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가 전통주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의 다양한 우리술 정보를 담은 ‘더술닷컴’ 홈페이지 (www.thesool.com)를 오픈한다. 더술닷컴에서는 전통주 갤러리, 찾아가는 양조장, 우리술 품평회 등 농식품부와 aT에서 지원하는 전통주 주요사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통주 최신 이슈 및 동향정보와 우리술 카드뉴스, 한컷 만화 등 전통주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홈페이지 메뉴를 살펴보면,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최신 갤러리 소식과 함께 이달의 시음주를 소개하고, ‘찾아가는 양조장’에서는 전국 30개 양조장의 정보를 지역별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 양조장 기본 정보와 함께 주요제품, 체험 프로그램, 관광 및 숙박 정보, 탐방후기 등이 제공된다. ‘우리술 품평회’에서는 수상 제품들을 연도별로 찾아볼 수 있으며, ‘우리술 찾기’에서는 탁주, 약주, 증류주, 과실주 등 전국 양조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술에 대한 종합 정보를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 ‘전통주 판매처’에서는 온·오프라인 전통주 판매처와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에게 일반 국민이 투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크라우드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일반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를 처음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말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646개 아이템이 신청됐고, 서류심사와 모의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실전 펀딩에 참가할 47개 아이템이 확정됐다. 47개 아이템은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건강 관련 제품, 재난·안전 제품까지 다양하다. 중기부는 해당 아이템이 크라우드펀딩에 최적화되도록 전문가 멘토링, 홍보물 제작,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아이템에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 플랫폼(semas.otrade.co)에 접속해 관심 있는 아이템에 투자하면 된다. 1차(12월 6∼25일), 2차(내년 1월 3∼22일)로 나눠 진행된다. 중기부는 투자 목표를 달성한 소상공인 참가자 가운데 사업성, 전문성 등을 평가해 상위 10개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소상공인 정
최근 기간제 근로자 6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수원시가 재정부담이 크다며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연중 9개월 이상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하고, 향후 2년 이상 같은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로자들로, 60세 이상이 3명, 나머지는 모두 60세 이하다. 통합사례관리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계산원 등이 전환 대상이다. 그런데 현재 생활임금(1인당 연간 1천582만원)을 적용받는 이들 기간제 근로자들이 정규직(공무직 공무원)으로 전환돼 공무직 인건비(1인당 연간 3천300만원)를 받게 되면 지금보다 11억3천300만원의 시 예산이 추가로 들게 된다. 특히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시에는 기간제 근로자보다 4배 가까운 예산이 소요된다. 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규직화 가이드라인’ 발표 후 총 4차례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현재 정부 지침대로 시가 파악한 정규직 전환 대상 파견·용역직 근로자는 847명으로, 이들에게는 연간 246억9천만원의 인건비가 들어간다. 그러나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279억5천만원으로, 32억5천만
수원지법 형사16부 박소연 판사는 5일 신임 총장 선출 과정에 반발해 이사회 회의실을 점거하고 이사들을 감금한 혐의(특수 감금)로 기소된 김모(21)씨 등 한신대 학생 5명 중 4명에게 벌금 100만∼200만원을, 1명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당시 총장으로 선출된 강성영 교수에게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자신들이 추대하는 총장 선출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내용이 폭력적이고 피해도 작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라며 “다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인 이사진과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나이가 어려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 31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5시까지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열린 교내 회의실을 20시간 가량 점거하며 이사 10여명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학교 이사회 측은 사건과 연루된 학생 4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가 얼마 뒤 취하했지만, 경찰은 “수사는 (고소 취하와) 별개”라며 인적사항이 확인된 24명을 조사해 같은 해 7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 등은 선고 결과에 대해 “당시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지난 5월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여모(53·여)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권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다만 지인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사실로 오인해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고, 당시 유사한 내용의 글이 조작이라는 사실이 주요 언론에 보도돼 선거결과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여씨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4월 자신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창에 ‘이유불문 퍼날라주세요. 이런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에게 보낸 편지 전문입니다(후략)’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유진상기자 yjs@
