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학업의 꿈을 접지 않은 군 장병 3명이 동시에 높은 성적으로 고등 검정고시에 합격, 사회에서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을 성취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승리연대 최재석·정의진 병장, 김범규 상병. 이들은 학창시절 각기 다양한 사유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곧 후회와 동시에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과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 군에 입대하면서 이들은 학업의 기회를 맞았다. 소대장과의 상담에서 학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이들이게 소대장은 공부를 다시 시작할 것을 권유하였고 부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로 하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던 것. 이들은 유명강사 학원시설, 쾌적한 독서실, 넉넉한 학습시간 등 사회의 학습여건에 비해 여러모로 불비한 상황에서 교육훈련과 경계근무 등 주어진 임무수행을 완수해가며 학업에 전념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하자 부대 중대장을 비롯한 전 중대원이 합심, 이들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섰다. 일과시간 이후 부대는 중대장실을 교실로 제공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련학과를 전공한
경인지방노동청 부천지청은 2006년도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인해 반환명령과 독촉장을 받고서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8명에 대해 거주지 관할 수사기관에 형사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발된 이들은 실업자로 신고한 기간 중 취업사실을 숨긴 채 실업급여 50만~1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인청은 실업급여에 대해 이직(퇴직)일 이전 18개월간을 통산하여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180일 이상 근무하다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기간 만료 등 회사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둔 경우 적극적인 재취업활동을 조건으로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근무기간·이직사유를 허위로 신고하거나, 실업급여 지급기간 중에 취업·근로제공·자영업 개시 등을 통해 소득이 발생하였음에도 고용지원센터에 신고하지 않고 실업급여를 지급받으면 부정수급이 된다. 부정수급이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가해지며 받은 급여의 2배를 반환해야 하지만, 부정수급을 자진신고하면 형사고발과 추가징수를 면제해 주고 있다. 부천·김포지역 관내 최근 5년간 실업급여 부정수급자수는 ’03년도 78명, ’04년도 177명, ’05년도 277명, ’06년도 398명, ’07
관광성 외유 논란을 빚고 있는<본보 5월 21일, 22일자 2면 보도> 인천 남동구의회 의원들이 외국연수를 강행할 뜻을 비춰 시민단체와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남동구의회의 7박9일간의 캐나다와 미국 뉴욕 해외연수계획서가 지난 20일 국외여행심의위원회를 통과하자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지부장 김동석, 이하 인천연대)는 이를 비난하면서 21일 구의회 정문에서 규탄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관광성 외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남동구의회 윤창열 의장은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 한다”면서도 “공무여행을 망각하는 행동은 절대로 없을 것이며, 일정을 마치고 나면 남동구 의정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해외연수를 강행할 뜻을 비췄다. 이에 대해 인천연대 남동지부 최승원 사무국장은 “굳이 의회가 관광을 떠나려 한다면 앞으로 의장의 공식일정을 따라다니며 여행 저지에 필요한 행동에 들어 갈 계획”이라며 “저지 수위에 대해서는 회원들과 더 상의해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가 남동구의원들의 해외여행 계획과 관련<본지 5월 21일자 3면 보도> 철회를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벌이는 한편 국외여행심사위원회를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지부장 김동석, 이하 인천연대)는 21일 구의회 청사 앞에서 구의원들의 해외연수를 ‘관광성 해외여행’이라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남동구 의회는 캐나다 서부지역과 동부지역 그리고 뉴욕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안)을 지난 20일 남동구의회 국외여행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학)에 제출 한바 있으며 국외여행심사위원 7명은 구의원 해외연수에 대해 찬성 6, 반대 1로 가결 처리한 바 있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국외여행심사위원회가 지난해에도 남동구의회가 제출한 미국서부지역에 대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했을 당시 이를 가결한 바 있으나 여행계획이 사회적 물의를 빚자 구의회가 자진 철회한 바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사실을 비추어 볼때 남동구의회 국외여행심사위원회는 사실상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인천연대는 “심사위원 중 모심사위원이 여행계획에 포함된 의원들을 향해 ‘뉴욕에 간김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꼭 만나고 오라’는
<속보>남동구의회가 시민단체의 반발<본보 8월20일자 12면 보도>에도 불구하고 국외여행을 강행키로 해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남동구의회는 20일 심의위원회를 개최, 당초(안)인 오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제출한 국외여행계획서를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남동지부(이하 인천연대)는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동구의회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람하는 캐나다 서부지역 및 동부지역 국외여행 일정은 관광성 외유”라고 비난하고 “이를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현익 남동구의회 사무국장은 “시민단체의 지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이아가라 폭포관람이 일정에 들어 있다고 해서 관광성 외유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며 “의원들은 한인사회를 둘러보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등 알찬 일정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연대 남동지부 최승원 사무국장는 “의원 외유와 관련 이를 통과시킨 심사위원회(사회단체장 4명, 인천시의원 3명)은 위원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하고 “남동구의회는 더 큰 사회적 이슈가 되기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캐나다 국외여행을 취소
