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의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원재희 한국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인 임춘성 연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한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8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만들어 가면서 혁신성장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방향을 제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4차산업혁명시대 중소제조업의 재도약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 위원은 “불확실성과 위험이 큰 대전환의 시대에 ‘소득주도 및 혁신성장’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생산성 제고와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신속한 사업재편, 이를 지원하는 산업정책의 역할이 더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 못골종합시장이 지난 27일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27~29일)에서 우수전통시장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1975년 설립된 못골시장은 ‘수원남문시장’을 형성하는 9개 시장 가운데 하나로 채소·과일과 농산물, 수산물, 떡·반찬 등을 판매하는 87개의 점포로 이뤄진 골목시장이다. 못골시장은 전통시장 최초로 ‘할인판매 이벤트’를 열고, 공동 쿠폰을 발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시장 라디오방송국인 ‘못골라디오스타’, 50~60대 여성 상인으로 구성된 ‘줌마불평합창단’ 등을 운영해 시장을 찾는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행사도 열고 있다. 이충환 못골종합시장 상인회장은 “못골시장은 현재 저잣거리 조성, 남문통합방송국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이 못골시장을 더욱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 이정관 수원영동시장 상인회장은 시장과 상인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 기록관리혁신사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과 우수정책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6~29일 여수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기록은 민주주의다. 기록의 도시 수원’이란 주제로 마련된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기록사관제’와 백서·마을기록·사진기록 등을 전시, 나흘 동안 일반 관람객과 공무원, 행사 관계자 7천500여 명이 둘러보는 등 성황을 이뤘다. ‘기록관리혁신사례’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된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가족 단위로 찾아온 일반 시민들이 인증사진을 남기는 등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지난 2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도 수원시 우수정책관을 둘러보며 관심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수원시가 기록의 모범을 보여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방정부에서 기록을 중시하며 차별화된 백서 발간에 나선 것을 뜻깊게 받아들인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수원시 우수정책관은 다른 지자체에서 온 많은 공무원들도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교통· 소음문제와 주거환경개선 등 주민들의 불편·피해에 대한 문제점을 잇따라 지적하고 나섰다. 수원시의회 김진우(더불어민주당·구운·입북동) 의원은 지난 27일 제3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수원 입북동 지역의 교통 불편과 소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입북동 지역은 최근 5년새 아파트 건설로 주민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여러 가지 불편함이 야기되고 있지만 시 경계에 위치해 도로나 환경에 대한 고려와 지원이 미비하다”며 “향후 사이언스파크 개발 시 서수원 외곽지역에서 성균관대역 접근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대안으로 율전동 화남아파트부터 의왕시 경계지역 월암차고지 부근까지 이어지는 도로개설이 시급하다”고 했다. 입북동 지역을 지나는 ‘봉담-과천 간 민자고속도로’에서 유발되는 소음문제도 제기했다. 이 도로는 2013년 교통량 증가로 4차로로 확장 개통돼 경기남부고속도로㈜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도로 확장 당시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 방향은 아파트 건설 중인 관계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 인근 자이아파트 주변 방음벽이 5m 반사형인데 반해 기존 2m 방음벽을 재사용했다. 이혜련(자유한국
수원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초된 유네스코 올해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Mid-Term Review)가 27일 폐막했다. 수원시와 오산시 주최로 지난 25일부터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97개국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가해 세계 평생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고 공유했다. 행사 첫날 본회의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가 제시한 평생학습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과제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26∼27일에는 ‘2030 성인학습 전망’과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향한 주요 안건을 주제로 세션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가한 회원국 대표들은 폐막에 앞서 이번 회의 결과를 담은 ‘수원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수원선언문에서 “우리는 평생교육과 학습이 인권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전제 조건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모든 이에게 교육의 평등을 보장하고 학습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원국은 평생학습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와 정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폐막식에서 “2009년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이후 전 세계 도시들이 이뤄낸 성인교
