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불합리한 규제와 공무원의 행정착오로 폐업 위기에 있던 유망 중소기업이 도와 국민권익위원회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흥시가 관리하는 시화공단 내 입주해 있던 (주)원진우드는 가구표면제와 인테리어 내장제용 시트를 만드는 회사로 종업원 1인당 매출액 3억원에 이르는 건실한 기업이다. 그러나 지난 2007년 50억원을 투자해 안산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공장을 반월공단으로 확장 이전했다가 뒤늦게 시설허가를 못 받아 공장폐쇄 위기에 놓이면서 20여 명의 근로자들과 30여 협력업체가 실직과 부도 직전에 내몰렸다. (주)원진우드는 공장의 핵심시설인 인쇄시설이 시화공단 입주는 가능했지만 안산시 환경관련 규정상 반월공단에는 입주하지 못하게 돼 있는 제한업체로 판명된 것. 이에 따라 원진우드가 건축 인·허가 부서와 환경시설 관리·감독 부서와 협의 없이 건축허가를 내준 시를 상대로 소송까지 했지만 2심에서 이마저도 기각되면서 위기감은 더욱 고조됐다. 이런 소식을 접한 도의 기업 SOS지원단은 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 행정상 관리기관이 다른 반월·시화공단을 동일단지로 규정하도록 시화산단관리계획을 변경하기로 했고, 시 역시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에 민간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도 무한돌봄 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도는 김문수 지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정호 주지, 봉선사 인묵 주지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일 오전 10시 도청에서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불교계는 ▲위기가정을 발견해 시·군 무한돌봄센터에 알려주기 ▲신도회 자원봉사자를 통한 위기가정 봉사 지원 ▲템플스테이를 통한 위기가정, 노숙인 희망인문교육 실시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부터 무한돌봄사업을 진행 중인 도는 올들어 1만652가구의 위기가정에 61억원의 긴급 생활비 및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도는 연말까지 이 사업에 4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7월 초부터는 녹지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에 들어서 있는 기존 공장의 증축시 건폐율이 완화된다. 또 연접제한 완화로 공장증설이 가능해지고,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정수도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 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7월 초부터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정안은 자연녹지지역내 연구소 가운데 자연녹지지역 지정 이전에 준공된 연구소의 경우 앞으로 증축시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40%로 확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녹지지역 등 보전목적의 용도지역내 기존 공장 건폐율도 2년간 한시적으로 20%에서 40%로 늘어나고,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정수도 현재 20~25명에서 25~30명으로 조정된다. 특히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 서로 다른 용도지역에서 개발행위가 이뤄지는 경우, 도시계획시설 부지인 경우, 2003년 1월1일 국토법 시행 이전에 개발된 경우에는 ‘연접개발 면적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 시행령에는 자연녹지지역의 경우 업체나 공공기관들이 부지를 연접해 개발을 할 경우 전체 면적이 1만㎡를 넘지 못하게 하는 등 용도지역별로 연접개발 가능면적을 일정 규모
경기도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글로벌 파크(Global Park)조성사업으로 전환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파크 조성사업’은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11개 테마사업 중 일환이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쾌적한 휴식공간과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시·군별 자매 결연국가(도시)의 전통 또는 지역적 특색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가별 전통정원, 주거생활 문화 등 특색있는 테마를 설정하고 이민·유학·관광객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기존 공원 및 국·공유지에 중소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관련 도는 2일 산림환경연구소 회의실에서 글로벌파크 조성사업 지침 회의를 개최, 시·군의 담당공무원에게 자매결연국가의 테마공원, 특색상징물 조성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시달했다. 도 관계자는 “Global Park 조성사업은 자매결연 국가(도시)의 다양하고 상징성 있는 공원 조성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매결연 도시와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할 것이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지사 3년간 평가는 “잘했다” 83.7% 긍정적 응답 경기도민 10명중 6명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수도권 규제완화 노력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밝혀, 도와 도민간의 소통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도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해 ‘도정 성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은 지난 3년간의 도정 종합평점에 대해 10점 만점에 평균 6.24점이라는 점수를 줬다. 도는 지난해 상반기 도정 평가 점수 5.66점에 비해 다소 나아졌으며, 민선4기 3년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낙제점을 간신히 넘긴 점수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결과 도민은 도의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완화 노력에 대해 56.4%, 외자유치 및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 51.2%, 도가 획기적인 교통수단이라고 내세우고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추진에 대해 48.8%가 “전혀 모른다”고 응답해 도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김광연씨(44·부천)는 “솔직히 수도권 규제완화, 광역급행철도 등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관심조차 두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도민과 공감대가
