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주는 ‘재난기본소득’ 시행을 추진하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총리가 공개적으로 이를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자체 차원에서 보완적으로 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이틀만에 틀어진 입장으로, 1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파워게임'이 시작됐다는 관측이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19일 MBC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고 말하는 건 마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 그런 상충이 없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가 이달 말까지 연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를 역행한다는 취지의 발언인 셈이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주장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보편지급에 대해서도 "3차 재난지원금도 (지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지난 18일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부분과 일맥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4차는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3차를 지급하고 있는 중이고, 2021년도 본예산도 막 집행이 시작된 단계에 정부가 추경을 통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기본' 시리즈 중 하나인 기본주택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지역 역세권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복합용도 개발을 할 때 용적률을 700%까지 높이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역세권 주택 공급 확충 계획의 주요 내용이자, 그동안 경기도가 기본주택 정책을 추진하면서 가장 걸림돌이 됐던 부분의 해소이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GH는 지난해 7월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주택 건설 계획을 밝혔다. 추진 지역은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용인플랫폼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용지 내 역세권이다. 그러나 도심지역내 용적률이 일반적으로 200~250%, 지구단위계획 내도 용적률이 최대 500% 여서 기본주택을 최적화로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1월말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되면 이르면 4월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지정대상에 일반주거지역이 포함되며, 이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하면 용적률은 최대 700%까지 가능해진다. 한편 도는 지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역 차원에서의 보완적지원은 얼마든지 할수 있는 일이라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재난지원금은 보편이냐, 선별이냐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시 경제상황에 맞춰 선택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지원으로 충분치 않다. 이를 보완하는 지자체의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정방향과 각종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TV와 인터넷 등으로 생중계 된 이날 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짧은 인사말 후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등 3개 분야에 걸쳐 질의응답을 했다. 전직 두 대통령 사면, 부동산, 검찰, 방역, 재난지원금, 외교안보 등 27개의 질문이 나왔다. 질문은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사면' 건으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4차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에 대해 "현재는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 차원에서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대한 보완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보편적으로 하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장하고 있는데, 보편성과 선별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4차는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3차를 지급하고 있는 중이고, 4차를 지급할 경우 부득이 추경으로 하게 되고, 국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는데, 2021년도 본예산도 막 집행이 시작된 단계에 정부가 추경을 통해서 집행하는 4차지원금 얘기하기에는 이른 시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3차 유행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취약계층 이런 분들의 피해가 과거 1·2차 유행에 비해서 훨씬 크고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3차로 부족하다면 그때 가서 4차를 논의할 것이라 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향후에도 정부의 재난지원금 형태는 선별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문 대통령은 "4차도 당시의 방역 상황에 따라 다르다. 지금처럼 방역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속된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화상연결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면 문제는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의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있는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다.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더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정농단이나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면을 둘러싸고 분열이 있다면 통합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국민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를 잘 차단하면 충분히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연유를 생각해보니 한편으로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시중 유동성 풍부해지고, 그래서 부동
경기도는 1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경기도 24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령중이라고 밝혔다. 또 안산, 시흥, 평택, 화성 등 4개 시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적설현황은 같은 시각 기준 안성이 7.9㎝로 가장 많았고, 양주 5.7㎝, 가평 4.7㎝, 평택 4.4㎝, 수원 3.㎝로 나타났다. 일부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제외하고, 용인, 의정부, 김포 등의 경전철은 통행에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앞서 7일 대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실시, 경기도 및 5개 시군과 도내 6개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조절했다. 아울러 경전철과 버스 등의 차량 증차 등을 협의해 진행했다. 현재 수원시 등 도내 시군에서 1039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등 적설취약구조물 202곳 점검했다. 또 5638명의 인력과 2689대의 장비, 9032톤의 제설제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중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한 일부 보수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저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자랑스런 민주당원이다. 당을 위해 백짓장 한장이라도 함께 들 힘이 남아 있다면 그때까지 당원일 것"이라며 "재난지원금 관련 기자회견 취소는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존중"이라며 뉴스조작을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이어 올린 글을 통해 "저는 자랑스런 민주당 당원으로, 이 당연지사를 또다시 강조하는 것은, 이 당연한 사실을 의심하고 부정하는 시도가 빈번하기 때문"이라며 "당과 저를 분리시키고 갈등 속으로 몰아넣는 숱한 시도들이 있다. 이는 당을 교란시키는 것이기도 하면서 저를 훼손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특히 '참 못된 TV조선...뉴스조작 그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경기도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당 의식 안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정당민주주의국가에서 정당을 의식하지 않는 당원이란 존재할 수가 없고, 민주당의 당원으로 당의 공천을 받아 경기지사로 당선되어 일하는 주요당직자인 제가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라며 "며칠전 조선일보가 특정인의 구체적 발언을 인용할 때
경기도가 지역흉물로 전락해 도시쇠퇴를 가속화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빈집 활용 시범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도는 28개 시에 대한 빈집 전수 실태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양시, 구리시, 부천시, 용인시 등 10개시는 현재 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시의 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13억 2500만 원(도비 30%, 시비 70%)의 예산을 투입해 계획수립이 완료된 수원, 용인, 고양, 이천 등 4개 시 빈집 86호를 대상으로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지원해 임대를 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빈집 철거시에는 최대 10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철거 후 공공활용 시에는 2000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보수를 할 경우에도 최대 1000만 원 지원(공공활용 최대 3000만 원)하며, 안전조치 비용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예산은 65억 원으로 GH가 경기 남·북부 각 1곳씩 빈집을 매입해 임대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공급함으로써 지역에 활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1월12~14)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재명 지사가 23%, 윤석열 총장이 13%, 이낙연 대표가 10% 순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전월 조사 대비 3%p 상승한 반면 이 대표의 선호도는 전월 조사 대비 6%p 하락했다. 야권에서는 홍 의원의 선호도가 전월 대비 3%p 상승했고 윤 총장의 선호도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 지사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는 전월 조사 대비 8%p 상승한 43%로 집계됐다. 반면, 이 대표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는 전월 조사 대비 13%p 하락한 23%로 집계됐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격차가 줄어들다가 최근 이 대표의 '전직 두 대통령 사면' 발언 이후 격차가 급격히 벌어졌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중도층·진보층에서도 모두 상승했다. 진보층의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전월 대비 8%
경기도가 수의계약심의위원회 운영과 동일 업체와의 연간 1인 견적 수의계약 횟수 3회 제한 등 수의계약 운영 개선안을 마련,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의계약에 따른 부정행위 예방 방안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계약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운영 개선방안은 ▲수의계약심의위원회 운영 등 지침(매뉴얼) 마련 ▲일반회계 수의계약 절차 개선 ▲기금 절차 개선 ▲계약업무담당자 전문성 향상 등이다. 도는 ‘수의계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인 견적 수의계약 의뢰 전 심의할 계획으로, 각 실·국 단위로 운영하기 위해 약 50명의 외부 위원 후보를 준비 중이다. 심의위원회는 경기도 내 업체(나라장터 등록 여부 확인), 과업 수행 자격 충족 여부, 수의계약 배제사유 등을 사전 심의해 1인 수의계약의 적정성을 판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일반회계 수의계약 절차를 개선해 2인 이상 견적대상을 당초 '2천만 원 초과에서 1천만 원 초과'로 확대하고, 1인 견적대상은 '2천만 원 이하에서 1천만 원 이하'로 축소했다. 특히 동일업체 1인 견적 계약건수는 연 3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발주부서 담당자는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