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원청·하청업체간 공정거래 계약과 상생 관행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지하철 정비·공사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하청업체 직원들이 목숨을 잃는 것이 원청·하청업체간 만연한 갑을관계와 불공정관행의 후유증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의 ‘갑을 논란’으로 정부가 제도 정비에 나섰지만 과중한 업무와 미흡한 안전관리로 위험에 내몰린 중소기업 근로자는 여전히 많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4년 발표한 ‘산재 위험직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건설플랜드 업종에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일하는 이유에 대해 ‘너무 바빠서’(매우 그렇다 17.6%, 그렇다 21.6%)라는 응답만큼 ‘원청업체·상급자 눈치 때문에’(매우 그렇다 15.4%, 그렇다 15.4%)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원청·하청업체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입법 청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시장에서 공정한 관행과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개선 과제를 정하고 입법 청원도 해나갈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주의
행자부, 기자회견 “원칙대로 추진 11일 대규모 집회땐 용납 못해” 3개시 시장 단식농성 예고·검토 “지자체간 분열 유도…협력바라” 전국 기초단체장에 호소 서한문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교부세 지원 기준을 조정하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을 놓고 행정자치부와 수원, 성남, 용인, 화성, 고양, 과천 등 도내 6개 시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격화되고 있다. 5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호소문 성격의 정부 입장을 발표, 이미 발표한 주요 내용을 인용해 “국가와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므로 원칙과 절차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화성과 과천, 고양 등 3개 시는 지방재정개혁과 관계없이 교부단체로 될 가능성이 큰데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 엄청 손해 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읽지는 않았지만 사전 배포된 발표문에는 6개 시가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예고한 대규모 집회에 지방공무원이 참여할 것이란 언론 보도를 겨냥해 “공직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43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우기대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점검을 통해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굴착사면, 옹벽, 공사 중인 임시시설에 대한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연내 차질 없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월에도 다가올 장마철에 대비해 관내 배수장과 배수갑문 등 주요 배수시설 78개소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2일 파주지사 백덕지구 배수개선사업과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한 전승주 본부장은 “공사현장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점검을 실시해 태풍,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세계적 호텔 브랜드, 라마다프라자수원(Ramada Plaza Suwon)이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ABSOLUTE)의 시티·컨트리 에디션 ‘앱솔루트 코리아’를 이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1층 라운지&이탈리안레스토랑 비스토레에서 앱솔루트 코리아 보드카 프로모션으로 선을 보인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에서 영감받은 특별한 맛과 향을 담고 있는 코리아 보드카와 시그니처 칵테일을 음미할 수 있다. K-PUNCH, K-POP, SPICE KOREA, CINNAMON K 등 네 가지 칵테일은 한국만의 전통적인 맛을 최대한 살린 레시피로 식혜, 수정과와 같은 전통음료를 활용해 만든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앱솔루트 코리아 보틀 1병 15만 원, 시그니처 칵테일은 각 1만 5천 원이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 중인 ‘중기제품 간접광고(PPL) 지원사업’ 참여기업 3차 모집을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간접광고가 진행될 드라마는 6월 20일부터 방영예정인 SBS ‘닥터스’(주연: 김래원, 박신혜), 현재 방영중인 KBS ‘아이가 다섯’(주연: 안재욱, 소유진)과 MBC ‘몬스터’(주연: 강재환, 성유리) 등 총 3개다. 방송사의 드라마 편성일정에 따라 드라마별 간접광고(PPL) 희망기업을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간접광고 비용 보조(최대 50%), 간접광고 콘텐츠 활용 마케팅 교육, 온라인 B2C 판매대행사업 등 중진공의 다양한 마케팅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지원기업 선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제작사, 유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심사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의 제품노출 희망의견과 상품성, 수출유망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 의견을 종합, 간접광고(PPL) 적합 드라마 및 노출 방식을 매칭한다. 중진공은 지난 2014년 28개 우수 중기제품을 선발해 SBS ‘피노키오’, MBC ‘미스터백’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한 간접광고 및 후속 마케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바