육군 61사단(사단장 이정은)은 가족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인천 남동구 도임동 복지재단 ‘구세군평강마을’(원장 곽창희) 독거노인 40여명과 함께 인천대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색대대(소령 한승구) 장병 33명은 이날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 인천대공원 곳곳을 구경했다. 어이 열린 효도잔치에서는 오상원 할아버지의 흘러간 가요와 자원봉사자 4명이 전통가요를 합창으로 들려주는 등 장기자랑 대회를 열어 참석한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덕유 병장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달았다”며 “저의 할머니도 심근경색과 위암으로 요양치료 중이신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수색대장 한 소령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받은 어르신들을 보면서 어려운 이웃과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달았고 국민의 군대상 확립에도 더 다가선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성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이동수단으로 버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패루(牌樓)가 관리부실로 지붕 일부가 바닥에 떨어져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2시25분쯤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패루 지붕 왼쪽 끝 1.2m 가량의 지붕조각이 6m 아래로 떨어져 지나가던 이모(45)씨가 기와 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는 현재 3개의 패루가 있으며, 그중 2개는 중구와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2000년과 2001년에 기증해 설치됐으며 나머지 한 개는 지난 2004년에는 중구청이 자체 제작해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입구 등에 설치됐다. 이 가운데 2000년에 중국 웨이하이시로부터 기증받아 설치한 패루가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나머지 패루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들은 “패루의 크기와 무게가 많이 나가는 만큼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안전진단을 하고 있으며, 위험한 부분은 철거해 안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07년 정보업무 평가’ 1위로 받은 포상금을 불우아동을 위해 사용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업무 평가 부문에서 전국 13개 해양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한 인천해양경찰서 정보과 직원들은 포상금으로 위문품을 구입해 인천보육원(남구 학익동 소재)에 전달했다. 인천보육원은 부모의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보살피고 맑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로 96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다. 인천해경 신동갑 정보과장은 “평소 정보활동 중 알게 된 이곳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게 되어 더욱 뜻 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 한국토지공사가 청라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기반시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에서 가진 건설업체 간담회에서 청라지구 주요기반시설공사에 대해 지역건설업체들의 참여확대를 위해 공동도급비율을 49% 이상, 하도급은 50% 이상으로 추진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 지역업체 공사참여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위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기여도를 사전심사(PQ)에서 하도록 했으며 또한 대형건설사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인천전문건설업체를 대형건설업체에 하도급 관리사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건설 생산품을 설계에 반영하고 지역 건설자재를 우선 구매토록 요청했으며 관계기관과 정례회를 통해 지역업체참여 실태를 관리하도록 했다. 올해 발주될 청라지구 주요기반시설 건설공사는 특수구조물공사외 6건으로 총 8천억원 규모이며 주변교통영향을 고려한 개발이익금 재투자 차원에서 도로개설 등이 추가로 발주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지난 25일 구 대강당에서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제18회 남동구민의 날’을 맞아 윤태진 구청장을 비롯, 윤창열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이윤성 국회의원과 조전혁 국회의원 당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개청 20주년을 축하하고 경축분위기를 조성코자 식전행사로 전문공연팀의 타악퍼포먼스, 전자현악, 인천시립무용단의 전통고전무용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이어 남동구 20년 발자취와 발전상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는 한편 행사의 간소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지도인사, 자매도시 기관장 등의 축사는 축하영상메세지로 대신했다. 또한 구민상 및 유공구민에 대한 남동구청장의 표창도 수여됐다. 이날 표창은 사회봉사상 등 6개분야에 대한 구민상 수상자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구민 6명, 모범근로자 1명, 군인과 경찰 4명 등 모두 17명이다. 윤 구청장은 구민상 등 수상자에게 축하를 전하고 기념사에서 “개청 20주년에 즈음하여 남동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며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고 살고 싶은 고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에 남다른 자긍심과 보람을 갖게 한다”며 “이제는 실용과 화합으로 남동구가 인천의 핵심도시로서 도시의 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