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5년차를 맞아 지난 연말 2차례 개각과 함께 청와대 개편 등 인적쇄신으로 국정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 전 5곳 안팎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교체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서울시장 후보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며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각각 2년 3개월과 1년 8개월째 재직 중이다. 중기부 장관에는 국회 산자위원이자 대통령일자리수석비서관을 지낸 정태호 의원과 산자부 장관에는 당 정책위의장 출신의 조정식 의원 등을 놓고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임에는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고용노동부와 해양수산부 등이 포함될 경우 앞선 두차례 개각과 함께 사실상 ‘전면 조각’ 수준의 대규모 개각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앞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처럼 장관 후보자들의 경우 정무감각을 갖춘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와 보라동 나곡초교 입구 삼거리 일대가 한국전력공사의 ‘2021년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됐다.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전선을 땅속에 매설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자 중심 보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5일 국회 김민기 의원(더민주.용인시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로 신갈로 신갈오거리를 시점, 한성2차아파트앞을 종점으로 하는 신갈구도로 총길이 770여m 구간과 사은로 나곡초교 입구 삼거리를 시점, 나곡중학교 입구를 종점으로 하는 총길이 440여m 구간이다. 사업비는 신갈오거리 구간 25억 6600만원, 나곡초교 입구삼거리 구간 22억 4400만원이며 한전과 용인시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신갈오거리 일대는 이번 지중화 선정 외에도 지난해 11월, 국비120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484억원 규모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신갈오거리~한성2차아파트사거리를 중심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차공간을 정비해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과 함께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 도시재생’ 등 4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
경기도와 수원시, 안산시 등 16개 시군이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총 15억6000만 원의 교부세를 추가로 받게됐다. 경기도와 16개 시군이 받는 교부세는 행안부 전체 재원 62억1000만 원의 약 25.1%인 15억600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는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또 다시 전국 최초로 이를 온라인 전자 공매로 진행하는 등 효율적 체납액 환수로 세입증대를 이뤄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법령을 위반해 과다한 경비를 지출하거나, 수입확보를 위한 징수를 게을리 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에 교부할 지방교부세를 감액하는 지방교부세 감액제도를 운영 중이다. 감액된 재원은 행안부가 실시하는 지방재정 평가 우수 자치단체의 인센티브 재원으로도 활용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1월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는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유족에 월 10만 원의 생활지원금과 100만 원의 장제비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4일부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 도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경기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지원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상이를 입은 사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을 앓거나 유죄판결 등을 받은 사람 중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심의‧결정된 사람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및 유가족 중 월 소득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퍼센트 이하(4인가구 기준 474만9174원) 가구이며, 지원내용은 가구별 월 10만 원의 생활보조비 및 사망 시 100만 원의 장제비 지급 등이다. 생활지원금 신청은 4일부터 거주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이 되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기한 없이 상시 신청 가능하다. 조창범 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은 우리나라의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후 취득가액을 적게 신고하거나 지방세를 감면받은 후 이를 다른 법인에게 매각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누락한 법인들이 경기도 세무조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도내 93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과소신고, 부정감면, 무신고 등 법령을 위반한 82개 법인을 적발해 413여억 원을 추징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50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1억 원 이상 지방세를 감면받은 법인 중 시·군에서 조사를 요청한 법인이다. 도는 코로나19인 상황인 점을 감안해 서면 위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필요시에만 현장 조사를 했다. 위반내용은 ▲지방세 과소신고 61건 ▲부정감면 9건 ▲무신고 10건 ▲중과세 누락 2건 순이다. 적발 사례를 보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A법인은 해당 사업지구 내 도로, 공원 등 사회기반시설 국공유지가 관련법에 따라 법인에 무상 귀속됐으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122억원이 추징됐다. 골프장을 운영하는 B법인은 골프장 내에 콘도미니엄을 신축해 숙박시설로 분양했다. 그러나 일부 숙박시설이 아닌 개인 또는 법인 임직원의 별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적발돼 중