최근 들어 화성 동탄2신도시내 아파트 분양이 수서발 KTX 동탄역 개통의 호재로 활개를 띄고 있는 가운데 실입주가 아닌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웃돈이 수천만원을 호가, 투자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전매 제한이 풀린 한 단지의 경우 최대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기도 하는 실정이지만, 수수료를 노린 부동산들의 호가경쟁 속에 언제 거래가 끊길지 모르는데다 인구 절벽이 시작되는 2018년 이후 집값 상승세가 멈출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일 화성시와 동탄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동탄2신도시에서 4곳의 신규 분양이 진행됐으며, 평균 분양가는 초창기 900만원대에서 크게 오른 1천100~1천240만원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뜨거웠던 분양열기 속에도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분양취소까지 겪었지만, 일부 단지의 경우 분양이 진행된 지 2달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2~3천만원의 웃돈을 제시하며 거래를 요청하는 상황이 생겨나는 등 과열양상마저 빚어지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분양을 한 A36블럭의 더샵과 A103블럭의 동원 로얄듀크 등도 각각 1천238만원과 1천213만원대의 평균 분양가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선 해외 바이어 정보와 경쟁 우위 품목 육성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에 따르면 수출 중단 또는 직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내수기업의 수출해법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거래처 발굴 지도’(29.3%)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 우위 품목 집중 육성’(16.5%), ‘현지기업과의 해외네트워크 구축지원’(12.5%), ‘수출단계별 노하우 1:1 맞춤지도’(10.5%) 순으로 응답했다. 이들 업체들 가운데 직수출 경험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시도해 본 적 있으나 중단’은 33.6%, ‘시도해 본 적 없음’은 66.4%로 나타났다. 수출 중단 기업의 ‘중단전 수출활동 기간’은 ‘6개월 미만’(30.4%), ‘1년 이상~2년 미만’(21.6%), ‘6개월이상~1년미만’(15.7%)으로, 절반 이상(67.7%)이 2년 미만의 기간 동안 수출을 시도하다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중단의 원인으로는 ‘해외거래처 발굴 어려움’(39.2%), ‘수출에 따른 이익보다 비용이 더 커서’(19.6%), ‘기술과 품질 경쟁력 부족(13.7
수원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시는 인센티브 사업비 1억 원을 받게 된다. 앞서 시는 ‘민선 6기 일자리 16만개 창출’을 시정 목표로 경제정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일자리정책과를 국 주무과로 변경하는 맞춤형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11개 외부기관과 협업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지난해 3만9천27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고용노동부와의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일자리와 복지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와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개소했다. 이밖에도 창업부터 기업성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수원형 창업성공지원 시스템’,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청년 K-MOVE 스쿨 해외취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매년 단체장의 의지, 일자리 목표의 달성도, 일자리대책의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지자체의 일자리정책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유진상기자 yjs@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종합지원대책 수용을 거부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종합지원대책은 입주기업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전혀 될 수 없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정기섭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핵문제와 경협을 직접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지난 정부의 정책이었다”며 “지난 정부도 대한민국 정부인만큼 전 정부의 정책을 믿었던 기업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었다면 이는 (현)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피해신고 금액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피해금액과 보상기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앞서 정부는 3월 17일∼5월 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61개 업체가 신고한 피해금액은 9천446억원이고, 전문회계기관의 검증을 통해 확인된 피해 금액은 7천77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이달 27일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토지·공장·기계 등 투자(고정)자산 피해에 대해 경협보험금 2천906억원을 포함, 총 3천86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경협보험 가입 기업은 기업당 70억원의 한도로
중소기업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여의도 중기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사업주가 알아야 할 상표, 서체, 특허상식’을 주제로 무료 설명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상표권 침해 사례, 서체 관련 분쟁 발생시 대응 방법, 특허권 침해 사례 및 특허 출원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중기중앙회가 제작한 무료 중소기업 전용서체 ‘KBIZ한마음체(9종)’를 CD로 지급한다. 중소기업 임직원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지식재능부(02-2124-3333)로 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