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지원과는 지난 7~10월 4개월간 도심 공업지역 내 소규모 공장시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여부에 대한 단속을 벌여 오염방지시설을 적법하게 설치하지 않은 2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대기 및 소음진동 방지시설 미신고 7곳, 폐수처리시설 미신고와 대기오염방지시설 미신고 각 6곳, 폐기물 부적정 보관·처리 5곳 등이다. 숯가마를 운영하는 화성시 A업체는 2007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2년 넘게 숯제조시설(탄화시설)을 신고하지 않은 채 임의로 설치해 영업하면서 공기정화용 참숯과 목초액을 제조·판매하다 적발됐다. 이 업체는 지난 9월 기획단속 당시 내부시설 수리 중이어서 단속을 모면했으나 지속적인 내사 끝에 지난달 영업 재개와 동시에 입건 조치됐다. 여주군 C업체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신고를 하지않은 채 7~10월 석달간 하루 3.5t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법이나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소음진동규제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형사처벌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환경 관련 범죄 행위에는 성역도 없고 요행도 없다는 사실을 사업주들에게 각인시켜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는 3일 ‘젊은 파스퇴르 상’을 제정해 제1회 젊은 파스퇴르 상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젊은 파스퇴르 상’은 유망한 청년 과학자를 시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다.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생명과학과 관련된 혁신적이거나 고정관념을 탈피한 프로젝트 또는 혁신 논문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www.ip-korea.org, ☎031-8018-8050, 8031) 건강과학 관련 연구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가진 연구자들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회가 혁신성, 독창성, 파급 효과 등을 심사해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 및 상금(대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과 함께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5일간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또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교육과정 수강을 지원받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턴십 자격이 부여된다.
경기도내 개발제한구역 거주 주민지원사업이 내년부터 크게 확대, 주민들의 보상지원이 수월하게 될 전망이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과 관련해 내년부터 직접지원제도가 신설되고, 간접지원 예산이 상향 조정돼 주민들의 수혜 폭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직접 지원제도가 신설돼 개발제한구역 내 전체 거주 총 3만508세대 가운데 61%인 1만8천여 세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직접 지원 내용은 학자금, 건보료, 통신비 등 3개 항목으로 원주민과 5년 이상 거주세대로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351만원) 이하 저소득세대에 원주민 52만원, 5년 이상거주자 26만원씩 지원한다. 특히 도는 기반시설 기반을 마련할수 있는 간접지원 사업비 9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울수 있게 됐다. 간접지원 사업비는 구역면적과 주민 수 등을 따져 지원하는 기본 교부율이 기존 30%에서 40%로, 불법행위 단속 실적에 의한 구역관리 지원 예산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 조정돼 예산이 늘었다. 내년 직·간접지원 예산은 총 138억원으로 올해 74억보다 85%가 증액됐다. 도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거주 주민지
장애인 화장실이 남녀 성별로 구분해 설치되고 청각장애인도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장애인복지 분야 생활민원 제도 개선책’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선책에 따르면 장애인 화장실이 남녀 공용으로 설치돼 수치심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남성과 여성용으로 분리하기로 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시설주가 의무적으로 장애인 화장실을 따로 두게 하기로 했다. 또 청각장애인은 듣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제1종 운전면허 취득이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이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단, 대형면허와 특수면허는 제외된다. 장애인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때도 일반 차로와 같이 통행료 감면(할인율 50%)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설치하기로 했다. 대리석이나 쇠로 만들어져 시각장애인 등 보행자의 부상 위험이 있는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은 충격 흡수 재질로 바꾸고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휠체어 안전을 위해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의 간격이 좁혀진다. 이와 함께
정부가 2011학년도부터 전국의 약학대학 정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경기지역에 배정된 100명의 정원을 놓고 대학들의 유치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약대를 신설할 경우 대학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우수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해당 대학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약대 유치에 뛰어든 대학은 가톨릭대, 경원대, 대진대, 동국대, 아주대, 을지대, 차의과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에 이른다. 가톨릭대는 최근 부천시 성심교정에 약학대학 유치를 선언하고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약대신설을 위한 실무추진TF를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가톨릭대는 전국 8개의 부속병원과 의과학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 교육과학기술부에 약대 신설 당위성을 어필하겠단 계획이다. 아주대는 도내 의과대, 병원, 공과대학 및 자연대학이 연계된 유일한 대학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인접한 광교테크노벨리의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 연구개발(R&D) 역량과 아주대 임상분야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국외대는 박철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대기업에서 신약개발 등을 직접 지휘했던 현형환
