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의 ‘K-MOVE’스쿨 눈길 청년 실업률이 좀처럼 낮아지질 않고 있는 가운데 수원상공회의소가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K-MOVE’스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상의가 운영하는 K스쿨의 특징은 일정 기간 IT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일본 IT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점이다. 8일 수원상의에 따르면 K스쿨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번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반기 교육 이수자 30명 가운데 21명이 일본으로 취업 또는 취업이 확정됐다. 국내까지 포함하면 모두 26명이 취업했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12월 12일부터 2017년 7월 28일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연수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교육과정은 오라클 및 자바 프로그래밍과 실무프로젝트 400시간, 일본어 문법·회화 등 어학교육 620시간, 일본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 등 소양교육 50시간으로 구성됐다. 일본 IT기업 면접은 연수 기간 중 일본 현지 취업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현지 기업 출장 면접, 화상 면접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일본 현지 면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항공비, 체재비 등은 수원시가 50% 지원한다. 일본 기업 취업시 초임연봉은 2천500만원 정도이다. 특이할 점은 전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양주시와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중국 칸톤페어(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 265건(11억6천400만달러)의 상담, 154건(1억5천500만달러)의 계약 추진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온수매트를 제조하는 A기업은 현장에서 중국 바이어와 계약, 290만달러(32억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고, 김치를 만드는 B업체도 베트남 바이어와 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칸톤페어는 195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하며 참가기업은 2만5천여개사, 바이어는 216개국 18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유진상기자 yjs@d
기술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은 7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기술수요기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기업은행 거래기업이 국가에서 개발한 우수 연구·개발(R&D)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기보는 ‘기술이전 매칭시스템’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기술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은 기보와 거래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과 거래하는 기업도 기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기술수요 접수창구를 마련해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탐색해 기술이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기술이전 사업화 과정에서 기업은행은 투·융자를 지원하고, 기보는 기술평가를 통해 자금을 지원해 사업 성공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유진상기자 yjs@
대선출마 선언 남경필 지사·이재명 성남시장 ‘대통령 2선 퇴진’ ‘탄핵’ 거침없는 발언 주목 “입장표명·촛불집회 참여를” 시민들 요구 커져 여당 지자체장 ‘고심’… 표심 둘러싼 행보 관심 국정농단 의혹 속에 안종범·정호성 등 전 청와대 관계자 구속 등 ‘최순실 게이트’를 둘러싼 국민적 분노로 지난 5일 전국적으로 30만명이 ‘대통령 하야·퇴진’ 촛불집회에 나서는 등 사태 확산과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과 국회의원까지 이에 본격 가세하고 있지만, 산적한 현안에 최소한의 입장 표명까지 자제하고 있는 시장, 군수 등 기초지자체장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천명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국을 누비며 ‘탄핵’ 등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주목받으면서, 각 단체장들은 지지자들과 시민들로부터 입장 표명과 촛불집회 참여 요구 등을 받으면서 ‘표심(票心)’을 둘러싼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국 최초로 수원역 앞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촛불집회는 대통령의 사과와 담화에도 불구,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지난 5일 광화문 광장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집결하는등 이날 하루만 전국적으로 30만명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달 19일 경기남부권 5개 지청 합동으로 ‘경기남부권 일가(家)양득 실천 우수기업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 중심의 근로문화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기업 사례를 알리기 위해 열렸다. 영예의 대상은 재택근무 및 자율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판도라티비가, 최우수상은 스마트워크시스템 구축을 통한 재택·원격근무제, 시간선택제 등을 실현한 ㈜태백김치가 수상했다./유진상기자 yjs@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에 문창용(54·사진)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내정됐다. 캠코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문 전 세제실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캠코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복수의 후보 중 주주총회에서 1명이 최종후보로 결정되면 금융위원장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남양주 출신인 문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가천대에서 회계세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과 소비세제과장, 기재부에서 조세기획관과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세제실장을 역임한 세제 전문가다. /유진상기자 yjs@
‘대만 민주화운동 대모’ 가오슝시 천쥐 시장 수원시청서 강연 “인권은 모든 도시의 기본 가치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인권을 실현할 의무가 있습니다.” 3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권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강연에 나선 대만 가오슝시 천쥐(66·여·사진) 시장은 “도시 발전은 인권신장과 공공안전,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민주화운동의 ‘대모’로 불리는 천쥐 시장은 “어떤 시대에서도 모든 사람은 자유, 민주, 평등의 권리를 누려야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참된 인권 실현”이라고 말했다. 천쥐 시장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 비교되는 ‘메이리다오 항쟁’의 핵심인물로, 이 사건은 대만 민주화에 큰 영향을 주며 대만 정치가 의회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대만 제2의 도시인 가오슝시가 인권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 배경과 그동안의 노력을 소개한 천쥐 시장은 환경오염과 재난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가오슝시가 ‘도시혁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그녀는 “가오슝시는 항만과 해안을 시민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 지난 달 2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이 오픈 이후 3일간 총 1만 2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대부분 중소형 평행대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단위와 신혼부부 방문객들이 유독 많았고, 방문객들은 유니트를 둘려보고 청약상담 창구에서 청약 조건이나 금융 혜택 상담을 받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모(35·여·수원)씨는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예비남편과 경기도 인근에 직장이 있다보니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교통 접근성이 좋아 방문하게 됐다”며 “중소형평형에 수납공간도 넉넉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은 지하 4층~최고 25층, 3개 동 ▲59㎡A 61가구 ▲59㎡B 37가구 ▲59㎡C 37가구 ▲59㎡D 24가구 ▲59㎡E 25가구 ▲74㎡ 95가구 총 279가구로 구성된다. 팔달구 일대 중소형 공급이 적어 높은 희소성이 있으며 단지 내 약 16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인 ‘160 에비뉴’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고정수요를
‘2할 자치’, ‘무늬만 지방 자치’,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을 꼬집는 말들이다. ‘2할 자치’는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행된 후 20여 년 동안 국세와 지방세의 세수 비율이 ‘80 대 20’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드러내고 있으며, ‘무늬만 지방 자치’는 여전히 중앙정부로 권한이 집중돼 있어 진정한 자치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 자치분권은 중앙정부 권한이 지방정부에 대폭 분산돼 국가의 통치권과 행정권 일부가 지방정부에 부여되거나 위임되는 형태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주민자치·자치분권 1번지’를 표방하는 수원시는 지난 6년여 동안 ‘자치분권 개헌’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향한 수원 선언’을 발표해 “지방에 대한 통제 고리를 개혁해 중앙의 권한을 실질적으로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개헌 추진을 알렸으며, 2013년 1월에는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를 공포,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또 2014년에는 ‘알기 쉬운 자치분권 교육 책자’를 제작·배포와 시민 대상 자치분권 교육을 시행했고, 2015년
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이 1일 5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복무하고 있는 수원시청을 방문, 효율적인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 간 협의를 가졌다. 김 청장은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환담에서 ‘사회복무요원은 현역과 마찬가지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강조하고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여러분의 업무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복무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태화 청장은 앞으로 월 2회 이상 사회복무요원들이 복무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 복무기관장과 환담을 갖고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협조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