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도내 비즈쿨 운영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대학교에서 ‘G-비즈쿨 캠프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의 합성어로 청소년에게 창업교육과 기업가정신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프에는 도내 비즈쿨 학교 17개교 85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단순 창업 교육이 아닌 본인 스스로 생각한 창업 아이템으로 실제 창업을 해보는 시뮬레이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신청 접수단계에서 학교(팀)별로 제출한 창업아이템 사업계획서를 캠프의 각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하면서 창업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경기중기청은 3일차인 오는 12일 참가한 학생들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팀을 선정, 해외시장조사단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팀은 해외시장조사단 참가를 통해 창업캠프동안 기획한 창업아이템을 해외시장에서 판매할 전략을 세우고 무역관련 교육 후, 해외시장체험에서 실제적으로 마케팅을 체험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창업캠프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창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9년만에 누적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후를 대비한 사업재기와 생활안정 지원제도로 2007년 9월 출범했다. 당시 가입자는 4천명에 불과했지만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 등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현재는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의 희망자산으로 역할을 자리매김했다. 경기도 소재 가입자는 2007년 933명에서 2010년 1만4천명, 2012년 6만4천명, 2014년 13만명, 8월 현재 20만명을 돌파해 전국 가입자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은 병원(건강검진) 및 장례식장 할인, 하계휴양소 이용, 상해보험 가입은 물론 가입자간 커뮤니티를 통한 재능기부 활동과 변호사, 변리사 등의 전문적인 법률자문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아부터 노년까지, 평생에 걸쳐 배움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은 단순한 교육서비스가 아니라 보편적 복지의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평생학습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 최근에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며,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날개를 달게 됐다.‘평생학습도시 수원’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시민들로부터 즐겨찾는 배움의 장이다.특히 ‘뭐라도학교’와 ‘누구나학교’는 시민참여형 학습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연령 다양 ‘단 1명의 수강생’이라도 강의 개설 전북 익산 ‘벤치마킹’ 이어 전국 확산 중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여가활동 하면서 일자리에 소득까지 챙기고 50세 이후 시니어들 ‘인생 후반전’ 시작 “반퇴시대는 이미 현실이다” 온전히 은퇴한 게 아니라 반만 은퇴했다는 뜻으로, 길어진 노후 때문에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계속 일을 해야한다는 ‘반퇴’. 뭐라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생 쌓아온 경력을 기반으로 반퇴시대에 대비할 것인지, 새로운 직업으로 전환할 것인지, 창업을 택할 것인지 방향을 정하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뭐라도학교는 지금까지의 인생여정을 뒤돌아보
정부가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을 활성화한다며 허용하기로 했던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 세대 간 내력벽 철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당장 내력벽 철거 허용을 요구해온 리모델링 업계와 추진 조합들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는등 갈등이 예고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앞서 입법 예고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수직증축 시 세대 간 내력벽 철거를 허용하는 내용은 ‘세밀한 검토’를 위해 제외됐다고 밝혔다. 수직증축은 아파트 층수를 높여 세대수를 추가하는 리모델링으로 현행 주택법상 3개 층까지 높이는 것이 허용된다. 내력벽은 건물의 하중을 견디거나 분산하도록 만든 벽체로, 수직증축 시 내력벽 철거 허용은 아파트 층수를 높이면서 동시에 해당 아파트의 무게를 견디는 벽은 없앨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토부가 성남시 등의 민원을 받아들여 수직증축 시 세대 간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 검토 연구용역을 시작한 시점은 작년 9월이다. 이어 지난 2월 수직증축 시 세대 간 내력벽 철거 허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4월에는 ‘안전진단기준(안)’도 마련했지만 ‘재검토’로 돌아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4년 4월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올 상반기 동안 셀프제작소에서 만들어진 창업준비생의 제품을 소개하고 우수제품을 선정하기 위한 ‘셀프제작 pop-up 경진대회’를 10~19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는 10일부터 19일 오전 12시까지 셀프제작소를 방문해 신청하고, 제품을 완성해 완제품을 출품하면 된다. 출품된 제품에 대해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발표평가가 진행되며, 발표평가는 형식 제한 없이 자유롭게(단순설명, A4용지, PPT 등 준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제품 선정은 행사참가자 상호간의 평가결과와 당일 셀프제작소 참여자의 청중반응을 반영해 상위 3개의 제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문화상품권(1등 5만원, 2등 4만원, 3등 3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5천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중기청은 하반기에도 수시로 pop-up 경진대회를 개최해 연말에 ‘왕중왕’ 선정 등 최종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헬륨기구를 타고 80m 높이까지 하늘로 올라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팔달구 지동 창룡문주차장에 계류식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을 설치해 오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높이 32m, 폭 22m 규모에 최대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플라잉수원은 70∼80m, 최대 150m 높이까지 올라가 7분간 수원화성과 시내를 조망하게 된다. 