징수가 불가능한 1534명의 체납세금 468억 원을 결손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선 시·군이 결손처리를 하는 사례는 많지만, 광역자치단체가 직접 체납자를 파악하고 심의위원회까지 열어 결손처분을 통해 생계형 체납자들의 회생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2월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세금을 진짜 못 내는 사람들을 찾아내 결손처분하고 이를 근거로 복지팀을 투입해서 지원해야 한다. 체납자들이 체납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사회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결손처분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의왕시에 주소지를 둔 48세 A씨는 사업부도 후 도박중독에 빠져 가정을 잃고, 일용직으로 월 100만원을 겨우 벌어 3인가구를 부양하고 있었다. 이후 도박 상담센터를 다니며 정상적인 삶을 위해 노력했지만, 하루하루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였다. 실태조사 결과 도는 A씨의 세금 납부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체납액 2000만원을 결손 처분한 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서에 연계, A씨는 긴급생계비를
경기도가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시행 관련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환경부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등)은 올해 12월 25일부터, 다세대·단독주택 등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2월 25일부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연립주택, 빌라는 내년 12월 25일부터 시행하되 자체적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희망하면 올해부터 동참할 수 있다. 그 동안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재생 원료임에도 색깔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섞여 버려져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연간 최대 10만 톤에 이르는 고품질 재활용원료를 확보하고, 쓰레기 배출량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는 기존 플라스틱 배출함과 구분되는 별도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을 마련해야 한다. 분리 배출된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 업체에서 선별과 재생원료 처리 과정을 거쳐 기능성 의류, 가방 등에 쓰이는 의류용 원사로 만들어지거나 재생 용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및 경찰이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해 합동 단속을 벌인결과 총 19건의 방역수칙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단속을 실시해 ▲집합금지 명령 위반 5건 ▲영업시간 제한 위반 6건 ▲매장 내 취식 행위 2건을 적발했다. 또 종교시설과 관련해 ▲대면 예배 인원 제한 초과 5건, 게임장과 관련해 ▲영업시간 제한 위반 1건 등 모두 19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적발 사항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집합제한 금지 위반은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기타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안산시 소재 A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영업을 하다 적발돼 영업주 1명과 이용자 3명이 고발조치 됐다. 김포시 소재 B청소년게임장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음에도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의정부시 C카페는 민원인 제보를 받고 불시에 방문 확인 결과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
GH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GH가 건설하는 안성, 연천, 양평 지역 경기행복주택 469호에 대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자 공모를 23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공모대상 사업은 ▲안성 청년주거문화 특화형 행복주택과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의 복합건립사업 ▲연천BIX 산업단지 내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 건설사업 ▲양평 남한강 인근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으로, 사업대상지 여건을 고려한 공급을 통해 도민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공모사업은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되어 민간사업자의 기술력을 활용한 우수한 품질의 공동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23일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며, 사업신청서는 2021년 2월 24일 접수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소비금액이 도민 1인당 최대 18만 5566원의 소비 견인효과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 경제적 약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도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관해 협약을 체결한 14개 카드사로부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소비된 재난기본소득 2조177억원, 9800여만 건에 달하는 소비관련 데이터를 입수해 성별, 연령별, 업종별, 지역별, 가맹점 매출규모별로 특성 분석했다. 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제방역정책에 따라 4월 9일부터 소득기준 등 아무조건 없이 도민 1인당 10만 원씩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분석 결과 올해 4월 12일 ~ 8월 9일까지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된 금액은 모두 5조 1190억원이었다. 4월 12일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날이며, 8월 9일은 신용카드 및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사용만기일인 7월 31일 전산처리에 소요되는 1주일을 더해 최종 재난기본소득 소비액(98.3% 사용완료)이 집계된 날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소비지출액은 78조 7375억원으로, 2019년도 같은 기간 70
‘2020 경기도 온라인 청년채용 박람회’가 지난 15일 총 17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23일 동안 ▲IT ▲교육 ▲제조 ▲화장품 ▲자동차 산업 ▲식품 ▲광고‧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중소기업 84곳이 참가해 비대면 채용을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에 맞춰 참가자에게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 주는 온라인 컨설팅, 관심있는 기업의 멘토(mentor)와 입사지원, 채용 방식 등에 대한 상담 기회를 제공한 온라인 상담회관, 화상면접 채용 등 새로운 방법이 도입됐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세스코, LG유플러스, 한국무역협회 등 우수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온라인 상담회관은 485명의 청년이 참여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층 상담 기회를 가졌다. 이 밖에 코로나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경기도 청년취업토크콘서트, 청년다운 나를 소개하는 자기PR 영상 공모전, 채용면접 지원자 경품 추첨 등 참여자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도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참여 기업과 청년들의 구인·구직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정부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중단하고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한다. 21일 발표된 수도권 강화조치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정 총리는 "어제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다.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합쳐서 11만 건에 달하는 최대의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서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며 "그러나 일주일 가까이 매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해 일상생활 감염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며 "이번 방역강화
GH가 지난 18일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와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각각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GH에서 기부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기관에서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경기2본부는 고양시 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 아동에게 식료품 키트 1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고양시 거주 저소득 장애인 250가구에 코로나19 방역용품과 비상용 구급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GH 이헌욱 사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위기가정,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는 ‘복지대상자 이동통신비 감면 서비스’를 알지 못해 통신비 감면 혜택을받지 못하는 사회취약계층이 도내 65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1월까지 ‘복지대상자 통신비 감면 신청안내’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감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경기도의 경우 대상자 171만7000여 명 중 미감면자가 전체의 37.8%인 64만8000여 명 정도이다. 요금 감면 현황을 보면,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는 월 3만3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최대 2만6000원과 통화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주거·교육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등 차상위 계층은 가구당 4인까지 월 2만1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최대 1만1000원과 통화료 35%가 감면된다. 장애인은 기본료와 통화료를 각각 35% 감면받을 수 있으며, 기초연금수급자는 월 1만1000원 한도에서 기본료와 통화료를 50% 감면받는다. 도와 시·군은 총 3차에 걸쳐 감면제도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1차로 대상자에게 2~3회에 걸쳐 전화 안내를 실시한다. 전화 통화가 불가할 경우 2차로 문자메시지와 우편 안내문을 발송한다. 중증장애인, 초고령자 등 거동불편
'행동하는 이재명'의 발빠른 행정이 코로나19 위기에서 또 다시 돋보였다.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상 부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 선택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월 신천지를 압수수색할 때 만큼의 압도적 지지는 아니었지만, 도민의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로서 선도적이었다는 평가다. 이 지사가 경기대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은 감염병관리법 제 49조 12의2에 따른 의무 사항이다. 조항을 살펴보면, 질병관리청장,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 유행기간 중 의료기관 병상, 연수원·숙박시설 등 시설을 동원하는 것으로, '모든 조치를 하거나 그에 필요한 일부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경기도는 경기대를 선정한 이유로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와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100여명의 의료.행정 인력만으로도 1000병상 규모의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4일 경기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일부 학생들의 항의를 받았고, 이후 인터넷과 SNS 등에서는 학생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