경기도의 한 사립유치원 원장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는 적법하다’고 유권해석한 민원회신을 취소하라고 소송을 냈다가 법원에서 각하됐다. 수원지법 행정3부(부장판사 당우증)는 화성시의 한 사립유치원 원장 이모씨가 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민원회신 취소청구 소송을 각하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은 행정청이 국민의 구체적인 권리 의무에 직접적인 변동을 초래하는 행위로, 사실의 통지, 법령의 해석, 질의 답변 등과 같이 직접적인 법적 변동을 일으키지 않는 행위는 항고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한 유권해석은 감사의 법적근거 등 법령의 해석을 안내하고, 질의에 답변한 것에 불과해 항고소송의 대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사립유치원 원장 이씨는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1천여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여 교재비 착복, 원비 횡령 등을 적발하자 지난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냈다. 권익위는 도교육청에 민원을 이첩했고, 도교육청은 지난 5월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는 자체 감사 규칙에 의거해 실시하고 있으며, 민원에서 주장한 인권침해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씨에게 회신했다. 그러
8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500선을 되찾았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26포인트(1.06%) 오른 2,501.67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중국 화장품 수출 회복과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 소식에 중국 관련주 강세가 지속됐고,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로 통신, 철강 등 일부 배당 매력 대형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1천760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고, 620억원어치를 사들인 기관도 외국인과 함께 쌍끌이로 지수를 2,500선 위로 끌어올렸다. 개인은 2천574억원어치 매도 우위로 차익을 시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98%)를 비롯해 SK하이닉스(2.20%), LG화학(1.94%), 포스코(2.74%), NAVER(0.96%), 삼성물산(1.88%), 삼성생명(0.79%), KB금융(2.92%) 등 시총 대형주가 함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아모레퍼시픽(7.84%), 한국화장품제조(4.81%), 코스맥스(3.28%), LG생활건강(2.07%) 등 화장품 관련 종목이 대거 포함돼 있는 화학(2.20%)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또 통신업(1.67%), 건설업(1.61%), 금융업(1.5
LH는 수도권 인기지구 미사강변도시내 근린상업용지 11필지(8천13㎡)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근린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680㎡~828㎡,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천419만원~1천518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허용용도는 건축법상 제 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 단란주점제외), 판매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필지 주변 아파트(A18, 19, 21, 22, 23블록)가 이미 입주를 완료, 고정수요가 풍부하고 내년 2월에 완공되는 지식산업센터 집적시설인 미사강변 테크노밸리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상토지 인근에 위치하는 망월천과 근린공원, 그리고 망월천을 따라 조성되는 수변공원으로 미래 투자가치는 더욱 크다. 대금 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해 탄력적 자금운영은 물론, 내년 1월 1일 이후에는 대금완납시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 12월 6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을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2017 KBIZ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동지역 유력바이어 35개사가 참여하며, 기계, 기계부품,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 참가한 중소기업에게는 1:1 매칭상담, 바이어사 정보제공, 상담시 통역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2017 중동 바이어 초청상담회)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8일(금)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상담회 사무국(070-4820-0930, 0479)로 하면 된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란을 비롯한 중동시장은 현재 개발붐으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언어·문화적 장벽 때문에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문을 두드리기 매우 어렵다”며 “기계, 기계부품 및 자동차 부품관련 중소기업들의 많이 참여하여 중동시장개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4일 열린 전국 법관 대표자들의 회의에 법원행정처 소속 인사업무 총괄담당 판사를 보내 최근 추진 중인 법원 인사제도 개혁 방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 공보를 담당한 송승용 수원지법 부장판사는 이날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4차 판사회의 도중 가진 브리핑에서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인 김영훈(43·30기) 부장판사가 김 대법원장의 지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해 인사제도와 관련해 몇 가지 사항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달 8일부터 대법원장의 사법행정 사무를 보좌하는 조직인 법원행정처에서 법관 인사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핵심 보직인 인사총괄심의관을 맡고 있다. 법원행정처 인사총괄 담당자가 일선 법관들의 논의 기구인 판사회의에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당초 김 대법원장이 직접 참석해 법관 인사와 관련된 의견을 듣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정상의 문제로 올 수 없어 김 심의관을 대신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회의에 참여한 법관들은 김 심의관에게 내년 2월에 있을 정기인사와 관련한 의견을 포함해 서울 및 지방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판사들의 인사 배치 및 근무 평정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