법원이 탈북한 뒤 북한에 두고 온 아내를 데려온다는 이유로 자진 입북한 뒤 다시 탈북한 강모(41)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법정형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경호)는 강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에 자격정지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북한에 무단으로 가거나 보위부가 내린 지령을 수행하는 것은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며 강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여러 증거들을 살펴보면 피고인이 자신의 주장대로 아내와 함께 재탈북을 도모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북한에 돌아갈 경우 대남 선전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입북해 방송에서 한국 사회를 비방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북한 체제에 동조해서 입북했다거나 재탈북 당시 보위부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아내를 만나겠다는 비교적 순수한 동기에서 이 사건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볼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처 이유를 설명했다. 강씨는 법정형이 7년 이상인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장 재량으로 형량의 절반까지 낮춰주는 ‘작량감경’이 적용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강
한국 경제가 3분기 수출과 재정 주도로 연 3% 성장이 가시화하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4% 기록했다. 당초 1.0%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관측을 크게 넘는 수준이다. 이는 4분기에 ‘제로(0) 성장’을 한다 해도 올해 전체 성장률이 연 3.1%에 달하는 것이다. 현재 경기 흐름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연간 성장률이 목표치를 넘어 연 3.2%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 3%대 성장은 2014년 이래 3년 만으로, 잠재성장률(연 2.8∼2.9%)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다음 달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은은 당초 올 성장 전망이 3.0%에 달할 것으로 보았으며, 이주열 총재는 “금리인상 여건이 성숙돼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금융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인상 예상 시기를 내년 초에서 11월로 당겨 잡았고 채권금리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출 주도 성장세가 이어지지만 내수로 온기가 옮겨가는 조짐이 확실치 않다며 한은의 경기 진단에 물음표를 던졌다. 지난 23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
LH는 용인시 109필지, 오산시 74필지, 수원시 85필지 등 LH경기지역본부가 보유중인 잔지 496필지(공급면적 9만3천123㎡)에 대해 고객수요를 반영하는 효율적인 매각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잔지는 택지개발 등 조성사업 준공 후 지구계 분할 등의 사유로 조성사업에 직접 사용되지 않은 소규모 토지로 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LH는 이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잔지 인근 토지 소유자 등 매입을 희망하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의 분양정보-공지사항에 게시된 수요조사 양식을 작성, 팩스(031-250-8247), 이메일(jy77@lh.or.kr), 우편(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54번길 3 한국토지주택공사 1층 토지판매부) 또는 현장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토지목록은 LH청약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있는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후 12월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토지판매:2번) 혹은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3924, 4943, 8286)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하 LH 경기지역본부
6개월 이상 닭 4783만7천 마리 AI여파 전년 동기비 10.4% ↓ 특란 한판에 5518원… 오름세 고기용 닭 사육 마릿수는 증가 송아지 값 호조로 한우도 늘어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로 인한 산란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달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기준 산란계(알을 낳는 닭) 사육 마릿수는 6천783만3천 마리로 1년 전보다 2.9% 줄었다. 이 중 실제로 알을 낳는 6개월 이상 산란계 마릿수는 4천783만7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줄었다. AI 발생 이후 회복 추세에 있지만 올 들어 지표상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3분기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전 달걀 가격으로 복귀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5천433원까지 떨어진 특란 계란 한판은 다음날부터 오르기 시작해 20일에 5천518원을 기록했다. 대형마트는 지난 19일부터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을 3천980원에서 5천880원으로 인상했다. 육계 사육 마릿수는 8천54만6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4%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와 함께 ‘제4회 경기 특성화고 스타트업 스프링보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스타트업 스프링보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개성 있는 시각을 아이디어에 반영하고 창업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회 접수는 10월 1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온라인(https://goo.gl/KXh392)을 통해 접수한다. 대회 주제는 제한을 두지 않는 자유 공모 형식으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팀 중 10팀 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본선 진출 팀은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 분석방법,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전문가의 코칭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031-201-6854, 6865)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