정부가 3일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한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키로 함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책본부도 발족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는 2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공식 요청하면 관련 부처들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 판단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구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르면 4일 중 발족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구성된 적이 있지만, 전염병 확산을 계기로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대본은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모든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신종플루와 관련한 예방과 대응, 부처별 업무 조정, 상황 통합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 교육국이 2일 교육청의 반발 속에 전국 처음으로 출범했다. 경기도는 2일 교육국 설치와 관련된 ‘행정기구 및 정원 개정 조례 시행규칙’을 도보를 통해 공포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의정부 제2청에 설치된 교육국은 교육정책과와 평생교육과로 구성되며, 교육 정책과에는 ▲교육기획 ▲교육사업 ▲대학유치 ▲도서관정책 등 4개 담당을, 평생교육과는 ▲평생교육기획 ▲평생교육사업 ▲외국어교육 ▲e-러닝 등 4개 담당을 뒀다. 도는 이날 김동근 도시환경국장을 교육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인사도 단행했다. 도는 우선 미군기지 반환 등 개발 수요가 많은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도내 대학유치에 우선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대학에 대한 행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교육청과 갈등의 핵심인 평생교육에 대해 업무를 명확히 구분해 마찰을 피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도 교육국이 본격적으로 움직여 구체적인 정책을 시행해 나가면 교육청과의 마찰은 불가피하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바탕에는 도교육청이 교육국 설치 자체를 교육청의 고유권한과 교육자치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는, 곱지 않은 시각이 깔려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 교육국 신설을 골자로 한 도의 행정기구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GDCA)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글로벌 융합시대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확신하고 있다. 창의성과 감성기반의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함으로서 경기도를 ‘문화콘텐츠로 부강하고 창의적인 세계속의 문화경기’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GDCA.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최근 마련한 GDCA는 콘텐츠산업기반 조성, 콘텐츠제작 활성화, 해외진출 활성화, 핵심인력양성, 영상산업활성화 콘텐츠산업 전반에 걸친 각 분야에서 추진하던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국내 콘텐츠산업의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그동안의 정부 지원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인식하고 글로벌 융합환경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GDCA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1. 산업기반 조성. GDCA의 전략은 우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업기반을 조성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GDCA는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콘텐츠기업협의회 창립과 경기콘텐츠CEO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 콘텐츠기업 간의 프로젝트 프로모션과 프로젝트를 위한 홍보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롷한 100여개의
서울시가 최근 수도권 지하도로인 ‘도심 지하도로(U-SMARTWAY)’를 발표한 것과 관련, 앞서 경기도가 발표한 대심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계획과 노선이 부딪혀 혈세낭비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GTX의 건설 여부에 대한 정부의 판단이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늦춰 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일 “경기도가 제안한 GTX의 연구용역을 이달 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의 U-SMARTWAY 건설과 기존 지하철에 대한 영향, 지자체의 역 증편 요구 등 여러 변수가 생겨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용역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올해 4월 수도권 신개념 광역교통수단 도입 방안으로 수도권 외곽도시에서 서울 도심에 20~3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국토부는 타당성 검토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경제성 타당성을 위한 조사를 의뢰했고, 이달 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U-SMARTWAY 건설을 발표하고, 인천시와 서울시가 지하 경인철도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추가 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런 요소들을 포함해 일차적으로 연말까지
경기도는 평택시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에 화장장과 봉안시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선다고 1일 밝혔다. 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고덕신도시내에 6기의 화장로와 1만기 규모의 봉안시설, 장례식장 8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장사시설은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들어서는 에코센터 안에 건축연면적 7천378㎡ 규모로 지어지며 2011년 10월 착공, 201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9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장사시설을 폐기물처리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등 다른 혐오시설과 함께 에코센터 안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센터에 들어서는 혐오시설은 모두 지하 또는 반지하 형태로 지어지며 지상에는 주민체육공원 등이 조성된다. 시는 최근 민간기업 컨소시엄으로부터 이같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마쳤으며 일부 문제점에 대해 보완지시를 내렸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10년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07년 화장률이 67%인 평택시는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수원 등 인근 지자체로 가 화장을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화장시설이 들어서면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