경기지역 버스 이용객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2007년 6월 하루 평균 343만명이던 경기지역 버스 이용 승객은 지난 5월 하루 평균 451만명으로 31.5%(108만명) 증가했다. 그동안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이용을 기피하던 도내 좌석버스 승객수도 지난 9월 하루 평균 24만여명에서 최근 30만여명으로 25% 늘어났다. 이같은 이유는 2007년 7월부터 경기도와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 제도로 인해 버스 이용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가 지난해 9월20일부터 도입한 15개 간선급행버스 노선 일일 이용객 수가 시행 초기보다 72% 증가한 2만50천명으로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도는 서울·경기 환승할인으로 도민들의 대중교통비가 연간 2천800여억원 절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인천버스와도 통합요금제가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면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인천과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부천, 안산, 김포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경기도가 행정내부규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후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와 시.군 규제담당 공무원을 비롯 경기개발연구원 등 규제개선 관련 담당직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행정내부규제 해소 방안을 주제로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시·군에서 추진한 행정내부규제 개선 사례 발표, 우수사례 시상식과 함께 분임별로 부여된 과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용인시는 건축물관리대장 발급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전산화를 구축하고도 구청장이 발급권한을 읍면동에 위임하지 않아 팩스를 이용하는 등 민원처리 지연 문제점을 사례로 들어 행정 내부규제 개선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내부의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행정 집행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한 것”이라며 “2009년 하반기에는 행정내부 곳곳에 산재된 불필요한 규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라 경기도가 획기적인 녹색교통수단인 GTX사업 추진을 발표한데 이어 전국 최초로 과천시를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조성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29일 “도와 환경부, 과천시,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늘 MOU를 체결하고 과천시를 친환경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도시 지정, 운영은 과천시 지역에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의 시판 및 운행을 정책적으로 지원한 뒤 결과를 분석, 기술 등을 보완해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친환경 미래 자동차 생산기술을 추월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도와 현대기아차 등은 시범도시 지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일반에 판매되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을 과천지역에 집중적으로 판매,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판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과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LPG와 전기를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이 차량은 연간 2만㎞ 주행을 기준으로 연간 연료비가 84만원에 불과해 ‘가솔린+전기’ 사용 차량의 연간 연료비 213만원보다 크게 저렴하며, 이산화탄도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도와 시
경기도와 아주대학교 로스쿨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법률도우미로 나서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와 서문호 아주대 총장,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은 30일 오전 도청에서 ‘중소기업 법률서비스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도는 중소기업들이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법률컨설팅 지원을 요청할 경우 도청 무료법률상담소와 기업SOS팀을 통해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주대도 자체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법무센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법무 애로를 해결해 줄 계획이다. 아주대 중소기업법무센터에는 전문 변호사와 함께 노무사, 변리사, 교수 등이 활동하고 있다. 아주대는 소송이 필요한 사안의 경우 중소기업법무센터 외부 자문변호사 또는 수원지방변호사회와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소송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로스쿨 학생 3~5명을 각 지역 상공회의소 명예직원으로 위촉되도록 해 학기 중에는 매주 1차례, 방학 중에는 매주 2~3차례 상공회의소나 기업체를 방문, 법률 상담을 하거나 접수사항을 대학에 보고해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도와 아주대가 지원하는 법률 컨설팅 분야에는 중소기업들의 창업과 금
약사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내 2개 대학에 약학대학이 새롭게 신설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건복지가족부와 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1학년도 약학대학 정원 증원계획에 따라 전체 증원인원 390명 중 26%에 해당하는 100명을 도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약학대학 정원 조정은 정부가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하는 것과 관련해 제약분야에서 활약할 전문 연구인력의 양성·배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약학대학의 6년제 시행에 따라 각 대학들이 올해와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게 되면서 발생할 일시적인 약사 부족현상을 중장기적으로 충원하고 약사 정책의 변화 등을 고려해 검토한 것이다. 도는 전국 의약품 제조업체의 34.1%인 313개소가 집중돼 있으며 제약 매출액은 전국의 63.5%인 6조5천375억원, 업체종사자 수만도 1만5천934명에 이르고 있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주요 동력으로서 그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의약품 제조산업의 도내 집적화에도 불구, 전문 인력인 약사 수급을 위해 필요한 약학대학은 성균관대가 유일하며 1953년 입학정원 65명으로 개설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