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 8호 태풍 ‘바비’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해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우선 침수취약도로와 지하차도 71곳에 대해서도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우려 지하차도 10곳에는 지하차도 펌프시설 가동인력을 사전 배치해 침수 시 적극적인 통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침수우려 취약도로 50곳에 대해 신속한 차량통제와 우회 안내를 할 수 있도록 관할 경찰서, 시설물 관리기관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안양시 등 17개 시군의 차량침수가 우려되는 둔치주차장 41곳은 사전폐쇄했으며, 저지대 침수우려 지역 배수펌프장 213곳을 사전점검하고 침수방지시설이 미설치된 주택 99세대에 양수기 등을 현장배치했다. 강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정광고물과 현수막,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 총 2만6436곳을 점검하고 정비했다. 또 하남시 등 25개 시군의 대규모 공사장 타워크레인의 작업 중단을 요청했으며 옹벽설치 현장 등도 점검했다. 비닐하우스 피해예방과 낙과 방지를 위해 용인시 등 6개 시군 비닐하우스를 밀폐·고정하고 과수 가지묶기를 점검하는 한편 농민 29만6350명에게 1일 1회 강풍·태풍 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2020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최우수 창업보육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소재 49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경과원은 7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매년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와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및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 보육센터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4개 등급(S, A, B, C)으로 분류하고 그에 따른 운영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문을 연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23년간 창업자들의 든든한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40개사가 입주해 있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체계적인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 112%, 연평균 고용성과 186명 달성, 연평균 투자유치 금액 24억 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금까지 코스닥 등록 6개사를 포함해 총 8개사가 후배 보육기업의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하라고 21억 원의 성공기부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입주기업은 ▲창업기업 전용사무실 ▲창업교육 ▲멘토링 ▲정책자금 융자 컨설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내 최
급격한 코로나19 환자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8일 동안 150명이 넘는 의료전문 인력이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5일 오후 2시 기준 총 159명의 의료인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참가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의료전문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259명 가운데 재참여 의사를 밝힌 78명과 함께 경기도 콜센터와 경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81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의사 4명, 간호사 71명, 간호조무사 43명, 임상병리사 18명, 방사선사 6명, 응급구조사 15명, 역학조사관 2명 등이다. 긴급의료지원단은 당장 현장에 투입되지는 않으며,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이 지역, 여건,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 시스템 운영팀 등에 배치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의료전문인들은 도 콜센터(031-120), 경기도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시군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 지사는 앞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환자 증가와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지원금 지급은 '경제' 정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지금의 경제위기는 공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요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수요역량 강화에 집중해 수요확대로 경제를 선순환시키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경제' 정책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민들에게 현금을 지급했다. 이들 나라는 경제를 몰라서 '국민 모두가 가난해서' 현금을 지급했을까요?"라고 했다.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은 현금 지급이 아니라 기한이 정해진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지사는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했을 때의 경제효과는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입증됐다. 통계청의 2분기 가계소득동향을 보면 1분기 소비는 6% 감소했지만 2분기는 2.7% 증가로 전환됐다"며 "현금 아닌 지역화폐와 결합한 재난지원금은 더더욱 경제정책의 성격이 강해진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의료방역도 경제방역도 모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주식시장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전격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매도란 주식 시장에서 이뤄지는 매매형태로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시장조성자'가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주가가 실제 하락하면 다시 싼 가격으로 사들여 갚는 방식이나 이를 악용하는 세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규제도 여의치 않아 일반 개미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윤관석 의원은 25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렵게 회복된 국내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지 않으려면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오랜기간 논란이 일던 공매도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철저히 따져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투자자가 주도하는 공매도를 금지한 것이 주식시장 반등에 주효했다는 해석과 함께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공매도 금지 연장 관련 각계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랜 논란이 있었던 공매도 문제를 철저히 따져보고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정부가 코로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가 새롭게 개편됐다. 