'공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을 추진해 오던 문재인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른 민심 이반성 정책과 발언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의사 국시 재시험'과 '박근혜·이명박 사면'으로, 민주당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정'이라는 가치를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는 글들이 온라인에 도배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의사 국시 재시험' 결정 이후 이낙연 당대표의 '박근혜·이명박 사면' 대통령 건의 발언은 기름에 물을 붓는 격이 돼 민주당 내부 반발은 물론 수많은 당원들조차 받아들일 수 없어 탈당을 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의사 국시 논란은 앞서 12월 31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 실장은 2021년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며 상반기는 1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으나, 온라인 상에서는 '공정'에 위배된다며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관련 기사 댓글에는 정부의 발표 이후 이를 공정성과 형평성에 위배되며, 특정집단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라는 성토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정부의 발표 전 진행이
경기도가 코로나19 위기속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구 지원을 위해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기준을 오는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87만원) 위기 도민 생계 지원인 ‘경기도형 긴급복지제도’ 지원 대상의 재산 기준을 기존 시 지역 2억5700만원, 군 지역 1억6000만 원에서 올해 시 지역 3억3900만원, 군 지역 2억2900만원으로 완화한다. 금융 기준은 기존 1000만 원에서 1731만4000원으로 완화한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 등으로 가구 생계가 곤란한 경우 ▲주 소득자가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고용보험 수혜마저 끊긴 1개월 이상 소득상실 가구 ▲30% 이하 소득 급감 영세 소상공인 등이다.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26만원과 중한 질병에 걸릴 경우 500만원 이내의 입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도내 생계 위기가구 증가에 따라 지난해 3차례에 걸쳐 ‘경기도형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완화해 국가 예산 포함 약 1148억원을 17만4646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2019년
경기도가 2021년 1월 1일자로 도 행정2부지사에 이한규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임명하는 등 상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도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승진은 2급 3명, 3급 7명 등 10명이며, 이와 별도로 4급 부단체장으로 3명이 자리를 옮긴다. 특히 3급 국장급인 인재개발원장에 코로나19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윤덕희 질병정책과장을 발탁하는 한편 보건건강국장에 전문 의료인 출신인 류영철 국장을 임명해 코로나19 대응과 위기극복의 중임을 맡겼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해당 시군에 적합한 우수 자원을 우선 배치해 도와 시군과의 동반성장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국장 인사는 다주택 여부 등 고위공직자로서의 자세, 능력과 성과 등을 종합해서 실시했다. 다주택 여부 등 감점요소가 있더라도 이를 상쇄할 만한 성과가 있으면 승진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 그런 사례는 한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사에 다주택 여부 등을 반영하기로 한
#1. 음료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A씨는 매출적자로 인한 계약 해지를 앞두고 본사로부터 면제받은 가맹금 반환과 계약 잔여기간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A씨는 경기도 법률 자문단과의 상담 자문에 따라 해당 내용과 계약서 검토를 진행한 후 다른 비용 청구 없이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본사와 협의했다. #2. 편의점 가맹점주 B씨는 계약해지 절차를 진행하던 중 본사 재고조사를 받았다. 이후 본사로부터 B씨측 자체 재고조사가 잘못됐다며 일정 금액을 제외하고 보증금을 반환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B씨는 경기도법률자문단에 상담 신청을 했고, 자문에 따라 관련 증빙을 본사 측과 확인한 후 금액 제외 없이 계약해지하는 걸로 합의했다. ‘경기도-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협약 법률 자문단’이 올해 총 36건의 법률 상담을 통해 가맹점주, 중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 구제·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맹사업 23건, 일반민사 9건, 대리점 2건, 일반 불공정거래 2건 등이다. 도는 지난 7월 경기중앙변호사회와 가맹사업·대리점·대규모 유통·하도급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불공정거래 예방과 중소상공인 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자문단 운영을 시작했다.
GH가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해체(철거)공사에 착수했다. 안양 냉천지구는 지난 2004년 3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정됐으나 여러 차례 사업이 좌절되며 표류하다 2015년 GH가 참여하면서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이어 2019년 4월 사업계획승인 이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020년 4월 이주를 시작해, 12월 현재 약 88%가 이주를 완료했다. 철거는 내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한다. GH는 철거와 함께 잔여 이주세대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GH는 앞서 냉천지구 관련 적극적인 이주촉진방안을 추진해 주민대표회의의 추천을 통해 올해 12월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GH 이헌욱 사장은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사 최초의 도시정비 사업인 만큼, 만전을 기해 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도시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하도록 직원들에게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