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소장 오홍균)는 추석을 맞이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사랑의 집’ 등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 독거노인 가구 등을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생활고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각 과 총 9개 팀을 꾸려 각 시설을 방문, 직원들이 모은 180만원 상당의 성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설을 방문한 수원구치소 직원들은 “작은 나눔이지만 마음만은 넉넉한 한가위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준비한 소정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랑의 집’ 복지시설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항상 부족한 곳인데 이렇게 매번 찾아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진상기자 yjs@
한화케미칼, 유니드, 동양물산기업 등 3개 업체가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승인 1호 기업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제2회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세 기업이 신청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신속한 기업결합심사, 법인세 이연, 연구개발(R&D) 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한 번에 받게 됐다. 기업활력법은 정상 기업의 자율적 사업재편을 돕는 법으로, 상법·세법·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패키지로 여러 정책 지원을 해줘 ‘원샷법’으로 불린다. 석유화학업종의 한화케미칼과 유니드는 가성소다 제조공장 매각과 관련한 사업재편안을 제시했다. 한화케미칼이 울산 가성소다 제조공장을 유니드에 매각하고 유니드는 이를 가성칼륨 공장으로 개조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가성소다의 공급과잉 생산량 20만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케미칼은 매각 대금과 세제혜택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고기능성 PVC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니드는 투자비 절감과 생산량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1위 가성칼륨 제조사라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6일과 8일 안양시와 화성시에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기업·소상공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선 지역별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원간정보교류와 협력 추진,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중기중앙회 경기본부에서는 회원에 대한 세무·법무·노무 등 경영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한 경영능력 향상과 경영상의 애로발굴 및 해소, 우수 회원에 대한 포상을 통한 사기진작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본부는 기존에 구성된 부천·용인·군포·고양시를 포함 올해 도내 10개 이상의 소기업·소상공인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기업가 정신이 희망 경제 불황의 늪 김기혁 성우모바일 대표이사 “자동차와 관련해 국내 탑 티어투(Top-Tier Two),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2005년 핸드폰 제조로 시작해 2011년 태블릿PC, 2013년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에 투자하며 최고의 IT중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성우모바일 김기혁(45) 대표이사. 최근들어 IT 관련 중소기업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그만의 경영노하우와 신조,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IT 관련 회사 생활 4년차 대리 시절 퇴사해 33살의 젊은 나이에 회사를 꾸려가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처음 시작 당시 DMB 기술을 피쳐폰에 구현하는 핸드폰 제조를 시작했다”며 “지금은 특별한 기술은 아니지만 당시에는 소프트웨어적으로 혁신적인 방안이었다. 하지만 매출이 변변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2000년 초반 mp3, 내비게이션, 2010년에는 태블릿PC 등 한국은 IT강국을 꾸준히 이어왔다. 하지만 현재 전기자동차, 스마트 킥보드, 드론 등 여
세계 최초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수원시가 7일 대만 가오슝시에서 열린 ‘2016 국제항구도시 포럼’에서 성공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포럼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환경수도 수원 구현을 위한 정책을 발표, 포럼에 참가한 아세안, 북동 아시아, 유럽, 미국 등 45개국 도시 대표 600여 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통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불편함보다 안정된 보행, 대기, 소음 등 전체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면서 “이런 변화는 친환경적이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생태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바꿔 놓기에 충분했다”고 성과를 평가했다. 이어 “미래교통의 실험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정책과 시민참여를 통한 거버넌스 실천 등이 복합된 성공적 모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 교통도시 구축을 위해 행궁동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의 특성을 가미한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과 ‘자동차 없는 거리’를 2018년까지 20개소를 목표
수원시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따른 세수 감소 예상에 따라 대통령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추진을 내년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 본격 추진한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100만 대도시에 대한 기준인건비 자율범위 확대와 직책 비중 및 난이도 등에 따라 탄력적인 직급의 부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복수직급 확대를 행정자치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복수직급은 현행 4급 직제를 3급 또는 4급이, 5급 직제는 4급 또는 5급이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도입을 추진한다. 시의 경우 3급직 3석이 있지만 직급만 달라졌을뿐 기존 4급직이 맡던 업무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구조로, 조직체계상 3급이 5급에게 지시를 내리는 비상식적인 구조라는 평가다. 중앙정부와 비교하면 장관이 차관이나 이사관이 아닌 부이사관에게 지시를 내리는 셈이어서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여기에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50만 이상 도시 평균 350명을 한참 넘어서는 422명에 달해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 저하 등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시는 지난 2002년 4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인구 100
중기중앙회-해수부 간담회 한진해운 사태로 관련 중소업체들의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해양수산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것은 처음으로, 중앙회는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개시로 해운·항만 중소기업들이 거래대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되거나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경영상의 심각한 어려움이 예측되고 있다. 특히 업계는 대우조선해양 지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하면 선박 압류로 인한 납기지연·해상운임 상승 등 앞으로 발생할 어려움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합성수지가공기계공업협동조합 소속 업체 22곳이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가를 위해 한진해운 선박에 물자를 실었는데 현재 이 배가 상하이(上海)항에 입항하지 못하는 등 중소기업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중소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운·항만 비상대응반’을 통해 현장 상황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도내 비즈쿨 운영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함양과 다양한 창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동안 ‘비즈쿨과 함께하는 기업가정신학교(잎새캠프, 열매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중·고교생 대상인 잎새캠프(5개교), 열매캠프(5개교)이며 학교당 20명 내외, 총 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9월말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 확산을 통한 창업분위기 조성과 우수중소(중견)기업을 방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지역내 1인 창조비즈니스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창업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초기 창업과정과 선배 창업자들과의 만남으로 창업에 대한 이해도와 친근함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산·학·관(지방청,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진로탐색기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농어촌공사는 지하수 관정의 침전물을 제거해 양수량을 최대 16%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관정정비 기술은 관정 내에 고압의 질소가스를 분사, 침전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실제 이천시 설성면 소재 관정 등 전국 13곳의 관정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지하수 양수량이 이전에 비해 8~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송성호 박사는 전국의 농업용 지하수 공공관정 약 2만7천여곳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간 약 5천600만 톤의 지하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존 관정을 활용해 새로운 관정 개발 비용의 1/12 수준으로 지하수의 추가 확보가 가능해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최근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2004년 처음 제안 이후 우여곡절을 겪어왔던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민간투자사업)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교통대책의 하나로 장안구 이목동 서부우회도로에서 영통구 이의동 상현 IC~하동간 도로를 연결하는 수원외곽순환도로 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길이 7.7㎞, 폭 20m,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한다. 대림산업 등 6개사로 구성된 수원순환도로㈜가 오는 12월 착공, 3천959억원(시 보상비 1천694억원 포함)을 투입해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통행료는 1천38원으로 책정될 예정으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동수원IC(6.1Km) 구간 요금 1천200원보다 낮다. 구간 내에는 교량 13개(1.756㎞)와 터널 2곳(1.345㎞)이 개설되며, 구간 통행 속도는 시속 80㎞로 설계됐다. 도로가 개설될 경우 하루 교통량은 2016년 3만9천900여대, 2020년 4만2천900여대, 2028년에는 4만7천400여대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예측 속에 상현IC~삼막~법무연수원~마성IC간 도로와 이어지고, 동서축 연결도로인 영동고속도로와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1호선, 국도43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