개편된 서비스는 △맞춤고용정보 제공서비스 △자기소개서 컨설팅 △직업기초능력(NCS) 교육서비스 △인공지능(AI) 면접서비스 등 4가지로, 고용정보 제공과 정책 접수 등의 기존 서비스에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단계별 취업지원서비스가 더해져 구직자들의 이용이 편해졌다. ‘맞춤고용정보 제공서비스’는 구직자가 정보 검색 시 조건을 하나씩 선택해야 했던 기존 회원별 조건 기반 방식에 시나리오 방식을 추가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찾아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자기소개서를 직접 첨삭해주는 기존 방식에 합격자 자기소개서, 다른 구직자의 첨삭 자기소개서 검색 기능을 추가해 구직자 스스로 자기소개서 작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업기초능력(NCS) 교육서비스’는 유튜브 유명강사 등과의 제휴를 통한 전문가 영상을 포함해 공기업 응시에 필요한 NCS 교육을 무료 제공하며, ‘인공지능(AI) 면접서비스’는 비대면 채용의 핵심인 AI면접을 무료 체험할 수 있게 해 비대면 면접을 두려움 없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후에도 심리상담 컨설팅, 취업준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플랫폼 ‘이지비즈(www.egbiz.or.kr)’의 누적 회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경과원은 지난 2010년 10월 중소기업 종합지원 사이트로 개설된 이지비즈가 지난 21일(금) 기준으로 가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밝혔다. 이지비즈는 경기도 중소기업과 일반인들에게 금융과 기술, 인력, 수출, 내수, 창업, 소상공 등 분야의 각종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지원신청을 접수받는 원스톱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용자가 관심 분야의 지원사업을 설정하면 해당 분야의 공고 내용을 이메일을 통해 제공하고 최신 지원시책 정보들을 뉴스레터 형식으로 주기적으로 발송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지원시책을 신청하면 신청-접수-지원-완료 등 진행 단계별로 진척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모바일 앱서비스도 제공돼 핸드폰으로도 간편하게 지원정보 확인과 참여를 진행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지비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분야별 지원사업 및 정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현재 경기도 및 산하기관, 시·군,
전국민에게 차별없는 재난지원금을 속히 지급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장에 여야 정치권은 물론 홍남기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서 본격적인 찬반 논란이 불붙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국민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설 최고위원은 "“(1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소득 하위 70%로 할 것이냐, 소득 하위 50%로 할 것이냐, 이걸 놓고 선별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결국 전 국민을 상대로 했다”며 “저는 개인적으로는 1차 때 우리가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2차 때도 똑같이 하는 게 나은 것 아닌가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다만 "당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에 2차 확산의 정점이 지난 뒤에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처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날 열린 상무회의에서 "선별을 위한 행정비용 낭비, 불필요한 시간 소모, 50% 경계 소득 역전현상, 낙인효과 등 선별 지급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전국민에게 서둘러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결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특히 "2차 재난수당 3단계 격상과 동시에 선언해야 한다"고 강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주장에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가세하면서 지급 규모와 계층 등을 둘러싼 또 한번의 선별복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자체적으로 이미 지급하거나 집행할 계획이어서 또 한번 뒷북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들은 정치권의 때 아닌 계층 임의 분리에 따른 선별복지 논란 등과 달리 금액의 차이는 있지만 1차 재난지원금 때와 같은 전체 주민 대상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서고 있어 정치권의 현실 괴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란 평가도 나온다. 또 1차 코로나 팬데믹 당시부터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 공포스럽다는 현재의 2차 팬데믹 상황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은 필수불가결한 최소한의 절대요소로, 무엇보다도 조속한 지급에 대한 공감이 커지고 있어 자칫 실기(失期) 책임론마저 불붙을 수도 있다는 우려다. 가장 먼저 2차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완료한 곳은 바로 전북 완주군. 완주군은 지난 4월 군민들에게 1인당 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까지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급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자 심리가 살아났다”며 "전국에서 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가 코로나19와 수해(水害),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 등의 영향으로 사상 첫 온라인 전대 진행 속에 국민적 관심은 커녕 흥행 참패가 이어지면서, 오히려 ‘최고위원 선거’와 향후 당권·대권 가도에 관심이 모이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당초 당의 계산과 달리 ‘안이박김의 저주’를 끊어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와 부동산정책, 대북정책 등에서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의 전매특허에 수술실CCTV 설치, 대북전단살포금지, 청정계곡 구현, 고리대금 및 기획부동산, 불법전매 등 불법과의 전쟁의 혁혁한 성과로 사실상 ‘대한민국 이슈 원톱’으로 등극, 당권·최고위원 선거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사진찍기 요청’ 쇄도 등 확대된 당내 원심력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8·29 전당대회 레이스는 24일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26∼27일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 28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이어진다. 25일에는 KBS 당 대표 후보자 전국 방송 토론회, 27일 MBC '100분 토론'이 화상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