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개별주택 가격 공시결과 가장 비싼 집은 분당구 운중동 주택 77억9천만원이며, 가장 싼 집은 수정구 복정동 주택 73만2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최고가 주택은 대지 7천239㎡에 건축면적이 505㎡에 이르는 LS전선 구자열 대표이사 겸 부회장 소유 주택이며, 최저가 주택은 국유지에 건물(23.9㎡)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성남시 평균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12.7% 상승했다. 시는 이번 개별주택 가격을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가격조정을 거친 뒤 6월 29일 조정된 가격을 공시할 예정이다. 아파트,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가격은 건설교통부가 공시했다. 공시된 개별주택 가격은 공동주택 가격과 함께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과세 자료로 활용된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은 3일 오후 7시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로 ‘Happy Family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김봉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84명의 단원들과 특별 초빙된 뮤지컬 가수 이혜경, 윤영석,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분당아버지합창단 등이 참여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의 밤을 만든다. 연주회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밤의 음악’, ‘나를 생각하세요’, ‘나의 바람은 그대뿐’,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등 주옥같은 곡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분당아버지합창단이 ‘가족’이란 곡을 선보여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회 관람권은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 청소년은 5천원 할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문화예술과(031-729-2984)나 성남시립교향악단(031-729-48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문화재단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펼치는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성남아트센터 야외공간에서 유치부와 초등부로 진행되는 이번 미술실기대회에서 어린이들은 성남아트센터, 장래희망, 우리 가족, 친구, 환경, 과학 등을 주제로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력을 햐얀 도화지에 담으면 된다. 입상작품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특별전시장에서 25일까지 전시, 특히 본상 수상작 10점은 일본 하마다시 세계 어린이 미술관에 기증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작품을 다른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제공한다. 미술실기대회 수상자는 10일 발표하며 1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미술실기대회는 대회의 입상 여부를 떠나 어린이날을 맞아 자라나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5월1일부터 성남대로 미금역사거리부터 용인시계인 벽산사거리 1.5km 구간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원활한 버스 차량 소통을 위해 경기도의 ‘수도권남부지역 교통체계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라 이같이 버스전용차로를 고시·운영키로 했다. 이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은 평일(토요일, 공휴일 제외) 오전 7시30분부터 9시30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로 하루 총 5시간 시간제로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통행가능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자동차 ▲36인승 미만의 사업용 승합자동차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어린이를 운송할 목적으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지방경찰청장이 지정한 승합자동차 등이다.
성남시가 5월 중 ‘남한산성 야생화’를 주제로 탐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사기행은 남한산성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꽃들을 관찰하고 꽃이 피는 시기와 피는 장소에 따른 특성을 비롯해 소나무 수꽃의 풍매화, 각종 곤충과 충매화, 할미꽃 등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남한산성에서 피는 꽃 중에서 맘에 드는 꽃을 찾아 나무자석에 그리는 시간도 주어지며 가족기념사진도 촬영해 즉석 사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함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종이컵 등 값싼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산림훼손 문제와 황사 발생, 황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하고 황사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생각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까지 환경지도자 협의회와 공동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남한산성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을 운영하는 등 참여한 가족들에게 자연을 이용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81가족 2천172명이 참가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한산성 환경기행 생태탐사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과 매주 일요일 오전에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곤충 세상 들여다보기’를 주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 또 승리했다. 세계랭킹 6위인 한국은 26일 오후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7위로 한 수 아래인 프랑스대표팀과 맞붙어 조석훈(순천향대) 등이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5-1로 이겼다. 프랑스는 전날 성남시청에 2-6으로 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패해 쓴맛을 봤다. 전반 13분 조석훈의 필드골로 물꼬를 튼 한국은 18분 강성정, 21분 홍성권(이상 김해시청)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16분 강문권이 한 골을 보탰고 26분에는 정윤상(이상 한국체대)이 페널티 코너로 5-0을 만들었다. 한국과 프랑스대표팀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
경원대학교는 한승헌(73·사진) 전 감사원장을 법학과 석좌교수에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석좌교수는 강의를 맡지 않아도 되지만 한 전 감사원장이 학교측에 요청해 학부 2학년 지적소유권 강의(3학점)를 맡게 됐다고 경원대는 설명했다. 한 전 감사원장은 서울지검 검사, 한국기자협회 법률 고문, 감사원장, 한국외국어대 이사장,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수질감시용 탐사로봇이 운용된다. 분당구는 2천440만원을 들여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 탐사로봇(길이 60㎝, 높이 30㎝, 무게 15㎏)을 최근 도입해 아파트에서 하천으로 흘러드는 우수관(雨水管)의 수질오염을 감시하는데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탐사로봇은 6륜 구동에 크기가 작아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하며 앞 부분에는 강력한 조명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카메라가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우수관로를 최대 120m까지 들어가 빗물이 아닌 각종 오.폐수의 유입 경로를 추적할 수 있으며 로봇이 촬영한 화면을 케이블로 환경오염단속 차량에 전송해 오염원을 즉각 차단할 수 있다고 분당구는 설명했다. 분당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탄천에 오염물질이 유출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출동해 오염원을 찾아 차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탐사로봇이 시민과 함께 탄천 수질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정성껏 돌봐 드립니다.” 성남시는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 해소를 위한 아이 돌보미 지원서비스 이용자 모집에 나섰다. 아이 돌보미들은 영유아 교육방법(동화구연, 언어지도, 미술지도, 음악지도 등), 자녀의 응급처지방법, 자녀의 식습관 지도방법, 성격유형에 따른 자녀 양육스타일 등의 양성교육과정을 마친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가정에 파견되거나 돌보미의 집에서 아동의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학교.학원 등하교,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활동, 아동의 안전 신변보호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아이 돌보미 지원 서비스 대상은 3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이 있는 지역내 가정이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가정은 시간당 5천원, 차상위 130% 이하 저소득가정은 한달 80시간에 한해서 시간당 1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성남시의 ‘찾아가는 현장순회 위생교육’이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유통판매업소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단속을 통한 적발이나 행정처분에 의한 식품위생관리는 업소에 심각한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적발 내용의 상당부분은 업주나 종사자 등이 식품위생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련규정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수요자 위주의 위생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외부 전문강사 등을 섭외해 오는 12월까지 종사자 5인 이상인 식품제조업소 및 백화점·대형유통식품판매업소 등 총 67개 업소를 찾아가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업소를 찾아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식품위생법 관련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업소 점검 후 미흡한 사례는 사진을 촬영해 현장위주의 실질적인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형업소 교육시 외부 전문강사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기준에 대한 위생적 시설기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식품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업체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식품제조·가공업소 56곳 1천272명과 백화점 등 10곳 종사자 98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순회 위생교육’