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지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일자리와 수출 활성화,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중소기업계의 청년일자리 창출노력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중소기업계가 선도적으로 청년고용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지속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기업에 편중된 금융과 인력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신산업·서비스산업에 원활하게 공급되는 공정한 시장, 바른 경제만이 더 큰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창조경제와 융합의 시대에 맞도록 새로운 기업가 정신, 제2의 창업정신으로 국가현안에 대한 기여와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대회에서 중소기업들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일자리를 하나라도 만들어내는 기업이 애국 기업이고 중소기업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격려에 화답해 중소기업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3~25일까지 3일간 경기지역 배수장과 배수갑문 등 주요 배수시설 78곳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본부는 앞서 지난 2~20일까지 관할 내 10개 지사에서 배수시설 자체점검을 마쳤으며, 종합점검에서는 TF팀을 구성해 자체점검에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적사항에 대한 추가정비를 실시한다. 본부는 지난 17일 시설물 관리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대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재해 대처방안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 설치 시설은 현장에 가지 않고도 상황실에서 배수갑문, 비상설비 등을 원격제어 할 수 있어,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에서도 적시에 대처가 가능하다. 물관리 자동화 시스템은 현재 도내 39개 지구에 설치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우기대비 배수시설 종합점검을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보수·정비를 조기에 완료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외국인근로자와 중소기업 관계자 등 1천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6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 함께 해요’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한마당은 참가 국가별 노래 경연 및 전통 민속 경연을 선보였고, 홍진영, 레인보우 등 K-POP공연이 열려 흥겨운 축제의 장이 이뤄졌다. 국가 노래 및 민속경연에는 29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해당국가 근로자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속에 본선 경연을 화려하게 펼쳤고, 경연이 끝난 후 외국인근로자들은 에버랜드 자유투어를 하며 직원들간의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15개 국가들의 주한대사 및 영사들이 참여해 자국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제락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는 단순한 기업과의 고용관계를 넘어 사회·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켜 국가 간 동반성장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사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근로자의 근로환경개선에도 최선의 노
여신전문금융법 개정에 따라 카드가맹점들이 기존 MS카드단말기를 IC카드단말기로 교체하고 있는 가운데 단말기의 응답속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이에 따른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관련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21일부터 신규 또는 교체되는 카드단말기의 IC카드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됐고, 오는 2018년 7월 21일부터는 IC카드단말기 사용이 전면화된다. 이번 정책은 기존 MS단말기의 경우 카드의 마그네틱 정보가 단말기에 저장돼 이를 이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아 추진된 것으로, 카드업계와 여신금융협회는 1천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난 1월부터 카드가맹점이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그러나 단말기를 교체한 가맹점들과 소비자들은 IC카드단말기의 인식속도와 수시로 발생하는 오류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 마그네틱 카드의 경우 소요 시간이 길어야 10~20초 정도에 불과했지만 IC카드단말기는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20~30초 내외로 길어져 민원이 속출, 가맹점주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새로운 IC카드단말기는 카드가맹점주가 고객으로부터 카드를 넘겨받아 단말기
소상공인연합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시 식료품소매업과 음식점업 등 소상공인 업종의 매출이 연간 2조6천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22일 서울·대구·인천·광주 등 7개 지역 소상공인 509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한 결과, 소상공인들은 법 시행시 월평균 2천61만원인 매출이 2천30만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고객 수도 30.4명에서 29.9명으로 0.5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의 소상공인 업체 수가 68만7천800개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이들 업체의 전체 매출 감소는 연 2조5천600억원, 고객은 1억2천600만명이라는 추산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2천517만원→2천480만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고, 식료품업(1천705만원→1천674만원)과 전문상품(1천844만원→1천81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김영란법 이대로 시행해도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경기 침체로 영업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업계에 김영란법 시
중소기업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코셔시장에 농식품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세계 이슬람 인구가 20억명에 이르고 규모는 2조3천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코셔(kosher)’는 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을 일컫는 것으로 세계 유대인구는 1천300∼1천400만명, 시장은 2천5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양기관은 할랄·코셔 인증제도 등 정보 공동 조사·연구, 신시장 진출 희망 중소기업 현황 조사 및 공유, 중소기업의 농식품 관련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 판촉전 등 참여, 신시장 수출용 할랄 및 코셔 관련 중소기업 발굴·지원 우수사례 발굴·홍보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연구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협력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책임자를 지정하고 반기별로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자치단체의 재원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우선적으로 앞장서 달라”며 당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더민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와 기초단체장협의회가 ‘20대 국회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결정, 지자체 집행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때문에 수원, 고양, 성남, 용인, 화성, 과천 등 지자체가 총 8천억원의 재정감소라는 재정폭탄을 맞게 된다”며 “정부의 개편안은 ‘예산 돌려막기’이며, 지자체의 재정력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방재정확충 등 지방자치 현안 해결의 핵심은 지방분권형 개헌에 있다”면서 “국회지방자치상설특위 설치 등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강화를 위한 제도화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즉 최고위원회 안에 지방자치단체를 참여시키고, 지자체를 돌며 최고위원회를 열어 시군이 이룩한 민생정치·생활정치의 성과를 정책적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염 시장은 또 대도시 특례제도 개선, 기초의원 선거 정당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9일 본부청사 스마트홀에서 농지은행사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은 정예농업인 육성, 들녘단위 집단화, 신규 취농 및 귀농·귀촌 지원 방안 등 농지은행사업이 앞으로 추진해나갈 정책에 대한 방향과 기존 농지은행사업이 지닌 문제점, 개선방안 그리고 지역 농업인들이 바라는 농지은행의 역할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논의했다. 전승주 본부장은 “쌀 소비 감소, 귀농·귀촌 인구증가 등 변화하는 농정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농지은행사업 개편에 있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은 19일 판교초등학교에서 남부권역 ‘배움중심수업 핵심요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가 함께 배우는 수업’을 주제로 학생들이 배움을 즐기고 전인적으로 성장하는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절차를 거쳐 선발한 배움중심수업 핵심요원 68명과 25개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하는 ‘배움중심수업 핵심요원 역량강화 연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북부와 남부 권역에서 2회씩 운영된다. 이날 연수에서는 수업 설계 강의, 수업 시연, 공동수업안 작성, 향후 계획 협의회가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탄천초등학교 이근경 수석교사는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연계한 수업 설계에 대해 소개하고, 학교단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용한 수업 내실화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용인마북초등학교 김이령 수석교사는 수업 시연을 맡아 토의·토론수업을 진행, 협력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 중심 창의적 수업 방법으로 참가자들과 공동수업안을 작성했다. 도교육청 이상욱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이 중심인 수업 속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활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배움중심수업을 위한
배우자 사업장 무급 종사자 증빙방법 모호 문의 전화 폭주 부모 사업장은 유급직으로 제한 출산후 1년까지 신청자격 불구 7월1일前 출산자 신청방법 없어 오는 7월 1일 시행을 예고한 ‘맞춤형 보육제도’가 미비한 내용으로 인해 도내 지자체 일선 공무원들과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맞춤형 보육제도는 기존 어린이집에서 모든 아동들에게 제공하던 종일반(12시간) 서비스를 부모와 아이 특성에 따라 종일반과 맞춤형 등 다양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부터 각 시·군을 통해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2세까지 아동이 있는 가정에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맞춤형 보육이 시행되면 종일형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아동은 종일형 서비스(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를 이용하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아동들은 월 15시간의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오전 9시~오후 3시)를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보육료 자격신청 요건과 서비스 신청 방법 등이 기재돼 있는 안내문을 받아본 부모들은 물론 일선 공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