관람 시간은 상승시간과 하강시간을 포함해 약 20여 분이 걸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요금은 성인 1만8천 원, 청소년 1만6천 원, 어린이 1만5천 원이며 1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개인당 2천 원씩 할인된다. 플라잉수원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유럽의 전문 검사원(JAR21)의 규정에 따라 제작됐으며 풍속이 분속 13m일 경우 운영을 중지한다. 수원시는 교통안전공단의 정기검사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하고 매월 총 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헬륨 기구 운영사업은 민간사업자인 ㈜스카이월드의 제안을 수원시가 받아들이면서 지난해 초부터 추진됐다. 수원시와 헬륨기구 운영업체인 ㈜플라잉수원은 이날 미디어데이를 열어 헬륨기구를 처음으로 수
청소년들이 가상의 장난감 회사에 취업, 직접 장난감을 기획하고 만들 수 있는 흥미진진한 기회가 마련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그동안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초기기업 중심으로 운영해 온 ‘셀프제작소’를 올 하반기부터 청소년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 청소년에게 적극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제조업체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취업, 창작, 창직 및 창업 등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8~9월 ‘청소년 신제품개발 프로세스 체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을 가상의 ‘장난감 제작회사’ 신입사원으로 입사시켜 회사의 신제품개발 업무를 미션으로 주고, 셀프제작소 장비활용 및 전문멘토를 투입, 신규직원들이 장난감을 스스로 개발·제작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모의 신입사원이 된 청소년들이 직접토의를 통해 결정한 신제품 개발품목은 ‘종이피규어 및 나무피규어’로 셀프제작소 DDIC(Digital Design· Innovation Center)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및 종이공작용 플로터기와 레이저커터기 등 장비를 활용하게 된다. Digital Design이란 수작업, 도구 및 소품활용이 아닌 S/W, 인공지능 등이 가능한 장비를 활용하는 디자인
“사람은 더우면 피서라도 가지, 계사마다 수십대의 선풍기를 설치하고 대형분무기로 물을 뿌려대도 하루에 200마리씩 죽어나가는데 걱정입니다.” 최근 이틀간 4만6천마리의 닭 중 400마리를 잃었다는 화성시 A양계장 농장주 김모(62)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폐사한 닭이 속출하고, 농작물이 타들어 가는 등 피해가 커지면서 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김씨는 “닭은 열이 오르면 호흡이 막혀 죽는다. 호흡을 하게끔 계속 움직여야하는데 더위에 지쳐 있어 사람이 유도해야 한다”며 “그마저도 이런 무더위에는 속수무책”이라고 푸념했다. 30년을 운영해온 안성시 B양계장은 역대 최소량인 3만3천마리의 닭만 들였지만 지난 6일 하루에만 700마리를 잃었다. 농장주 김모(70)씨는 “더워서 폐사할 걸 알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 계속 들이는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한동안 더위가 계속될 것이란 얘기가 더 무섭다”라며 “영양제를 지원한다거나 비타민을 협조한다는 건 전부 거짓말이다. 모든 피해는 농가가 받고, 농가의 편은 하나도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폭염이 시작된 지난 6월 말부터 지난 4일까지 한달여 동안 닭
인쇄업을 하는 A씨는 연 4차례 열리는 동창 모임에 종종 참석해 회비모임인 1차가 끝난 후 간혹 2차 술자리 가격을 계산하기도 한다. 2차라고 해서 거창한 것도 아니고 10여만원 내외다. 그런데 동창회에는 공무원들도 포함돼 있다. 청탁과 관련 없는 친목모임인데도 ‘김영란법’이 적용될까.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았지만 적법과 위법의 경계가 불분명해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혼란을 해소하고 기업들을 돕기 위해 8일부터 ‘김영란법 지원 TF·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김영란법 지원 TF는 광장,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 화우 등 6개 로펌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되며, 법 관련 문의를 상담하고, 필요할 경우 국민권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청한 뒤 답변을 받아 기업에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상담사례와 주요 내용을 담은 ‘김영란법 기업부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법 시행일인 9월 28일 이전 배포할 예정이다. 김영란법과 관련해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국순회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광역시를 돌며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1일~22일까지 중소기업 177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활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74.0%에 달하는 기업이 ‘지식재산권이 매출에 보통 이상의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전담조직 또는 인력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중소기업은 9.6%에 불과했다. 또 지식재산권 피·침해 등 분쟁을 경험한 중소기업도 17.5%에 달했으며, 이중 41.9%는 소송·분쟁 등으로 경영부담이 가중됐다고 응답했다. 분쟁을 경험한 기업은 ‘경고장 발송 등 시정요구’로 대응했다는 응답이 51.6%로 가장 많았으며, ‘민·형사 소송 등 강력한 사법구제 신청’으로 대응하는 기업이 29.0%로 뒤를 이었다. 분쟁시 대응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는 48.4%의 기업이 ‘과도한 소요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꼽았으며, 지원정책을 활용해본 적이 없는 78.5%의 중소기업은 지원정책을 활용하지 않은 이유로 ‘이용하고 싶으나 어느 기관을 이용 할지 몰라서’(32.4%)를 가장 많이 응답해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